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말 산업 특구’로 지정돼 관광산업과 연계한 말 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5년간 말산업 인프라 구축, 승마수요 확대, 연계산업 육성 등에 1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최근 국내 승마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 서울 인천, 수도권 등 대도시와 인접한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말 산업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는 지난 22일 용인시·이천시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말 산업 특구로 지정받은 3개 시는 향후 2년 동안 50여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각 시의 특성에 맞는 말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시는 수려한 자연 경관과 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과 연계해 말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착공된 화성호 간척지 내에 들어서는 에코팜랜드에는 182ha 규모의 축산 R&D 및 승용마 단지와 117ha 규모의 말 조련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채인석 시장은 “수도권 승마인구와 연간 700만명에 이르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과 승마를 융합한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추진할 것”이라며 “말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
인근 서수원 주민들의 반대아닌 반대로 난항을 예고했던 화성시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광역 화장장) 건립공사가 결국엔 지역간 갈등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 22일 정미경(새누리당·수원을) 국회의원의 대정부 질의에서 화성시를 포함해 광명, 시흥 안산 부천 등 경기도 5개 기초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화장장 건립과 관련해 사실을 왜곡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23일 밝혔다. 정 의원은 대정부 질의에서 화성시를 비롯해 광명, 시흥, 안산, 부천 등 5개 기초단체가 추진하는 광역화장장 건립 추진과 관련해 ▲‘대표적인 혐오시설’인 화장장을 화성시 6개 마을에서 서로 유치신청을 했다 ▲광역화장장 건립을 추진하는 화성시, 광명시, 시흥시, 안산시, 부천시는 자치단체장이 전부 새정치민주연합이다 ▲시장 취임 전에 장례식장을 운영했던 화성시장이 화장장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의원은 광역화장장 예정지인 매송면 숙곡리로 결정한 것은 채인석 화성시장이 시장 취임 전에 운영하던 효원장례식장과 가깝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시는 정미경의 의원의 왜곡된 발언에 대해 즉각적인 반론과 함께 법적인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시는
김종양 경기경찰청장은 23일 오전 화성서부경찰서를 방문해 ‘서민의 사랑 도민의 자랑’이 되는 경찰상 구축을 위한 치안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이석권 서장의 4대악 근절과 경제혁신에 부응하는 치안활동 사항 보고, 지역주민 및 현장직원 의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종양 경기경찰청장은 민경 협력치안 활성화에 기여한 민간인 3명과 경찰관 3명에게 각각 감사장과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후 김 청장은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제부도 여름파출소 개소 예비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근무자 등을 격려하고, 피서지 범죄 취약개소를 점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동부경찰서는 22일 화성 동탄신도시 내 타운하우스를 분양하면서 1층 주차장을 불법 개조한 혐의(주차장법 위반)로 A시행사 대표 장모(63)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불법인 줄 알면서도 원룸을 사용한 타운하우스 소유주나 실거주인 이모(44)씨 등 9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 5명은 화성시 반송동 동탄신도시 내 단독주택 필지 1만4천여㎡에 3층짜리 타운하우스 41개동을 건축하면서 39개동(2개동은 관리동)의 1층 주차장을 불법 개조해 원룸을 만든 혐의다. 또한 이씨 등 99명은 주차장을 불법 개조한 사실을 알면서도 원룸 공간을 서비스로 제공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분양접수 당시 모델하우스의 주차장을 원룸으로 개조한 채 “준공승인 후 주차장을 원룸으로 개조해주겠다”고 홍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 등은 경찰에서 “분양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서비스 차원에서 주차장을 불법 개조해 원룸을 만든 후 소유주들에게 제공했다”고 진술했다. 실제 지난 2013년 9월 건축허가를 받아 지난해 9월 준공검사를 받은 장씨 등은 이후 주차장을 원룸으로 개조해 지방자치단체의 감시를 피했다. 경찰은 지자체에 통보
