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화성, 오산, 용인, 평택, 안성 등을 돌며 어린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일일 산타로 변신해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하는 ‘산타원정대’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화성, 오산, 용인, 평택, 안성 등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 인근 지역아동센터 26여 곳, 730명의 아이들을 찾았다. 일일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봉사자들은 케익을 만들고 선물을 포장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성탄파티도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즐거워야 할 크리스마스에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소외되는 아동들을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이들과 함께 즐기며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 좋았다”며 “사회적 관심에서 소외된 아이들을 따뜻하게 안아 보듬어 주는 문화가 지역 저변에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타원정대는 삼성전자 DS부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동부지역본부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모임이다. 2009년부터 6년째 ‘산타원정대’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삼성전자 DS부문은 올해 100여 명의
새정치민주연합 화성갑 지역위원회는 화성 서부권 민생정책투어를 지난 8월 시작했다. 마을 단위로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경제와 시장 경기 등 다각적인 문제에 대한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고민하겠다는 것이다. 오일용 윈원장의 이번 민생정책투어는 민선 6기 채인석 화성시장의 ‘변화와 개혁의 완성’을 위한 화성시정의 방침으로 풀이된다.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손과 발이 되는 사람중심의 시정을 펼치고,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과 ‘청렴하고 바지런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청바지 행정’으로 상징되는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쳐 살기 좋은 화성을 만들고 또한 전시행정과 개발만능주의를 경계하고, ‘함께하는 시정’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화성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에 경기신문은 오일용 지역위원장을 만나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인 민생정책투어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화성 서부권 민생정책투어의 추진 배경은. 지난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민생정책투
화성시의회는 올해 여야 구분없이 모두가 한 뜻으로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분주한 한해를 보냈다. 여야가 단순히 9대 9라는 숫자 논리에 빠져 당리당략에 국한돼서는 시민들의 뜻을 제대로 담아낼 수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의정단 선출, 예결위의 음주오찬 등으로 잡음을 내며 논란을 불렀지만, 초반 의정활동 성적은 대체로 합격점이란 평가다. 시의회는 5개월간 임시회 4회, 정례회 2번 등 총 6번의 회기를 진행, 조례안 27건, 예산안 3건, 동의안 6건, 기타 3건 등 모두 39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처리 했다. 또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시정 18건, 처리요구 171건, 건의 130건 등 총 319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하는 등 각 상임위별로 견제와 감사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각 상임위별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도 왕성히 펼쳤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선주)는 생물다양성 정보(표본·생물현황)확보용역 현장점검을 위해 지난 10월 강화도 생물표본 박제작업장을 찾아 진행상항을 살폈다. 교육복지경제위원회는(위원장 오문섭)도 지난달 새만금 방조에의 해수유통시설을 견학하고, 화성호 담수화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의회는 내년부터 동탄
예산을 주무르며 ‘갑’의 입장에 있는 의원들과 예산 배정을 열망하며 ‘을’의 위치에 있는 공무원들간 술자리가 비일비재해 지방자치단체의 또 다른‘갑의 횡포’라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다. 화성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이 지난 11일 동료의원 5명과 함께 점심 때 접대성 술을 마신 뒤 음주 상태에서 내년도 시 사업예산 계수조정을 한 사실이 공개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2일 새누리당 김정주 의원이 제139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폭로하면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시의회 각 상임위에서 결정된 예산안을 음주 상태에서 예산액을 증액시킨 예결위는 바로 ‘음주 예결위’가 아니면 무엇이냐”며 “청렴하고 공정해야 할 의원들이 야합과 밀실정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태를 책임지고 의장과 부의장의 사퇴할 용의는 없는지 묻기도 했다. 의장과 부의장이 포함된 본예산결산특별소속 의원 7명(새정치 민주연합 4명, 새누리 3명)은 지난 11일 시청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에 소재한 모 횟집에서 시청 일부 간부들
<속보>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담수화가 필요하다’는 농어촌공사와 ‘제2의 시화호 사태를 막기 위해선 해수유통이 필요하다’는 화성시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며 양자간의 충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월 5일자 9면보도)이번엔 이 지역 주민들이 사업철회와 도수로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화성시 우정읍 서신면 이장단협의회, 사회단체협의회, 남녀새마을지도자 등 주민 100여명은 지난 9일 화성시 서신면 궁평정보마을센터 회의실에서 ‘화성호 담수와 도수로공사를 반대하는 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우정읍 김영철 이장단 협의회장과 서신면 정권구 이장단협의회장은 지난해 화성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한 ‘화성호 수질보전대책협의회’에서는 2016년 중간평가를 통해 화성호의 담수화시기를 결정하기로 한 합의사항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주민들과 함께 화성호 담수화 및 도수로공사 반대를 주장했다. 