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근 전 화성시장이 13일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화성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바른미래당 화성갑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전 시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 후 보도자료를 통해 “‘고려청자를 만들어 놨더니, 개밥통으로 쓰고 있다’는 시민들의 개탄스런 한숨을 듣고 있는 화성시를 먹고 사는데 걱정 없는 도시로 다시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화성시는 지금 수원공군비행장 화성시 이전추진, 향남복복선 지상추진, 동탄신도시 아파트 가격하락, 서부지역 유니버셜스튜디오 등의 중국이전, 봉담·병점지역 등의 정체 등으로 난장판이 됐다”고비난했다. 최 전 시장은 “고향인 화성시를 다시 살리고 우뚝서게 하기 위해 중앙정치, 인근 시·군에 휘둘리지 않는 뚝심과 능력으로 화성시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망둥어·꼬막·굴 등 해산물 풍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매년 10만 명 이상 관광객 발길 최근 신선한 ‘밥도둑 연어장’ 출시 현대식 기계로 꼬막 대량 출하 예정 궁평·전곡항 등 관광지도 가까워 백미리마을과 함께 또다른 매력 선사 싱그러운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 가족들과 함께 ‘바다여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서해안에 위치한 ‘백미리어촌체험마을(화성시 서신면 백미길)’은 온 가족 봄나들이 장소로 제격인 듯 싶다. 드넓은 갯벌과 깨끗한 바다를 품고 있는 백미리 마을은 해산물이 풍부하고, 맛이 다양하다 해서 ‘백미(百味)’ 또는 ‘백미리’라 불리고 있다. 자연마을로는 구리 섬, 백미, 당너머 등이 있다. 구리 섬은 천연굴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라 해서 ‘굴섬’이라 불리기도 하고, 중국인들이 이곳에서 구리를 채취했다고 해서 구리 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백미는 마을 지형이 뱀이 꼬리를 사리고 있는 듯해 붙은 이름이며, 당너머는 구리 섬 쪽 산 너머 있는 마을이라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
박성권(사진) 창림모아츠㈜ 대표이사가 화성상공회의소 제10대 회장에 선출됐다. 신임 박 회장은 지난 12년간 화성상의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단합과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며, 조직을 이끌 만한 경륜과 능력을 쌓아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화성이업종교류회 회장, ㈔화성시새마을회 회장,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자동차제작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박성권 회장은 “회원사의 권익 대변과 화성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상공회의소의 위상 제고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앞으로 3년간 화성상공회의소를 이끌어가게 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내 한 파지 수거업체에 쌓여 있던 파지더미가 무너져 근로자 1명이 숨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5분쯤 화성시 남양읍의 한 파지 수거업체에서 압축해 쌓아둔 파지더미가 무너지며 이 업체 직원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파지더미에 깔린 조모(60대·중국국적)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조씨를 덮친 파지더미는 폐종이를 가로·세로 1m의 주사위 형태로 압축한 것으로, 1개의 무게가 1t에 이른다. 조사결과 파지더미 4개 중 2개가 무너지며 조씨를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미이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의회가 화성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움직임에 들어갔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문섭(사진) 의원은 이날 제170회 임시회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발의는 전국에서 가장 격렬했던 화성시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선열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100주년 기념사업의 법적근거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조례안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구성과 기능, 추진자문단의 역할 및 공동위원장의 직무 등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추진위원회에는 독립운동가의 후손과 보훈단체 소속 회원들을 포함해 보다 상징적인 의미를 갖도록 했다. 조례안은 이날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고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화성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유허지 정비, 만세길 조성,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선양, 세계 평화포럼 및 100주년 기념 특별전, 학술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영근(사진) 전 화성시장이 지난 3일 협성대학교 웨슬리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화성시장 선거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안철수 전 대표와 지역주민 등이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서 ‘최영근 레시피’의 출판기념회를 갖고 “따뜻한 봄바람이 겨울잠에서 개구리를 깨우듯 저도 동면에서 일어나려고 한다”며 화성시장 선거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지난 8년간의 차분했던 시간은 나의 삶과 철학, 정치 인생을 돌아보고 더 바른 미래를 생각하게 했다”고 소회를 말했다. 바른미래당 화성갑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전 시장은 행정고시 33회 출신으로,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을 거쳐 지난 2005년 보궐선거를 통해 화성시장에 당선된 뒤 연임에 성공, 2010년까지 2차례에 걸쳐 시장을 역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조대현 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이 예비후보 등록 첫 날인 지난 2일 화성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조 예비후보는 첫 공식일정으로 화성시 능동에 위치한 한마음초등학교를 찾아 입학하는 학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조 예비후보는 “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학생들의 마음처럼 매우 설렌다”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교량”이라며 “아이들과 학부모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어린이들이 안전의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화성소방서의 이동안전체험차량이 안전점검 및 수리를 마치고, 어린이들을 찾아갈 준비를 마쳤다. 이동안전체험차량은 5일 관내 사창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시작으로 지난달 접수 완료된 6개 지역(화성, 수원, 안산, 오산, 군포, 의왕) 119개 유치원을 비롯해 대형 행사장을 찾아간다. 소방서는 이동안전체험차량과 함께 재난대피체험 및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화복입기 체험, 연기 소화기체험 등 프로그램을 추가로 구성, 아이들의 안전교육을 책임질 예정이다. 서승현 화성소방서장은 “어린이들이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익히고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체험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의회는 지난 2일 제170회 임시회를 개회, 2018년도 시정 주요업무보고, 조례안 심의 등의 활동에 들어갔다. 오는 15일까지 11일간 진행될 이번 임시회에서는 ‘화성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및 집행부 제출 조례안 16건,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출연 동의안’ 등 6건, ‘2018년도 업무계획’ 등 총 27건의 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우선 5일부터 오는 9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8년 주요업무계획, 조례안, 동의안 등 다수 안건을 심사하고 임시회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된 조례안 등 상정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김정주 의장은 “시의회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소통과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며 “시민을 위한 합리적 대안이 시정 업무계획에 적극 반영돼 시민이 행복한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3명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화성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A산후조리원에서 콧물과 재채기 증상을 보이는 신생아가 병원에 이송됐다는 보고를 받아 조사에 나서 신생아 3명이 RSV에 감염된 사실을 파악했다. 보건소는 앞서 지난 5일을 기점으로 A산후조리원을 거쳐 갔거나 생활하던 신생아 44명 중 RSV 의심 증세를 보이는 20여 명에 대해 조사 중이어서 감염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A산후조리원 측은 신생아 전원을 퇴소시킨 뒤 지난 24일 휴업에 들어갔다. RSV는 영아기 때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RSV 감염증이 발생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A산후조리원에서 RSV 의심 증세가 나타났다는 전화가 빗발쳐 신속히 조치에 나섰다”며 “관련 조사 결과는 내달 5일쯤 모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