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군공항 예비이전지 ‘화성호’ 선정철회 촉구

민주당 화성갑지역위 기자회견
“화성·수원시민 희생·고통 해소
수원시·국방부 원점서 재검토를”

 

 

 

수원전투비행장 화성호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화성(갑)지역위원회(위원장 김용)는 28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수원군공항 화성호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회앞 1인 시위를 함께 이어가고 있는 향남 손재열 당원을 비롯 김용 화성(갑)부위원장, 김원태 당원, 경기도의회 오진택 도의원, 김연근 당원, 화성(갑)배행순 정책실장, 화성(갑) 정대영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김 화성(갑)지역위원장은 지난 14일부터 여의도 국회 정문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으며, 기자회견은 이달 들어 두 번째다.

김 위원장은 “국방부와 수원시가 이제는 수원전투비행장 화성호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철회하고, 이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 할수 있도록 대화의 장을 열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달 29일 김진표의원이 발의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에 대하여 화성시민들은 강력하고 적극적인 반대의사를 표했고, 짧은 입법예고 기간 동안 1천여명의 시민이 직접 온라인에 반대의사를 올리고,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3천500여건의 반대의견서를 전달하는 등 역대 입법안 중에 가장 많은 의견서가 올라갔을 정도”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또 “국방부와 수원시가 더 이상 서로 책임을 전가하면서 화성시민이 희생하는 것을 묵과하지 말고, 우선 화성호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철회하고 원점부터 다시 검토해 수원시민이 받고 있는 고통을 저감할 수 있는 방법을 백방으로 찾을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화성도 수원시민의 고통을 알고 있다. 그러나 수원에서 화성으로 단순히 평행이동하면서 같은 고통을 그대로 전가하는 것은 해결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더 이상 화성시민의 민의를 무시한 채 힘의 논리로 밀어부친다면 화성시민은 대대적인 군공항 특별법 폐지 국회 청원운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국방부와 수원시는 이번에 특별법 개정안 상정보류를 통해 화성시민의 의지와 민의를 무겁게 받아들여 주기를 한번 더 촉구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