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는 최근 송산면 주민자치위원회가 관리 재배하는 한 포도농장에서 포도 수학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화성서부경찰서 관계자를 비롯해 송산면사무소 직원, (재한)베트남공동체 회원 등 20명이 참여했으며, 이날 판매한 포도 수익금 중 일부는 어려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베트남공동체 회원들은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불볕더위 속에서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포도따기 및 박스포장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베트남공동체 원옥금 대표는 “인력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송산면 주민자치위원회 한 관계자는 “베트남공동체회원들이 일을 열심히 잘해주어서 납기일정에 맞추어 상품을 출하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시외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수원, 오산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던 화성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향남 환승터미널이 지난 2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향남 환승터미널은 수도권 남부의 교통 요충지로서 화성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자 건립됐다. 터미널은 사업비 89억 4천만원을 투입해 9천376㎡ 부지에 연면적 약 887㎡, 지상 2층 규모로 노노카페, 편의점, 운수종사자 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대합실을 갖췄다. 이용 가능한 버스 노선은 수도권 방면으로 인천 부천, 고양, 광명 노선과 인천공항 버스이용이 가능하며 지방 주요 도시 방면으로 대전, 세종, 평택 노선이 운행된다. 시는 향후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산, 보령, 광주, 영광, 함평, 보령 등 충남과 호남을 연결하는 주요 거점노선과 강릉 방향 고속버스 노선 확보 등 추가 노선을 계획하고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은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5개의 고속도로와 KTX 등 광역교통이 동서 양측을 통과하는 수도권 최대 교통 요충지”라며 “시민들이 최대한 편리한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합리적인 대중교통 노선 확
23일 오전 5시 8분쯤 화성시 팔탄면 서근리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보관 중이던 스틸렌모노머(SM·석유의 일종) 가스 6만ℓ가운데 5만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회사 공장 직원 30여명을 대피시키고 화성시 등과 방제 작업을 벌여 오후 5시쯤 작업을 완료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스틸렌모노머 가스는 스파크나 진동 등에 폭발하기 쉬워 소방당국이 위험물질로 분류하고 있지만 흡입하거나 접촉했을 때 큰 위험은 없어 유독가스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22일 오전 2시 10분쯤 화성시 반월동의 한 지하차도에서 수원 방향으로 운전하던 유모(29)씨의 세라토 승용차가 중앙분리대 화단경계석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사고 충격으로 유씨가 차량 밖으로 튕겨 나오면서 현장에서 숨졌다. 동승자가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 남양고 3학년에 재학중인 윤승운 학생이 최근 채인석 화성시장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정치인을 꿈꾸는 윤승운 학생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풀기 위해 채인석 시장과의 만남을 요청하면서 진행됐다. 이날 윤승운 학생은 1시간가량 진행된 시장과의 만남을 통해 ‘정치를 하게 된 계기’, ‘시정 운영을 위한 정책 결정은 어떻게 하는지’, ‘정치인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요건’ 등을 질문했다. 이에 채 시장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와 현상에 대한 고민이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된 계기이며, 우리 사회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시민들을 만나 그들의 관심과 요구를 듣고 이를 정책결정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도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이 먼저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체험과 많은 책을 읽어 풍부한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승운 학생은 “늦은 나이에 대학에서 공부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그 꿈을 이뤄가는 모습을 보고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막연하게 꿈꾸던 정치인의 모습이 또렷해진 것 같다”
화성시가 일부 상인들의 반대로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시의 ‘소녀상’을 인수해 해외우호도시 ‘평화의 소녀상’ 설치에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난 15일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돼 피해를 당한 여성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20세기 최대의 반인륜적, 반인권적, 반역사적 만행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소녀상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확인했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해 8월14일 동탄 센트럴파크에 ‘평화의 소녀상’을 제막했으며, 이어 캐나다 버나비시를 비롯해 중국 룽징시, 프랑스 리무쟁주 등 국외 자매·우호 교류 도시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8천여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평화의 소녀상’은 현재 서울 일본대사관 맞은편과 경남 거제 등 국내 9곳, 미국 LA 글랜데일시, 디트로이트 사우스필드 등 해외 2곳에 건립됐다. 한편, 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3·1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으로 순국한 23인과 3·1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암리 3·1운동 순국 기념관’을 역사 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가 교통사고 위험요소가 높은 도로에 미끄럼방지 시설 공사를 하는 등 사전 교통사고 예방책을 펼치고 있어 운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화성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에 따르면 화성서부서는 최근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 소재 미륵 골로 편도1차로길에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큰 적색 미끄럼방지 시설(200m)을 확대 설치하는 등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 등 교통안전 선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노리 일대는 경사로·커브구간으로 운전자의 주의의무가 요구되는 구간임에도 안전시설물 미비로 과속 차량 및 농기계 등의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는 구간이다. 이에 서부서는 기존 어린이보호구역에 주로 설치하는 적색 미끄럼방지 시설을, 일반도로 위험구간에도 확대 설치함으로써,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화성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한 관계자는 “교통사고 위험이 농후한 경사로·커브구간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색 미끄럼방지 시설을 비롯해 전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보강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근 나래울 화성시복합복지타운이 지난 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주니어팩토리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청소년의 건강한 기부문화를 알리기 위해 나래울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동아리를 결성해 스스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청소년들은 아크릴수세미·모기퇴치용 소이캔들 등 자기주도적으로 경제활동을 기획·제작해 상품화시켜 이를 판매하고 있다.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화성시 아동복지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나래울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011년 3월 여성가족부, 화성시의 지원을 받아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나래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12일 화성지역 농가를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고모(41)씨를 구속했다. 고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2시 40분쯤 화성시 남양읍 A씨의 농가에 들어가 9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21차례에 걸쳐 화성지역 농가만 골라 3천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의 범행은 농사일로 집을 비울 때가 많은 A씨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거실에 설치해 둔 CC(폐쇄회로)TV에 고스란히 찍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협성대는 지난 3일 박용완 목사(당진탑동교회 담임목사)가 학교발전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협성대 신학과를 졸업한 박 목사는 충남 당진에서 40여년간 목회를 하며 지역선교와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박 목사는 현재 MMTC(감리교선교사훈련원)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동남아 및 중동지역 여러 국가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복음화를 위한 선교 사명을 다하고 있다. 기탁식에서 박 목사는 “신학대학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소명의식과 열정을 지닌 신학생들을 교육시키는데 힘이 닿는 한 계속적으로 기부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박민용 총장은 “박 목사님의 기탁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협성대가 복음적이고 헌신하는 목회자들을 양성하고 세계 곳곳에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사들을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해 학교를 이끌겠다”고 답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