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84차 화성경제인포럼이 13일 오전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초청된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은 ‘마이닝 마인드(Mining Minds)’라는 강연에서 “데이터는 우리가 말할 수 없는 불편한 진실을 말하게 해준다. 원인을 알게 해 주는 것. 추측이 아니라 ‘왜 그랬을까’를 고민하게 해주는 하나의 단서를 주는 것”이라고 ‘데이터’를 평가했다. 그는 이어 “데이터를 마이닝하는 것이 아니라 마인드를 마이닝해야 한다”며 “데이터를 통해 욕망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100세 시대를 열었지만 노인들에게 ‘치매’라는 질병이 더 두렵게 다가오면서 치매환자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성시의 65세 노인 치매환자가 전체 노인 인구의 9%에 이르고 있지만 치매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문의사를 둔 전문요양시설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의 65세 이상 노령 인구 중 노인 치매환자 수는 4천20여명이다. 이는 전체 노인 인구의 약 9%에 이르는 수치다. 사정이 이런데도 치매환자들에 대한 관리 전문 인력과 전문병동을 갖춘 치매거점병원은 관내에 한 곳도 없다. 인근에도 수원의 성빈센트병원 한 곳만 있을 뿐이다. 게다가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도 부족한 실정이다. 어느 보건소에서나 받을 수 있는 조기검진 검사가 고작이지만 이 검사를 통한 치매조기검진이 어떤 실효성이 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자 시는 치매의 조기 발견을 통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면서 지난달 24일 관내 연세한국병원과 조기검진사업 거점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조기검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관내 60세 이상은 누구나 보건소를 통해 치매선별검사를 받은 뒤 검사결과 인지
최근 세 모녀 자살사건 등으로 빈곤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복지사각 소외계층을 찾아내 긴급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부터 특별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찾아내 245건의 긴급지원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전기, 수도, 가스공급이 끊긴 가구와 기초생활수급 탈락가구, 비닐하우스·공원·역 등지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지만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중점 실시됐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추진단을 구성하고 방문간호사, 노인 돌보미, 장애인활동보조인, 통·이장 등과 협력해 긴급 지원과 돌봄 서비스도 제공했다. 거주할 곳이 없어 세 아이와 찜질방에서 생활하다 이용료가 체납되어 오갈 데 없던 A씨의 경우 찜질방 비용을 지원하고 모자가족복지시설에 입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양봉사업 부도로 생계유지가 불가능해 심한 당뇨를 앓고 있으면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던 H씨의 경우도 생계비를 지급받고 수급자로 신청한 상태다. 이밖에도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홀몸노인, 장애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가족 등은 생활여건을 고려해 노인돌봄서비스, 장애인 활동보조 등의 복지
금강주택은 9일 능동 471-3번지에 견본주택을 열고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분양에 나선다. 지하 1층 지상 15층 13개동, 전용 60~85㎡ 총 827가구의 중소형 대단지로 ▲69㎡ A·B, 175가구 ▲84㎡ A·B, 65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금강 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단지 내 초대형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9개의 소정원과 7개의 마당이 테마파크처럼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A39블록은 리베라CC의 남측과 인접해 있으며 동탄의 새로운 중앙공원인 약 28만㎡의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다. 단지 북쪽으로는 시원하게 펼쳐진 리베라CC 및 신리천 근린공원, 남쪽으로는 28만㎡ 규모의 근린공원이 예정돼 있어 파노라마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복합문화센터인 문화디자인밸리와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및 의료시설을 배후에 두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는 동탄 JC와도 가깝다. 서울 강남까지 20분 내에 주파 가능한 KTX동탄역이 입주시기인 2016년에 개통되며, GTX 동탄역도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구조에 중소형이
화성시 장안면 일대 3.3㎡당 600만원 대규모의 공동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사인 ㈜화성장안택지개발과 ㈜화성공동주택개발은 30일 오전 화성시 조암농협 대회의실에서 지역 유관단체, 주민을 대상으로 낙후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교육, 의료, 복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공동주택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시행사 측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와 장안면 사랑리 466-1 일원 21만9천436㎡에 3천600가구 이상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토지소유주의 매매동의(동의율 88.6%)를 받았으며, 5월 중순쯤 인허가를 접수할 예정이다. 시행사 측은 “주민들이 낙후된 장안면 일대의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도시발전 방향으로 기존 시가지와 연계된 쾌적한 택지공급이 시급하다고 보고 이 사업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특히 사업 대상지 7㎞ 내에 소재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14.9㎞ 내의 14개소 산업단지의 배후 주택단지로 건설해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장시간 출·퇴근에 따른 문제점 해소로 여가활동 및 가정생활에 만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양가는 3
