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85차 화성경제인포럼이 10일 오전 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유관기관 및 관내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초청된 숭실대학교 김문겸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는 ‘현장에서 바라본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역할’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불량규제를 공감규제로 개선해 기업 활동을 정상화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책연구기관 내 규제 싱크탱크를 설치·운영하고, 중앙부처 기업활력지수를 측정 및 공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일방적인 상향식이 아니라 당사자인 중소기업을 반드시 참여시켜 규제 개혁과 애로를 함께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도시공사가 진행 중인 전곡해양산업단지 조성공사 가운데 구름1교 하부기초공사가 당초 설계서와 다른 공법으로 시공된 사실이 드러났다. 공사 관리 감독을 맡고 있는 도시공사는 이런 사실조차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감사원 감사결과에서 드러나 현장 관리감독이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8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전곡해양단지 조성사업은 화성도시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공동(화성도시공사 65%, 경기도시공사 35%)으로 시행하기로 하고 2010년 7월 2개 민간업체와 전곡해양산업단지 조성사업계약(변경계약금액 708억원)을 맺고 사업을 진행, 지난 5월 준공예정이었다. 도시공사는 이 과정에서 2013년 3월부터 같은 해 4월까지 설계서에 따라 구름1교 하부기초공사 시 강판을 매입말뚝공법(계약금액 1억3천740만3천580원)으로 시공하도록 이들 업체와 계약을 했다. 매입말뚝공법은 교량 기초공사용 강판을 지상에서 지지층까지 삽입할 때 지층 내부에 암석 등이 있어 강판을 직접 항타할 수 없는 경우 지층을 먼저 굴착하고 그 굴착된 곳에 시멘트를 주입한 후 강판을 삽입하는 시공방법이다. 그러데 이들 업체는 매입말뚝공법보다 공사비(8천632만570원)가 적게 들어가는 직타공법
화성서부경찰서는 2일 100억원 상당의 가짜 경유를 제조, 유통한 혐의(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류모(42)씨를 구속하고 임모(42)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4억여원 상당의 가짜 경유 25만ℓ와 불법 개조된 2.5t짜리 탱크로리 차량을 압수했다. 류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정상 경유에 등유와 윤활유, 바이오디젤을 넣은 유사석유를 7대 3 비율로 섞어 만든 가짜 경유 600만ℓ를 수도권 주유소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유용 소규모 탱크로리를 불법 개조, 정유업체가 유사석유 유통을 막기 위해 등유에 넣은 식별제를 걸러낸 뒤 가짜 경유를 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별제가 함유된 등유를 섞은 가짜 경유는 당국의 간이검사에서 시험지가 보라색으로 변하지만 식별제가 제거되면 변화가 없어 정밀검사 전에는 가짜임을 확인하기가 어렵다. 경찰은 식별제가 제거된 가짜 경유가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40일간에 걸친 잠복 수사 끝에 한국석유관리원 협조를 받아 관련 주유소 등 5곳을 동시에 단속해 류씨 일당을 검거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형근 새누리당 화성시장 후보가 지난 1일 동탄2신도시 공사현장 한 가운데 방치된 성원 상떼빌 아파트를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후보를 만난 주민들은 “동탄2 개발로 분진, 소음, 조망권 침해 등 일상생활에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이 문제를 적극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후보의 이날 현장방문은 아파트 주민들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최 후보는 화성시 부시장 재임시절인 지난 2010년 이곳을 수차례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실제 최 후보는 2010년 3월 LH 항의방문을 통해 현실적인 주민 이주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며 주민들과 함께 밤샘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최 후보는 “일 잘하는 재주는 있어도 꽃 피우는 재주는 없다. 주민 여러분께서 이번 선거에서 꽃을 피워주면 일 잘하는 시장이 되어 반드시 해결책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에는 동탄신도시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인 ‘동탄맘들 모여라’ 회원들도 참석해 “이 선거에서는 직접 발로 뛰는 후보를 선택하겠다”며 후보 검증에 나서기도 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6·4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채인석 새정치민주연합 화성시장 후보가 손학규 선대위원장과 함께 선거 종반 세몰이에 나섰다. 손학규 선대위원장과 채인석 화성시장 후보는 2일 오전 11시 화성시 남부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순회하고 어르신들께 인사했다.