화성시 소재 한 초등학교 학부모가 교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19일 화성의 모 초등학교 학부모 A(여)씨가 “학교장이 몸을 만졌다”며 수원지방검찰청에 교장 B씨를 고소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고소장에서 지난 4월 20일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등 5∼6명이 참석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학교장 B씨가 몸을 만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만진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식사 자리에 있었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경기생태보전聯 반발 나서 “무차별 포획땐 생태계 위험” 보전聯, 市 상대 고발 고려 市 “기동포획단 준비” 해명 〈속보〉 화성시가 유해조수(鳥獸) 수렵허가 기준을 둘러싸고 논란(본보 6월 18일자 9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한 포획을 차단하고 생태계 보존을 위해서는 개인보다는 지정된 대리포획 단체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개인 엽사들에게 대리포획을 의뢰할 경우 적정 개체 수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무턱대고 포획을 하기 때문에 되레 개체 수 조절에 실패해 먹이사슬의 불균형 등 생태계에 문제점이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21일 시와 경기도생태보전연합회에 따르면 당초 환경부는 법정단체인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회원 중에서 수렵 경력 5년 이상, 밀렵으로 처벌받지 않은 자 등 엄격한 자격 요건을 갖춘 사냥꾼으로 유해조수 구제(포획) 허가를 제한했다. 그러나 시는 수년 전부터 농가피해 민원이 급격히 늘어나자 회원자격을 사설 단체까지 넓혔다. 현재 시에 등록된 총기 소유자는 약 400여명으로 1년에 평균 50여건의 수렵허가를 내주고 있다 포획은 개인 혹은 단체지만, 허가 기간에 한해 대부분 단체에 의뢰해 대리포획을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17일 취업을 미끼로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조모(37)씨를 구속하고, 길모(3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올해 초까지 경기도 소재 모 자동차 협력업체 직원 14명으로부터 취업 알선 명목으로 일인 당 1천만∼3천만원씩 모두 3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회사에 10년 넘게 일하다 보니 아는 사람이 많다”며 “로비를 하면 1차 협력업체 비정규직으로 취업시켜 줄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여왔다. 당시 피해자들은 대부분 3∼4차 협력업체 직원들로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하기 위해 이들에게 돈을 건네 준 것으로 조사됐지만 1차 협력업체로 취업한 사례는 없었다. 조씨 등은 가로챈 돈 대부분을 유흥비로 쓰거나 불법 스포츠토토를 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막으려 5년이상 지역연고 엽사에 허가 생태보전연 “총 다루는데 위험” 市 “현재 행정절차상 문제없어” 지난 2월 총기난사 사건으로 경찰관을 포함해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세간을 놀라게 했던 화성시가 최근 유해조수 수렵허가를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다. “허가기준에 맞으면 내줄 수밖에 없다”는 시의 입장과 “허가기준도 중요하지만, 총기사용의 안전을 위해 엽사의 인성 등 검증할 수 있는 강화된 규정을 만들어 허가를 내줘야 한다”는 환경생태보전연합회와 이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시와 경기도생태보전연합회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들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가에서 신청이 들어오면 현장을 점검한 뒤 유해조수 수렵허가를 내주고 있다. 수렵허가는 환경부의 유해야생동물 처리지침에 따라 지역에 5년 이상 연고가 있는 엽사(수렵보험가입자)에 한해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수렵허가 조건이 단순히 지역거주자로 제한을 두고 있어 이를 악용하는 수렵허가 신청자들이 난무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총기사용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렵신청자의 인성 등을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기본계획(규정)을 만들어
화성시의회가 지난 14~15일 이틀간 열린 제14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16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의에서는 ‘동탄2 공동주택 개발사업 신규 투자사업 추진 동의안’, ‘화성시 좋은마을 만들기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개 안을 의결했다. 또 이날 조병수 의원 외 7명의 의원들은 제14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사업지분율 관련 화성시의회의 입장을 전달하는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사업지분율 재조정 요구 결의안’도 채택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상공회의소는 지난 12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플라자 C.C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 5개 단체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상공회의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화성상의 회원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이날 행사에 참가한 회원들로부터 모금된 1천만 원의 성금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날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 받은 복지시설은 ‘성녀 루이제의 집’을 비롯해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화성시자원봉사센터’, ‘㈔경산복지재단 사랑밭’, ‘화성신문 부설 다문화’, ‘학교밭 청소년 재능개발꿈터’ 등 5곳에 전달됐다. 화성상공회의소 최주운 회장은 “이번 불우이웃돕기 회원친선 골프대회에서 모금된 성금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값지게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