한화그룹이 화성시 마도면에 조성하는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산업단지의 2차 분양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경기화성바이오밸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일정공, 대성철강 등 61개의 업체(39만6천여㎡)와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는 현재 조성 중인 시화멀티테크노밸리 국가산업단지의 최근 2차례 산업시설용지 분양면적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국적으로 산업단지 분양수요가 위축된 상황 속에 올린 성공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같은 분양 호조는 경기화성바이오밸리의 지리적 이점 이외에도 저렴한 분양가, 토지 중도금 대출이자 지원제, 분양가격 안심제 등 파격적인 수요자 맞춤 정책의 시행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기업을 운영하는 오너들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계약현황을 살펴보면, 단지에서 차량으로 2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시흥, 안산 등의 지역에서 확장 이전 또는 신규 증설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자동차, 기계, 금속 관련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경기화성바이오밸리는 인천에서 평택으로 이어지는 경기권 산업축의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비봉나들목 및 제2서해안고속도로 송산마도나들목
화성서부경찰서는 매년 증가하는 차량 교통수용에 대응하고자 마도와 화남산업단지 물류수송로인 지방도 313호선 기존 신호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 교통신호기 연동화 사업을 구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20일 경찰서에 따르면 화성시와 실무자 회의 및 관계기관 합동 협의를 통해 예산 5천만원을 마련, 상습정체구간인 마도·화남산업단지 등 화성서부지역 물류산업단지 주요수송로인 지방도 313호선 천천IC에서 전곡교차로까지 약 31.2㎞ 구간의 48개 교차로에 대해 신호연동화 사업을 완료했다. 연동화 사업 결과 주방향의 진행시간을 증가시켜 차량 정체 해소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구간 평균 통행속도는 이전 52㎞에서 20% 증가해 66㎞로 나타났으며, 신호 대기시간도 감소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서는 앞으로 국도 43호선 등 상습 지·정체 구간과 교차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국민경제활동 지원 및 시민의 교통안전과 편의를 적극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성장기 아동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한국형 식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똑똑하고 건강하게’이란 주제로 어린이 식생활 실천 가이드 만화집을 발간했다. 시는 최근 어린이들의 식습관으로 인한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식사예절과 골고루 음식먹기, 인스턴트식품 적게 먹기, 건강한 몸 만들기 등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 식생활 실천 가이드 책자를 발간, 관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253개소에 배부했다. 시 위생과는 “이번 책자발간을 계기로 어린이들의 식생활개선을 위한 교육 모델을 만들고, 좋은 식습관 형성, 식사예절 및 건강관리, 음식물의 중요성 등 기초적인 사회성 교육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화성시향토박물관에서 학교 참여 교육프로그램 ‘우리는 박물관 탐험대’를 운영한다. ‘우리는 박물관 탐험대’는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박물관 전시 주제별 탐구학습과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새롭게 발견하고 박물관과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탐구학습 내용은 ‘나는 미래의 고고학자’, ‘옛 사람들의 신나는 놀이’, ‘세상 하나 뿐인 초상화’ 등 이며 창의 체험활동과 함께 전시유물을 탐험해보는 박물관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16일에는 ‘나는 미래의 고고학자’라는 주제로 금곡초등학교(반송동) 학생들이 화성시향토박물관을 방문해 고고학 발굴이야기와 깨진 토기를 직접 복원해 보기도 했다.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은 “그 옛날 우리 화성시에 살었던 선조들의 흔적을 찾아내는 문화재 발굴 작업이 무척이나 흥미롭게 느껴졌다”,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 고장의 옛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어서 박물관 수업이 재미있었다” 등의 참가 소감을 남겼다. 문화관광과 김종대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화성시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역사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다양한 박물관 교육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