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제조·서비스업의 올해 평균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억4천만원 감소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은 1억2천만원(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와 화성상공회의소는 올해 1천500곳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화성시 경제지표조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화성시 산업경제의 변화흐름을 파악하고 경제정책 방향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1월부터 총 1천500곳의 사업체 조사를 마쳤으며, 제조업 및 서비스업 1천250곳,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250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화성시 전체 사업장 추정규모는 5만710곳으로, 제조업 사업장 1만8천221곳(32.7%), 서비스업 사업장 1만8천225곳(32.7%), 도소매업 사업장 1만1천32곳(19.8%), 음식숙박업 사업장 8천232곳(14.8%)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전체 사업장 중 88.2%는 1~9인 소규모 사업체였으며, 지역별로는 남부권(봉담, 우정, 향남, 팔탄, 장안, 양감, 정남)의 사업장 수가 48.6%로 가장 많았다.
또 평균 매출액은 2018년 기준 화성시 제조·서비스업은 34억4천만원으로 전년보다 1억4천만원(4%) 감소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매출액은 17억9천만원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도소매·음식숙박업의 경우 8억7천만원으로 전년대비 1억2천만원(15.9%) 증가, 전국 평균 매출액인 7억1천만원보다 높게 기록됐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