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사업으로 잘 알려진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사진)이 최근 임대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을 민간에 무료로 빌려주는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화제다. 국내 건설사가 민간 어린이집에 아파트 단지 내 공간을 무상 임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중근 회장은 “교육재화는 한 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신념 아래 교육지원과 육영사업에 남다른 열망과 애정을 갖고 1983년 회사 설립 초기부터 교육시설이 필요한 전국의 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을 지어주는 교육기증 사업을 수행해왔다. 이번에 부영그룹의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역시 이러한 교육기증 사업의 일환으로 임대료 없이 어린이집을 임대해 그 비용을 어린이집 영유아의 보육과 복지에 기여하고 학부모의 부담금을 절감시킴으로써 보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그 결과, 부영그룹은 현재 전국 52개 단지의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건물을 어린이집 운영자에게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다. 또 화성시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며 지난 3월 ‘향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무상임대로 전환, 지금까지 향남에만 4곳의 무상임대 어린이집을 새로 열었다. 부영 관계자
화성시는 오는 2019년까지 민간투자를 끌어들여 하수처리 시설 3곳을 확충한다고 6일 밝혔다. 민간투자로 지어질 하수처리 시설은 하루 2만4천㎥를 처리할 수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 3개소(매송, 남양, 봉담)와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7개소(930㎥/일) 및 오수관로 119.5㎞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일 화성환경㈜와 하수도시설 확충을 위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채인석 화성시장과 화성환경㈜를 대표해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시는 하수도시설 확충으로 신규 택지 개발에 따른 추가 하수 발생 및 기존 하수처리장의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하수처리 혜택 지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하수처리 시설을 지하화해 상부에는 주민을 위한 다목적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채인석 시장은 “환경 친화적인 하수처리시설 확충을 통해 수질 보존 및 환경오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하수도시설 확충 민간투자사업은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의 최종심의를 통과했다. /화성=최순철기자
동업자 몰래 수억원대 공사대금을 빼돌린 시공사 대표 등이 검거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모 시공사 대표 조모(52)씨와 동생(50·현장 소장)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구속된 3명은 조씨와 함께 시공사를 운영한 공동대표 박모(51)씨 몰래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하도급업체에 공사대금을 부풀려 청구하도록 하고서 대금 일부를 되돌려 받는 방법으로 총 8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횡령한 돈으로 땅을 사거나 다른 건설 회사를 세우는 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중흥건설은 동탄2신도시 2개 블록에서 일반 임대 등 총 1천630가구에 대한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동탄2신도시 A35블록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83㎡ 436가구이고, A68블록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는 공공임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3㎡ 크기의 1천194가구가 분양대상이다. 에코밸리는 문화디자인밸리에 들어서는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로 공원형 문화시설인 트라이엠 파크, 문화복합시설 등이 가깝다. 또 동탄1·2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동탄국제고를 비롯해 남부권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고, 단지 도보권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수서발 고속열차(SRT) 동탄역도 2㎞ 거리로, SRT 이용 시 서울 수서역까지 18분에 도달할 수 있다. 동탄역은 삼성~동탄간 광역급행철도(GTX), 버스터미널 등 복합환승센터로 조성돼 편리한 교통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에듀하이는 10년 공공임대지만 5년 임대 후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이 가능하고, 단지 주변에 75
화성서부경찰서는 31일 보상금을 받기 위해 고의로 손가락을 절단한 뒤 수천만 원의 장해급여를 챙긴 혐의(사기)로 중국인 A(3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16일 오후 10시쯤 화성시 우정읍의 한 농산물 가공업체에서 동료가 없는 틈을 타 분쇄기에 손을 집어넣어 엄지와 검지를 절단,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3천만 원의 휴업수당 및 장애보상금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해급여를 타낸 A씨는 곧바로 중국으로 달아났다가 최근 취업을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오면서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근로복지공단은 A씨가 손가락을 고의로 절단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올해 중순 장해급여를 지급하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A씨가 보상금을 받기 위해 칼날이 설치된 배출구에 스스로 손가락을 넣어 범행한 것으로 보고있다. 