화성시는 올해부터 화성도시공사 등 시 산하 공공기관 5곳의 채용과정을 통합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통합 채용 대상은 도시공사, 문화재단, 인재육성재단, 푸드통합지원센터, 여성가족재단 등이다. 통합 채용은 올해 10월 처음 실시하고, 내년부턴 4월과 10월 등 매년 2차례 실시한다. 인력 채용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시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도입과 블라인드 면접 등으로 채용 과정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통합 채용을 하면 기관별로 인력을 채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채용비리가 근절되고, 중복 합격이 줄어 실질적인 채용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박덕순(58) 신임 화성시 부시장이 1일자로 취임했다. 박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각 분야 시정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100만 대도시로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교육복지, 경제산업 등 행정 각 분야의 낡은 관행을 과감하게 버리고 Speed 행정, Smart 행정, Smile 행정으로 혁신적인 미래도시 화성을 만드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청운고등학교와 경기대학교 행정학 석사 출신이다. 경기도 인사과장, 노동일자리정책관 등을 지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화성병·사진)이 대표발의 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비롯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어촌어항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3건의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개정안에는 공급원가의 변동으로 납품대금의 조정을 신청할 수 있고, 그 사유로 손해를 입은 경우, 3배 내 범위에서 배상책임을 받는 등 하도급 업체들의 보호장치를 마련, 공정한 거래 활성화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방사성 원료물질 등 사용한 제품의 수·출입을 금지하는 한편 건강환경에 유익한 것처럼 과장 광고를 금지 등 공공의 안전과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 했다. 한편, 권칠승 의원은 이날 대표발의 법안 3건 통과에 앞서 12건 포함 2018년 도에 총 15건의 법안 통과 성과를 거두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성=최
서철모(사진) 화성시장은 2일 “올해 화성형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 “함께 어울려 잘 살 수 있는 바른 성장을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시장은 “2022년까지 시립 아동·청소년센터 10개소를 설치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화성만의 복지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 시정 운영 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서 시장은 취임 초기 시민의 생각을 듣고 소통하는 일에 역점을 두고,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가고 더 많이 듣기 위해 ‘혁신 읍·면·동제와 지역회의, 시민소통광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실제로 시는 동탄출장소 개청으로 본격적인 구청제에 돌입,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읍·면·동에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자치와 분권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서 시장은 민선7기의 가장 큰 변화는 ‘공정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공무원 노조에서 제시하는 인사원칙을 100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실형을 선고받은 30대가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해 결국 구속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오모(39)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오전 4시 20분쯤 화성시 우정읍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5% 상태로 자신의 그랜저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지난해 6월 상습 음주운전으로 실형(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면허가 취소됐지만, 집행유예 기간인 이날 만취 상태로 10㎞가량을 달리다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신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그가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삼진아웃제가 적용돼 실형을 선고받았던 지난해 6월엔 혈중알코올농도 0.182%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됐고, 2011년 6월에는 전북 군산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86%의 만취 상태로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아 입건되기도 했다. 오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이 멀다 보니 술을 마셨는데도 운전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집행유예 기간에도 무면허로 운전을 했다는 점 등으로 습관에서 비롯된 상습 음주 운전자라고 판단해