이후 주민들은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을 방문해 화성호 담수화 및 도수로공사 반대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화성호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화성 태안농협이 불법 용도변경과 부당한 예외 인사교류 등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태안농협 망포지점에서 설치·운영 중인 일부 건축물 또한 사전에 허가나 신고 등의 사전절차도 받지 않은 불법 건축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수원시와 태안농협 망포지점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수원 망포동 530-2 일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979 ㎡ 규모로 들어선 태안농협 망포지점은 현재 지하 2층 기계실을 비롯 지하 1층 하나로마트(제1종근린생활시설) 및 1층 농협(금융업소), 2층 마을공회당(제1종근린생활시설) 등이 운영 중이다. 또한 태안농협 망포지점은 건물 뒷편에 경량 철골 구조로 2층 규모(대략 4m×6m)의 물품창고와 벽돌 구조 1층(대략 2m×4m) 보관창고를 설치해 사용 중이다. 그러나 이처럼 물품창고 외에 지난 9월 지어진 보관창고의 경우 관할기관의 허가나 신고없이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실제 건물 뒷편 주차장에 지어진 보관창고 내에는 각종 상자들이 쌓여 있는 등 지붕과 출입문까지 설치돼 있어 일반건축물과 별반 다를게 없어 보였다. 주민 이모(41)씨는 “너무 깔끔하게 지어져 있어 불법 건축물인 줄 전혀 몰랐다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화성·갑)은 2015년도 예산 중 화성지역발전 주요예산 2천7백67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화성시 남양읍, 송산면과 향남읍을 거쳐 충남 예산, 홍성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400억)이 본격 착공에 들어가고, 수인선 복선전철(1천495억)이 조기 완공 되는 등 경기남부권 대중교통 SOC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된다. ■ 경기남부권 SOC사업 ‘탄력’ 전망 경기남부권 대중교통망 확충의 핵심사업인 ▲수서~평택간 수도권 고속철도(3,362억) ▲일산~동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1천158억)사업 예산확보 등 경기남부권의 대중교통망 확충을 위한 SOC사업 예산이 확보돼 사업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 ‘도로 인프라’ 예산 285억 확보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도로확포장 사업예산도 285억을 확보해 일부 개통 및 사업추진이 본격화된다. 대표적 상습체증 구간으로 꼽히고 있는 향남 갈천~동오사거리~오산 벌음간 4차로 확포장 공사가 빠르면 내년 말 착공되고, 발안~조암간 확포장사업을 위한 설계비도 우선 반영됐다. 팔탄~봉담 도로확포장 2단계사업의 토지보상 문제로 난항을 빚고있는 봉담IC~장안대 입구간 봉담지하차도는 내년 3월쯤 착공
화성시가 최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4회 어린이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어린이 안전대상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하는 기초자치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국민안전처가 주최한 행사로,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 수립, 안전사고 감소율, 안전사고 예방 노력, 특화사업 추진 등을 평가했다. 시는 '어린이 놀이시설 관리에 관한 조례' 등 14개 어린이안전 관련 자치법규를 제정하는 등 어린이 안전교육을 강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향남안전체험관 시설 확충, 생애주기별 안전체험관 신축 추진 등 안전교육인프라를 확대하고, 맘(MOM) 편한 키즈 유치원 통학버스 시스템 구축과 어린이 안전지도 작성 등 아동 범죄예방 네트워크를 세우고 예방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채인석 시장은 “체험중심의 어린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소방서와 경찰서 등과 안전교육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행복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호 담수화 논란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담수화가 필요하다’ vs ‘제2의 시화호 사태를 막기 위해선 해수유통이 필요하다’ 화성호 담수화를 둘러싼 화성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간의 해묵은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최근 농어촌공사가 화성호에서 시화호까지 이어질 도수로 공사 발표를 하자, 시는 물론 정치권까지 가세해 사업철회와 도수로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화성시 궁평리와 매향리 사이 바다를 가로막아 건설한 화성호는 한국농어촌공사가 15년 공사 끝에 지난 2008년 완공한 9.8km에 달하는 방조제다. 화성호는 우량농지를 확보하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조성한 담수호다. 농어촌공사는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배수갑문을 하루에 두 차례씩 열어 바닷물을 유통시키고 있지만, 2015년부터 배수갑문을 폐쇄해 해수유통을 차단할 예정이다. 새로 생겨나는 농경지와 인근지역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 송기룡 공무부장은 “화성호는 당초 우량농지를 확보하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조성된 담수호다. 그런데 화성시가 해수유통을 주장하고 있는데 간척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서 해수유통은 불가하다&rdq
지난 2009년 이후 중단됐던 화성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 개발기간이 내년 12월말까지 1년 연장됐다. 경기도는 화성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의 개발기간을 당초 이달 말에서 내년 12월31일까지 1년간 연장하는 내용의 ‘개발계획변경승인’을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개발 예정지구 지정 위치와 면적, 토지이용계획 등은 당초와 변동이 없다. 화성태안3지구는 화성시 태안읍 송산·안녕리 일대 118만㎡를 개발, 아파트 등 3천794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지난 1998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LH는 지난 2004년 3천500여억원을 들여 용지보상을 마치고, 실시계획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06년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했으나 2009년 이후 공사를 완전히 중단했다. 정조대왕 초장지(정조의 시신이 처음 묻혔던 곳)의 재실터와 건물지가 발견됐고 인근에 사적 206호 융·건릉, 국보 제120호 범종이 있는 용주사, 정조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축조한 만년제(도지정문화제 제161호) 등이 있어 불교계로부터 거센 반발에 부딪혀서다. 최근에는 정조대왕문화진흥원이 사업지구 인근에 있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융·건릉이 아파트 건설계획으로 훼손될 우려가 크다며 유네스코 본부에 현지실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