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도 남해 EEZ(배타적경제수역) 바다모래 채취기간 연장 반대에 동참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25일 열린 제163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최용주 의원(더민주)이 발의한 ‘바다모래 채취 전면 금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정부에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바다모래 채취 전면 금지를 요구했다고 28일 밝혔다. 최 의원은 건의안 제안 설명을 통해 “그동안 어업인들은 금어기 등 정부의 규제 강화 정책에도 우리 바다와 수산업을 지킨다는 일념으로 순응해 왔다”면서 “반면 환경을 보전하고 육성해야 할 정부는 바다모래 채취로 인해 해양생태계 파괴를 간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결과 어업 생산량이 붕괴돼 수산업이 총체적 위기에 처해 있고 어업인들의 삶의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산량 감소는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이 주요 원인이다”며 “하지만 바다모래 채취가 각종 수산 동식물의 산란·생육, 서식 등의 해양환경과 수산자원에 대해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는 데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의원은 “시의회는 어업인 및 수산산업 종사자들과 화성시민의 뜻을 모아 해양생태계를 파괴
협성대학교는 지난 24일 총장실에서 ㈜풍전에프앤비가 발전기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풍전에프앤비는 커피전문점 그라찌에(Grazie)의 모기업으로 원두와 베이커리를 자체생산 및 공급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원부자재, 가격의 거품을 뺀 정직한 전략과 성실한 운영으로 전국 86개 대학내 121개 매장, 병원 및 관공서 내 16개 매장(2017년 3월 기준) 등 총 13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풍전 김영호 대표이사는 “먼저 협성대학교의 개교 40주년을 축하드린다”면서 “지역사회에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박민용 총장은 “㈜풍전에프앤비 커피전문점 그라찌에의 질 좋은 식음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고, 발전기금은 학교발전 및 좋은 인재를 양성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장안대학교는 재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토담(토닥토닥 쓰담쓰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토담 프로그램’은 대학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정서적 차원의 상담지원은 물론 학습능력향상과 진로선택 등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는 집단 워크숍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 처음 도입된 후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수요가 증가해 올해 확대 시행하게 됐으며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홍보와 인지도 확산을 위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네이밍 공모전까지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진로 및 비전탐색, 학업집중력 및 학습전략, 자신감향상 및 대인관계 증진, 동기부여 및 비전세우기 총 5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각 주제에 맞는 전문 강사와 교내 취업지원센터, 교수학습개발센터의 강의 등 전문교육코스로 이뤄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1차(5월 15일~19일) 및 2차(5월 22일~26일)와 복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3차(10월 중) 등 총 3번에 걸쳐 진행된다. 장안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대학생활에서 맺는 다양한 관계에서 원한만 소통을 통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길 바라는 마음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
지난해 화성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불이나 인근 중학교에서 수업해 온 초등학교 학생들이 조만간 본교로 복귀할 예정이다. 23일 방교초등학교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일 화성시 방교초등학교 건물에서 불이 나 5개월가량 인근 중학교에서 수업을 받아 온 방교초교 1∼6학년생 555명과 병설 유치원생 62명 중 우선 3∼6학년생 311명을 오는 29일부터 본교로 복귀시켜 수업하기로 했다. 남은 유치원생과 1∼2학년생 306명은 현재 수업하는 중학교에서 내년 2월까지 수업을 한 뒤 내년 봄 신학기에 맞춰 복귀시킬 계획이다. 화성오산교육청은 당초 학교 복귀 시기를 지난 20일로 계획했지만 학교 건물에 남아있는 분진, 그을음 등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요소들을 최대한 제거해달라는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연기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교육청과 학교측은 분진과 화재 그을음, 매캐한 냄새 등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며, 건물 내·외부 청소 및 소독작업과 불이 났던 강당동에 대한 세척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방교초 관계자는 “이달 안에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공사를 발주하고, 연말까지 복구 작업을 마무리해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에 지장이 없도록
8천여만 원 인건비 미지급 H건설사 수개월째 연락 두절 D기획 소속직원 7명 고충 토로 화성 향남 조합아파트 건설 무산 화성시 한 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건설 사업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조합원 모집 홍보업무를 담당했던 일부 직원들이 수년간 수천여만 원의 인건비를 지급 받지 못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21일 화성시와 홍보 대행사인 D기획에 따르면 (가칭)향남장짐지역주택조합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화성 향남읍 장짐리 228-1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8층짜리 20개 동 총 2천98세대(전용면적 59~84㎡) 규모의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향남 휴시티’ 건립을 추진했다. 이에 조합은 지난 2015년 7월 대한토지신탁㈜와 사업 부지 10만5천여㎡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 매매가 910억여 원 중 계약금 91억여 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해당 부지에는 일반 분양아파트 관련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돼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시의 사업 승인을 받을 수 없었으며 잔금마저 기간내 미납, 지난 해 11월 토지계약이 최종 파기됐다. 그러면서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5년 7월까지 분양홍보관에서 조합원 모집을 맡았던 D기획 소속 직원 7명은 현재까지도 8천
