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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제조업체 52% “내년 1분기 경기 악화될 듯”

150곳 대상 기업경기전망조사
전망치 61… 올해보다 비관적
매출액 4분기比 대폭 하락 응답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 영향

화성지역 제조업체가 2019년 경제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상공회의소는 지난 8월 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관내 제조업체 150곳을 대상으로 ‘2019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내년 1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61’로 전 분기 전망 대비 4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국내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불안감이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경기 동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넘어서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 대비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2019년 1분기 체감경기에 대한 전망은 ‘악화’ 응답이 52.0%로 가장 높았으며, 불변이 34.7%, 호전이 13.3%로 집계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글로벌 경제의 장기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노동환경 정책 변화(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에 대한 불안감이 체감경기 전망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내수)에 대해서는 악화 전망이 52.0%로 4분기 대비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의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나며 기준치(100)를 하회한 63을 기록했다.

수출(매출액)에서는 불변 전망이 41.1%로 4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다행히 호전(30.5%)될 것이라는 의견이 악화될 것(28.4%)이라는 의견보다 높아 수출 매출 BSI는 101로 집계 되어 기준치(100)를 소폭 상승했다.

영업이익에서는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전망이 증가전망의 응답 수보다 높게 나타나며 기준치(100)를 하회한 수치(각각 55, 93)를 보였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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