화성 동탄신도시 주민들이 만성적인 교통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30일 화성시에 따르면 통탄신도시 주민 600여 명이 동탄역 인근 청계중앙공원 전통문화마당에서 29일 집회를 열고 교통난 해결을 촉구하며 트램(노면전차) 조기착공 등 개선 방안을 요구했다. ‘동탄신도시 교통대책 마련을 위한 주민들의 모임’ 주관으로 열린 집회에서 주민들은 “동탄은 분양 당시 광역교통분담금으로 수조원을 납부했지만 2007년 입주 이후 현재까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트램, 인덕원선, 분당선 등 당초 약속한 교통대책이 모두 지연된 상황”이라며 “동탄 주변 주민들은 그야말로 교통지옥 속에서 매일매일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일 교통대란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3기 신도시에만 관심을 갖고 쌓여있는 교통현안에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주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통탄에 30만 명이 살고 있는데 수도권 교통망 개선방안에서도 철저히 소외됐다”며 “트램 조기 착공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어진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화성시 학교청소년 상담사들이 ‘부당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화성교육지원청에서 27일 무기한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소속인 이들은 “2012년 화성시와 경기도교육청의 업무협약으로 시작된 화성 학교청소년 상담사 사업의 협약 기간이 2년이나 남았음에도, 바뀐 시장이 상담사들에게 일방적으로 이달 말일자로 해고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업주체인 화성시는 만 2년 상시지속업무를 하는 경우 무기직전환대상이 된다는 점을 피하기 위해 위탁기관(고용주)을 계속 바꿔가며 교묘한 방법으로 계약을 체결왔다”며 “위탁기관이 바뀌었어도 상담사들은 학교에서 상시지속 업무를 해왔으며 근무관리도 학교에서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도교육청 위기지원단,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화성시장과 면담을 했지만 서로 핑퐁 하며 해결책을 내놓기는커녕 책임회피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며 상담사 집단해고에 따른 교육청의 성실한 대안을 요구했다. 이들은 “우리가 바라는 것은 임금이나 근로조건을 정규직처럼 만들어달라는 것도 아니다”며 “고용불안만 없애주고 우리가 아이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협동조합과 손잡고 온라인 유통망 구축에 나섰다. 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꿀밥 소비자협동조합과 함께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O2O)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거 생산자 중심의 유통에서 벗어나 주문부터 배송, 품질 평가, 홍보까지 소비자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유통망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소비자협동조합 조합원들의 예약주문을 받고 농가들이 배송일에 맞춰 수확, 선별, 포장 후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의 콜드체인시스템으로 배송되는 방식이다. 소비자들은 신선한 지역 우수 농산물을 손쉽게 만날 수 있고, 농민들은 출하부터 생산량까지 조절할 수 있어 중복 또는 과잉생산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거점 지역으로 배송된 상품들은 꿀밥 소비자협동조합 내 매니저들을 통해 각 가정에 배달되면서 철저한 클레임 관리와 소비자 모니터링, SNS 홍보활동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는 소비자협동조합에 생산 및 유통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팜투어와 체험마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소비자 신뢰도를 쌓아간다는 방침이다. 서철모 시장은 &ldq
화성 동탄신도시의 치안을 책임질 화성동탄 경찰서가 27일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화성동탄경찰서는 화성시 동탄대로 13길 70에 위치해 있으며 1만 3천여㎡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화성 동탄신도시 등 동부권역의 치안을 담당하며 2019년 1월 개서식을 할 예정이다. 관할구역은 오산시를 제외한 화성시 병점동, 동탄1동 등 12개 행정동이다. 경찰서 직제는 9과 25계 2실로 구성돼 있으며 3개의 지구대와 2개 파출소를 운영하고 경찰관 등 430여명이 치안활동을 전개한다. 기존의 화성동부서가 오산시의 약 4배에 달하는 약 168㎢의 넓은 면적과 관내 약 67만여 명의 치안을 담당했지만 동탄2기 신도시 대규모 인구 유입으로 각종 치안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신설된 화성동탄경찰서는 관할면적 약 126㎢, 관내인구 46만 여명의 동부권역 치안을 맡게 됐다. 김병록 화성동탄경찰서장은 “범죄 없고 살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조현철기자 so5005@
화성소방서는 봉담119안전센터(봉담읍 동화리)가 새로운 청사로 둥지를 이전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로 개청한 봉담119안전센터는 지난 4월 신축건축공사를 착공, 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부지1천283.4㎡ 연면적 887.57㎡ 지상2층 규모다. 봉담119안전센터는 센터장을 포함 22명이 3교대 근무를 하며 봉담읍과 매송면을 관할, 3만1천795 세대 8만2천818명의 주민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강효주 화성소방서장은 “항상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찾아 가는 소방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화성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