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오는 11월까지 동탄 신도시 등 인구밀집지역 6곳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병점1동 주민센터(화), 동탄2동·동탄3동 주민센터(수), 향남읍사무소·병점2동·반월동 주민센터(목)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직거래장터에는 지역 소규모 농업인, 고령·여성 농업인, 귀농·귀촌 농업인 등 60여 명이 참여하며 과일, 엽채류, 가공품 등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한편 시는 지난 해 7개월간 131회 직거래 장터를 운영, 2억4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EM(Effective-Microorganism) 배양기로 수질오염 예방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화학세제의 사용은 줄이고 수질개선에 도움을 주는 ‘EM(유용미생물)’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EM 배양기 운영 사업’을 시작했다. EM은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배양한 것으로 가정에서 배수구 악취제거, 설거지, 청소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며 폐수 중 유기물을 분해하는 능력이 탁월해 수질개선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시범적으로 동탄 2신도시 아파트 1개소와 동부출장소에 ‘EM 배양기’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설치된 EM 배양기는 1회에 약 500ℓ 분량의 EM발효액을 생산할 수 있으며 시민들은 직접 빈 용기를 가져와 발효액을 담아가면 된다. 김현옥 환경사업소장은 “앞으로 시 전 지역으로 EM 배양기를 확대 설치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수질개선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EM 배양기 설치사업 외에도 매달 첫 째주와 셋 째주 월요일마다 로컬푸드직매장 등 10개소에 EM 발효액 500mℓ 1천200병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도시공사는 대통령선거 기간동안 거동이 불편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 및 교통약자를 위해 무료 차량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선거일 및 사전투표기간에 운영되는 이번 지원은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장애인 및 교통약자가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중이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 제2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한 1급 또는 2급 장애인으로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자, 65세 이상의 고령자, 임산부로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이 어려운 자, 일시적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자, 교통약자를 동반하는 가족 및 보호자 등이다. 차량 이용 신청은 화성시선거관리위원회(☎031-231-1390) 또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하면 되고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1588-0677)에 신청하는 경우 교통여건 및 배차여부에 따라 지원이 결정된다. 공사 강팔문 사장은 “거동이 불편해 선거를 할 수 없는 교통약자들에게 차량을 지원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수원 전투비행장 예비 이전후보지로 선정된 화성호를 지키려는 화성시민들의 열의가 ‘화성 효 마라톤 대회’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지난 5일 서신면 궁평항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화성호를 지키려는 시민들의 사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2만8천여 명의 마라토너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시민들은 전투비행장 이전 반대 문구를 부착하고 마라톤에 참가해 장관을 이뤘다. 시민들과 한마음이 된 화성시는 마라톤 코스마다 2천500만 경기도민의 쉼터인 화성호를 알리는 현수막을 촘촘히 내걸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또한 하늘에는 ‘수원 전투비행장 화성시 이전반대’ 문구가 새겨진 대형 애드벌룬이, 급수대엔 화성호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조류들의 삽화 배너가 세워졌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서는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범시민대책위원회의 전투비행장 이전 반대 서명 캠페인이 펼쳐져 범시민 공감대 형성에 앞장섰다. 박민철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시민단체들과 힘을 모아 화성호의 자연환경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릴 계획”이라며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한뜻으로 수원 전투비행장 화성시 이전을 적극적으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근 육군 51사단 소속 부사관이 접촉사고를 목격한 후 신속한 대응으로 민간인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제51보병사단 기동대대 소속 김용호(사진) 하사. 김 하사는 지난달 29일 휴일을 맞아 동료 2명과 외출을 나가던 중 대전역 앞 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와 자전거의 충돌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자전거 탑승자는 바닥에 누워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며, 접촉사고로 인해 도로가 정체돼 교통혼란이 일어나고 있었다. 이에 김 하사는 지체없이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환자의 의식과 상태를 확인하고는 바로 119구조대를 요청하는 동시에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사고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구조대가 도착하자 안전히 인계했다. 