반면 A씨는 경찰에서 “우발적 사고였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비슷한 사고를 당해 장해급여를 타낸 친척에게 수차례 그 방법을 묻고, 취업 당시 업체 측에 ‘4대 보험에 가입해 달라’고 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협성대는 27일 본교 제1회의실에서 만나교회와 사역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만나교회는 협성대학교에 목회와 실천 분야의 전문 강사를 매 학기 지원은 물론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시설과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협성대학교는 목회와 실천 분야 교과목을 개발, 개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만나교회는 신학생 양성을 위해 신학대학(원) 재학생 가운데 교회사역을 소명으로 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용도로 올해부터 매년 2천만원씩 5년간 1억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박민용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교회의 건강한 성장에 헌신하는 신학생 양성과 한국교회 미래 성장 동력 개발에 지속적으로 논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재)화성시문화재단 노작홍사용문학관(대표이사 권영후)이 주관하는 제16회 노작문학상 희곡부문의 수상자로 이정운(사진) 작가가 선정됐다. 수상작인 ‘아버지를 찾습니다’는 익숙해서 잊고 살기 쉬운 아버지의 자리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며, 한 가족의 아버지를 넘어 시대가 잃어버린 혹은 잊어버린 아버지를 찾는 여정이 이 시대의 휴먼을 찾는 과정과 맞닿아있는 작품이다. 작품의 줄거리는 파지와 고물을 주워 팔며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는 노부부에게 희망이었던 외아들이 다툼 후 집을 나간 뒤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매일 치열한 삶의 전쟁을 치루며 반복된 일상을 살아가던 어느 날, 우연히 어느 노인의 일기장을 줍게 된 뒤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노인에게 동질감을 느끼며 일기장의 주인을 찾아가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이정운 작가는 1973년에 태어나 한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9년 동랑연극앙상블에 입단해 10여 년간 연극배우로 활동했으며, 2013년 서울예술대학교 극작과에 입학 금년 2월에 졸업한 신인 극작가이다. 노작문학상은 일제강점기 동인지 ‘백조’를 창간하며 낭만주의 시를 주도했던 시인이자, 극단 ‘토월회’를 이끌며 일제에 굴하지 않은
화성소방서는 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지난 25일 소회의실에서 두드림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두드림’이란 상·하간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정책에 관한 고충사항 처리 등을 위해 직장 내 소통문화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위원회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장활동 시 건의사항 및 직원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효율적 소방업무 추진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소방관계자는 “편안한 분위기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내고 현장의 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소방정책의 공감대 형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우미건설은 오는 28일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아파트·오피스텔과 단지내 상가인 ‘레이크 꼬모(Lake COMO)’ 견본주택을 열고 동시 분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 들어서는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 규모로 아파트의 경우 98~116㎡ 956가구, 오피스텔은 84㎡ 186실로 이뤄진다.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전 가구 동탄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또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호수변으로 열린 약 2만3천㎡ 규모의 중앙광장이 계획돼 있다.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차장 100% 지하화를 통해 안전한 지상공간을 조성했으며, 주차편의를 위해 세대당 1.9대 이상(오피스텔은 1.3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오피스텔은 전 실 모두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특히 층고 2.95m, 천정고 2.4m 설계를 통해 쾌적한 거주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지하층에 세대별 창고 제공을 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레이크 꼬모는
동탄2신도시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격을 허위신고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국토교통부와 화성시가 올해부터 수시 정밀조사 체제로 전환, 매달 조사에 나서고 있다. 화성시는 25일 올해 들어 국토부로부터 동탄2신도시 부동산 실거래 신고 정밀조사대상 명단을 매월 넘겨받아 아파트 분양권 거래내용을 정밀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밀조사 대상은 아파트와 분양권 등을 거래할 때 실제 거래금액과 달리 가격을 올리거나 낮춰 신고한 이른바 ‘업·다운 계약’ 의심 대상자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까지 분기별로 정밀조사 대상자를 추려 시에 조사를 요청했으나 올해부터는 실거래 신고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매월 조사를 요청하고 있다. 지난해 국토부는 매 분기 20건 안팎의 허위신고 의심사례를 시에 요청했으나 올해는 2월 29건, 3월 21건, 4월 47건, 6월 186건, 7월 27건, 8월 158건 등 모두 468건을 요청, 월평균 78건이 조사대상에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정밀조사는 거래당사자에게 실제 거래가격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인 거래계약서와 거래대금의 지급을 확인할 수 있는 입금표, 통장, 계좌이체내용 등을 해당 지자체가 제출받아 신고가격과 대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