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종합장사시설 쟁점과 해법 화성종합장사시설이 본격추진을 앞두고 예상치 못했던 암초를 만났다. 인근 수원주민과 이에 가세한 지역 정치인의 반대로 다시 님비(NIMBY·사업이 공공의 이익에는 부합하지만 자신이 속한 지역에는 불리해 반대하는 행동양식) 상황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이 취임하면서 시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화성장사시설의 쟁점과 사업타당성 여부, 해법 등을 짚어본다. 자연훼손·의견수렴 미비로 주민반대 화성종합장사시설은 당초 10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광역시설로 추진됐으나 부천·안산·시흥·광명 등 5개 시가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해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대 36만4천㎡ 부지에 건립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된 상태다. 오는 5월 기획재정부의 재정 투·융자심사 승인과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 승인 등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올 들어 예정지 인근 수원시 호매실지구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호매실지구는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과 금곡동 일대 311만㎡에 조성 중인 2만4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다. 이곳엔 2012년 6천여 가구가 입주
협성대는 지난 13일 재학생으로 구성된 동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 3개국에 총 80명으로 구성된 동계 해외봉사단은 현지에서 ▲교육봉사(한국어, 영어, 과학, 컴퓨터, 미술수업) ▲문화봉사(사물놀이, 한국음식, 대중음악 소개) ▲노력봉사(건물도색, 환경미화, 시설보수) 등 3가지 테마로 교육기관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계 해외봉사단은 지난 10월 봉사단원을 모집한 이후 수차례에 걸쳐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현지 교육, 문화, 노력봉사 등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왔으며, 오는 19일 열흘간의 일정으로 현지로 출발하게 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호반건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분양 단지 좌우 초·고교 예정 부지 중소형 주택 비중 73% 남향 위주 4베이 구조 설계 호반건설이 동탄2신도시 A41블록에서 오는 16일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조감도 참조〉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는 단지 좌우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고 녹지도 많다. 단지 북측으로는 향후 수변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인 신리천이 자리잡고 있다. 또 남측으로는 대형 근린공원 예정 부지가 맞닿아 있고 대규모 호수공원도 가깝다. 1천695가구 대단지로 최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 비중이 73%(1천247가구)에 달한다. 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 등 수도권은 물론 지방으로의 이동이 가능하고 2016년 개통 예정인 수서발 KTX 동탄역 접근도 쉽다. 내부는 채광과 통풍이 좋은 남향 위주 판상형 4베이(방-방-거실-방 전면배치) 구조로 설계했다. 입주자의 취향에 맞게 방으로 꾸밀 수 있는 가변형 벽체도 도입했다. 대단지답게 실내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
송태호(53·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 동탄사업본부장이 12일 부임했다. 신임 송 본부장은 광주 서석고등학교와 전남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1985년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했다. 이후 2013년 조달계약처장과 같은해 경영관리실장을 맡았으며 이어 동탄사업본부장으로 부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육군 제51사단보병사단에 근무하는 부부장교가 부대 간부들의 헌혈증을 모아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학생에게 기부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강성훈(학사49기)·김혜련(여군52기) 대위. 주변 사람들에게 ‘헌혈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헌혈 홍보에도 열심인 이 부부는 지난해 12월 사령부 인근 영신중학교에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학생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들의 헌혈증서와 사령부 간부들의 헌혈 증서를 모아 그를 돕기로 했다. 헌혈증을 받게 된 학생은 사령부 인근 영신중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김민제(15)군이다. 김 군은 지난달 집에서 갑자기 쓰러져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매일 800~1천200㏄의 헌혈을 받는 김 군은 하루 3장, 1년간 1천여 장의 헌혈증서가 필요하다. 김 군은 현재 수원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헌혈증서는 김 군의 형 김민규(16)군이 재학 중인 비봉중학교 학생인권자치부장 이진택(44)교사에게 전달됐다. 김혜련 대위는 “혼자 하는 것보다 남편 그리고 주변 동료들과 함께해 나눔의 의미가 배가 되는 것 같다. 오늘의 작은 기부를 시작으로 김민제 군이 보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rd