이 과정에서 동료 간부 두 명은 정체된 차량의 원활한 진행과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교통을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호 하사는 “군인이라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다”며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한국 유소년야구의 메카가 될 ‘화성드림파크’가 다음 달 9일 문을 연다. 2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해 6월 우정읍 매향리 옛 미 공군 사격장 터 일원 24만2천여㎡에 리틀·주니어·여성 야구장 8면과 관리동, 편의·수익시설을 갖춘 화성드림파크 건립 사업이 착공돼 오는 31일 준공한다. 현재 공정률은 85%를 넘겼으며 시는 시설 마무리 정비·점검을 마친 뒤 오는 6월 9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업비 447억 원을 들인 드림파크에는 리틀 야구장 4면, 주니어 야구장 3면, 여성 야구장(성인 규격) 1면과 시설·운영 관리동, 로컬푸드 식자재를 활용한 레스토랑, 매점, 휴식 공간, 광장과 공원 등이 조성됐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17일 리틀 야구장 4면을 부분 준공, 4월 1일부터 12일간 개장 기념 리틀야구대회를 치렀다. 대회 유치와 관람 편의를 위해 관중석은 메인 구장에 300석, 나머지 구장은 60석 규모로 설치됐다. 화성드림파크는 한국전쟁 이후 주한미군의 공중폭격장으로 사용되다가 54년 만인 지난 2005년에 폐쇄된 매향리 사격장 일대를 복원하고 한국
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 새국면 ‘수원 군 공항 이전’을 둘러싼 수원시와 화성시의 대립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국방부가 ‘화성시장이 수원 군 공항 이전 유치를 신청해야 이전 부지를 선정할 수 있다’는 답변을 보내 왔기 때문이다. 1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달 국회에서 열린 두 차례의 지역주민과의 면담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이 ‘화성시장이 주민투표 발의를 거부하거나 유치 신청을 반대하면 군 공항 이전을 못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의회는 지난달 12일 국방부에 ‘군 공항이전사업단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명확한 입장과 법률적 근거를 제시해 달라’는 내용의 질의서를 국방부에 보냈으며 이날 시에 회신했다. 국방부는 답변서를 통해 ‘특별법 제8조 제1항에는 국방부장관은 제7조에 따라 이전부지 선정계획이 공고된 이전후보지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주민투표법 제8조에 따라 주민투표를 요구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법 제8조 제1항의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주민투표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국방부장관에게 군 공항 이전 유치를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방부는 ‘국방부장관은 특별법 제8조 제2항에 따라 유치
부동산개발회사 우리나라주식회사는 28일 ‘스타즈호텔 메타폴리스’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화성 동탄1신도시에 들어서는 ‘스타즈호텔 메타폴리스’는 연면적 약 3만6천656㎡,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로 호텔 440실과 254실의 레지던스 등 총 694실로 구성된다. 호텔에는 캐릭터룸을 비롯해 물놀이 테마시설, 옥외 바비큐 파티장 등이 들어서며 내부는 최고 수준의 마감재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자주식 지하주차장, 4면 개방구조 설계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차별화된 외관과 동탄신도시 최초 대규모 피트니스, 고급 사우나 등의 부대시설도 구비된다. 호텔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국내 여행 전문기업인 ㈜모두투어 네트워크의 자회사인 ㈜모두스테이가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스타즈호텔 메타폴리스’ 인근에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삼성종합기술원, 삼성SDI중앙연구소, 삼성디지털시티 등이 위치하고 있는 데다 향후 시스템 반도체 생산라인 증설도 예고돼 삼성 관련 외국기업 등의 임대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교통 여건 역시 SRT동탄역 및 경부고속도로(기흥IC, 동탄IC)가 차량 10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30대 여성이 “남편을 만나게 해달라”며 흉기를 들고 입장을 요구하다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쯤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A(36·여)씨가 진입을 막는 경비원을 상대로 흉기를 들고 위협했다. A씨는 “남편을 만나러 왔다”며 사업장 진입을 요구했으나, 경비원들은 이를 제지하자 A씨는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들고 들어가게 해달라며 협박했다. 이어 경비원이 흉기를 빼앗고 경찰에 신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A씨는 “몸이 좋지 않다”며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병이 있어 일단 병원으로 입원시켰다”면서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도시공사는 최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노사발전재단과 ‘2017년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 협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협력적 노사관계 확산 및 불합리한 관행 개선, 일터혁신 등 선진노사문화 창출을 통한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사업을 주관하고 노사발전재단에서 주최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2011년 공사 공단 통합 후 노사의 협력적 관계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16년 2017년 2년 연속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선진노사문화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사업 소요비용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노사가 단결 도시공사의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노사 화합과 발전이 공사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