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화성시의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후보가 바로 채인석”이라며 “시민과 사람을 우선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채인석 후보가 다시 한 번 화성시장으로 당선돼야 화성시의 어르신 복지와 일자리 정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채 후보는 이 자리에서 “노노카페처럼 따스함과 배려와 공존이 있는 화성, 사람 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화성을 만들어 시민들이 화성에 산다는 게 자랑스럽고 행복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새정치민주연합 채인석 화성시장 후보는 지난달 31일 희망제작소(소장 윤석인)와 ‘화성시 희망만들기 정책협약<사진>’을 체결했다. 희망제작소는 “주민참여를 토대로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사회적경제와 마을만들기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시키며, 소통과 공감으로 지역사회를 통합하는 적임자로서 채인석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채인석 후보는 “이를 계기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와 희망제작소의 정책 전문성을 결합시킨다면 우리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을 펼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 후보는 이에 앞선 지난달 30일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와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상호간 협력, 2019년까지 보육교사 교육공무원화 단계적 추진, 보육시설 및 보육급식에 대한 지원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육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새누리당 최형근 화성시장 후보는 지난달 31일 나눔 장터(벼룩시장)가 열리는 동탄센트럴파크 개나리공원에서 주말 집중유세를 펼쳤다. <사진> 이날 유세에는 4선의 정병국 국회의원이 지원에 나서 “최형근 후보는 33년 공직생활 동안 깨끗한 공무원으로 도청 내 함께 일하고픈 직장상사 1위로 공직생활을 마쳤다”면서 “최형근 후보가 당선된다면 적극적인 국비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형근 후보도 “분당선 전철, 수원~반월·기산~동탄 연결 추진, 동탄 대체농지 친환경생태공원 조성, 과밀학급 해소 및 고교 부분평준화, 공영주차장 대폭확대”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나눔 장터에 모인 유권자 2천여명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협성대학교는 지난 28일 오후 본관 제1회의실에서 ㈜하나투어와 산학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의 맞춤식 인턴십 지원 및 참여 학생에 대한 우선적 취업알선 ▲기업의 현장 연수 및 학생의 현장실습, 견학, 취업연계 협조 ▲산업체 전문가 교수의 활용 및 기술의 공동연구와 공동개발 ▲대학민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협력 및 경영자문 ▲양 기관의 인적 자원 및 시설, 기자재 등의 공동 활용 등에 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협성대는 호텔관광경영학과 재학생들의 다양한 현장연수 및 실습 참여뿐만 아니라 취업연계를 통한 취업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상 대외협력처장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체와 학교간의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상공회의소가 29일 개최한 ‘2014년 화성상공회의소 상반기 채용박람회’에 1천2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화성지역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 유망기업들의 구인을 지원하고, 취업난에 시달리는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채용박람회가 열린 상공회의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로 북적거리며 시작과 동시에 약 300명 이상의 구직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뜨거운 취업열기를 보였다. 특히 ㈜코스맥스, 케이티롤㈜, ㈜풍강, ㈜유양디앤유 등 화성시 소재 우수기업 90개사가 참여해 업체별로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 회사소개와 함께 인사담당자들이 1차 면접을 갖거나 즉석에서 채용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면접은 한 업체당 10~15명의 구직자 면접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성시일자리센터 등 일자리 지원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구직자가 즉석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현장면접 코너 외에 취업을 위한 무료컨설팅, 직업적성검사 등 구직자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민종기 화성상의 회장은 “일자리 갖기를 희망하는 분들께 양질의 일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