SM우방토건이 화성시 봉담읍에 공급하는 ‘봉담 2차 우방 아이유쉘’을 분양한다.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 152번지에 들어서는 ‘봉담 2차 우방 아이유쉘’은 화성시 내에서도 수원시와 접해있어 수원생활권에 속하며, 지하철 1호선 수원역과도 인접해 수원역 일대에 형성돼 있는 생활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봉담 IC와 봉담~동탄 고속도로, 평택~화성 고속도로 등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춰 서울 강남은 물론 화성 동탄신도시와 과천, 안산, 오산, 평택 등 인근지역으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2015년 완공예정인 수인선 복선전철 봉담역(가칭)은 2014년 11월 17일 수원, 화성 지하화구간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 중이며 봉담역이 포함된 수원~오이도 구간(19.94㎞)이 내년에 준공되면 ‘봉담 2차 우방 아이유쉘’의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강점이다. 사업지인 화성시 봉담읍 일대는 수원과 화성 일대에 모여 있는 산업단지의 배후주거단지로 수요가 풍부하며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통해 화성과 수원 기흥에 위치한 삼성전자 3대 캠퍼스로의 접근성도 뛰어나 약 30만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갖췄다. 단지 인근에 위
화성시 해송군락지 철조망 철거<br>市-육군 51사단 합의각서 체결@ 화성시 궁평항 해송군락지에 설치된 군 철조망이 65년 만에 철거된다. 해송군락지 철조망 철거사업은 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지난달 29일 육군 51사단과 철조망 제거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해송 군락지에는 2만6천244㎡면적에 백년 송 1880그루가 산재해 있으며, 시는 이곳을 궁평항 해수욕장과 연결해 수도권 최고의 해양 관광휴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51사단은 올 10월께 서신면 궁평리 해수욕장~해송군락지에 설치된 군 철조망 1.1km 가운데 해송군락지 700m 구간 철조망을 제거하기로 했다. 이 철조망은 1950년 한국전쟁 전후 설치됐다. 시는 이달에 사업비 7천800만원을 들여 해송군락지 보존과 관광지 개발 연구용역을 의뢰한 뒤 이 결과에 따라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 궁평항과 해송군락지를 연결해 관광휴양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군 작전보완시설 설치를 위해 51사단에 5억5천여 만 원을 지원하며 51사단은 원거리 감시 장비를 구입하고 해송군락지내 진지 5개소 개·보수, 미관형 휀스, 방송통제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안지역의 군사시설물을 철
〈속보〉 LH가 동탄신도시 내 대체농지에 한옥마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해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 19·20·21일, 6월13일자 22·23면, 12월 23일자 보도) 동탄 주민 100여명이 지난 26일에는 세종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앞에서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시위를 열었다. 시위에 참여한 주민들은 LH의 1동탄 대체농지 개발과 관련해 ‘일방적인 노작로 폐쇄와 공공용도로의 개발약속 불이행’에 대한 불만을 강력히 제기하며 사업시행의 승인을 해주고도 개발관련 이의제기에는 지속적으로 시행자인 LH에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국토부에 반발했다. 시위를 주관한 동탄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동사모) 대표단은 “동탄1기 신도시가 개발단계에서부터 택지개발에만 치중해 도시 불균형을 초래했다”며 국토부는 국책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승인을 내주며 LH의 한옥마을 사업을 밀어주고 있으면서도 정작 주민들과 지역사회는 외면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해냈다. 동사모는 이날 LH의 동탄1기 신도시 대체농지 개발 사업에 대한 국토부의 승인타당성 재검토와 더불어 국토부가 공원과 공공용도로의 개발을 LH에 촉구하도록 요구했다. 특히 주민들이 이용하는 멀쩡한 6차선
새누리당 서청원(화성·갑·사진) 의원은 서부권(송산) 체육시설과 장안 남산체육공원 조성 및 매송 반월천 제방 정비사업을 위한 행정자치부 특별교부금 15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금은 지역현안인 서부권 체육시설과 남산체육공원 조성에 각각 5억원, 재해 예방을 위한 반월천 제방정비 5억원이다. 화성시 송산면 삼존리 일원 3만9천여㎡ 부지에 조성되는 서부권 체육 시설 건립사업은 축구장, 족구장 등 야외 체육시설로 꾸며지며 송산·서신·마도 등 서부권 지역주민들의 문화체육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내년 초 착공계획으로 화성시 장안면 사랑리 일원 4만여㎡ 부지에 추진중인 남산체육공원 조성사업은 문화체육시설 부족으로 인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고충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시 매송면 원리 일원 반월천의 제방 및 정비사업도 특별교부금 5억원을 확보하여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 침수 등의 재해 예방을 위한 제방 보강공사 및 하천 정비를 하게 된다. 서 의원은 “지역주민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공원 조성을 위한 특별교부금 확보로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여가선용 및 주거환경 향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의
<속보> 화성의 태안농협이 불법 용도변경과 부당한 예외 인사교류 등도 모자라 일부 지점에서 불법 건축물을 설치·운영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11월 24·25·26·27·28일, 12월 10일자 9면 보도)태안농협 김세제 조합장이 농협의 윤리강령까지 무시하면서 수년 동안이나 업무차량을 이용해 출·퇴근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이같은 업무차량 유지·관리에만 매년 천여만 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선 김 조합장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아까운 조합비만 낭비하고 있는것이 아니냐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22일 태안농협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조합장으로 당선된 김 조합장은 각종 행사를 비롯 고객 상담 등을 위해 조합장 전용 업무차량을 이용, 운전기사까지 고용해 업무를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김 조합장의 업무차량 유지·관리비용(주유비, 고속도로 운행비, 수리비 등)으로 매년 1천400만원에 달하는 조합비와 함께 계약직인 운전기사가 1천8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김 조합장이 해마다 수천만 원의 유지·관리비를 들여 업무차량을 이용하고 있지만 업무가 아닌 출·퇴근시에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