지난 20일 화성시 향남 살구꽃공원에서 이색적인 행사 ‘우리동네 어린이장터’가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동네 어린이 장터’는 마을에서 놀고 성장하는 공동체를 실현하면서 경제관념도 함께 고민하고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장터에는 ‘시원이네 별난 가게’, ‘또와마트’, ‘일단 드루와’ 등 어린이들이 직접 이름을 지은 가게 11곳이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안내에 따라 현장에 설치된 세무서에서 ‘공식’ 사업자등록증을 발부받고 은행에서 ‘공식화폐’로 환전해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영업을 마친 어린이 사장들은 세무서에서 매출신고를 작성·제출했으며, 가장 왕성한 경제활동을 펼친 사장의 경우 판매왕, 열정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장터에는 부대행사로 환경교육, 미술놀이, 솜사탕 만들기, 숲속 밧줄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커뮤니티맘's’ 한미경 대표는 “우리 향남에 택지가 조성돼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살기 시작한지도 꽤 오랜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마을공동체로서의 따뜻함이 아쉽다는 의견들이 많아 엄마들이 먼저 나서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준비
화성동부경찰서는 4명의 사망자를 낸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 부속상가 화재와 관련 철거업체 B사 대표 남모(53)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업무상 실화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메타폴리스 부속상가 시설운영업체 M사 관계자 정모(45)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이들이 소속된 법인 4곳을 함께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메타폴리스 상가 시설·안전 관리는 자산관리자(AM·asset management)가 건물 전체 운영을 M사(PM·property management)에 위탁하고, M사는 또 시설관리를 A사(FM·facility management)에, A사는 소규모 용역업체에 재하청해 이뤄지고 있다. 화재가 일어난 철거공사는 M사가 B사와 계약해 시작됐다. 경찰에 입건된 관계자들은 B사 소속(일용직 포함) 4명, M사 소속 3명, A사 소속(용역업체 포함) 4명, 소방점검업체 1명 등이다. 법인은 B사, M사, A사, A사로부터 재하청받은 소규모 용역업체 등이다. 경찰은 이중 책임이 무거운 남씨와 정씨, A사 관계자 박모(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남씨에 대해서만 영장을 발부했다. 구속된 B사 대표
‘세월호 희망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 ‘4·16희망순례’ 중 화성구간을 지나는 18일 송산도서관에서 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및 시민 100여 명과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 해답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대화마당은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사업계획 경위를 담은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대책본부의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도법 스님(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의 ‘수원군공항 문제, 평화를 묻다’ 강연, ‘야생초 편지’의 저자 황대권 선생(영광핵발전소 안전성확보공동행동 대표, 생명평화운동가)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대화마당에는 시민들의 질의에 도법스님과 황대권 선생이 응답하는 ‘즉문즉설’ 시간도 가졌다. 범대위는 이 자리에서 국방부와 수원시가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수원군공항 이전사업이 ‘생명과 평화’를 해치는 일임을 명백히 하고, 군공항으로 인한 수원시민의 피해는 해소되어야 하지만 매향리와 화성호가 연접한 화옹지구에 대규모 첨단공군전투기지가 건설될 수 없음을 주장했다. 또 범대위는 생명, 평화의 시각에서 도법 스님과 황대권 선생이 혜안을 빌려줄 것으로 보고, 경기·수원·화성 84개 종교·시민사회의 주장처럼 문재인 정부가 ‘수원 군공항 폐쇄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와 화성시 지역농협 조합장은 16일 오전 화성푸르미르호텔에서 화성시 농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1차 화성시 농업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정주 의장 및 의원, 농업인, 유관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사로 나선 채인석 시장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화성시 미래 농업발전을 위한 발전 전략’에 대해 특강을 진행하며 농촌의 어려운 현실에서도 화성시 농업 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에 홍경래 지부장은 “농심을 새롭게 가슴에 품고 화성시 농업인들의 권익 보호와 농축산물 유통혁신을 통해 화성시 농업인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도시공사는 최근 서울가든호텔에서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노사발전재단과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터혁신 컨설팅은 기업경영의 비효율적인 업무방식, 낙후된 제도와 관행들의 개선과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업의 실정에 맞게 통합진단 컨설팅과 기초 진단·자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노사발전재단에서 전액 지원한다. 화성도시공사는 지난달 시간선택제 일자리와 일·가정양립체계 구축 및 임금체계 개선과 평생학습체계 구축을 위해 노사발전재단에서 주관하는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에 신청,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공사는 협약체결일로부터 3~15주간 컨설팅을 실시하며, 이를 통해 시간선택제 일자리와 일·가정양립체계 확산을 위한 기초컨설팅, 임금체계 개선 및 평생학습체계 전문컨설팅을 통해 비효율적인 업무와 제도를 개선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