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화성시 마도면에 조성중인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산업단지의 2차 분양이 3월로 확정되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경기화성바이오밸리(대표이사 봉희룡)는 지난해 말 1차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오는 3월 산업시설용지 2차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경기화성바이오밸리는 화성시 마도면 일원 174만㎡ 부지에, 총사업비 5천1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다. 오는 2016년 조성 완료 후에는 100개 이상의 기업체가 입주해 약 8천개의 일자리와 1조4천억원의 소득유발효과 및 11조8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 경기남부권 산업축의 새로운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경기화성바이오밸리의 공급 가격은 3.3㎡당 150만원 대로, 180만~200만원대인 인근 마도산단이나 시화MTV 등 기존 산업단지의 지가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입주 가능업종에 있어서도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계장비, 금속가공제품, 화학제품, 의약품, 전자부품, 식음료 등 총 12개 업종이 입주가 가능해 첨단·바이오 및 제조산업의 융복합화가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또 인천에서 평택으로 이어지는 경기권 산업 축의 중심지
오동욱<사진> 화성서부경찰서장이 최근 서울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14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시상식에서 ‘경찰 공직부분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정치, 사회,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분야와 일반 기업 및 공직 부문 등에서 평소 봉사, 선행, 효행 등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인물을 찾아 그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동욱 서장은 “지금 이 시간에도 화성지역의 치안과 또 AI방역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동료들을 대신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협성대는 지난 14일 오전 협성대학교 대강당에서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755명, 석사 99명 등 총 854명이 학위를 취득했으며 학부 전체수석을 차지한 광고홍보학과 박미선 학생이 이사장상을 컴퓨터공학과 정민주 학생이 총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체수석을 차지한 박미선 학생은 학업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학교 이미지제고 및 홍보를 위해 커다란 역할을 담당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협성대 총동문회장 및 삼일학원 이사를 역임한 이 대학 신학과 1회 졸업생인 전명구 담임목사(대은감리교회)가 학교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식에서 장동일 총장은 “학위를 취득하게 된 졸업생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미래가 요구하는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의회가 업무량에 비해 공무원 정원이 부족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화성시의 총액인건비 증액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고 안전행정부에 증원을 요구하기로 했다. 12일 화성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현재 화성시 공무원은 1천544명으로 시의 발전 속도와 민원처리량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시가 올해 안전행정부에 119명의 증원을 요구했으나 안행부는 공무원 운영 실태 등 지자체의 여건을 고려해 13명만 내려보내 폭주하는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지난해 건축 민원 9천300여건을 처리하는 등 모두 17만여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는 광역지자체 1년 건축인허가량에 해당하는 업무량이다. 게다가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가 2004년 267명에서 2013년 343명으로 증가했으나 공무원 정원은 현재까지 거의 동결된 상태다. 이에 시의회가 화성시 행정수용에 걸맞은 조직 확대 및 공무원 증원이 필요하다며 ‘총액인건비 증액 건의안’을 발의하고 안행부에 공무원 119명의 증원을 요구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급격한 인구 증가 추세에 따라 행정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행정서비스를 위한 조직과 정원이 타 시·군에도 미치지 못하고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신속한 출동으로 자살기도 30대 여성의 귀중한 생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화성서부경찰서 정일수 실종팀장과 주경종 강력팀장. 9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 한 시민이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모 노래방 옥상에서 자살 기도가 의심되는 여성이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는 30대 중반의 H씨가 동거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화를 참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하려 3층 옥상에 서 있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에어매트리스를 설치하는 한편 상황관리관, 강력팀, 실종팀, 112타격대가 현장에 출동해 H씨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흥분한 H씨가 “동거인을 불러 달라, 그렇지 않으면 뛰어 내려 죽겠다”며 버티자 상황이 길어지는 것이 좋지 않다고 판단한 정 팀장과 주 팀장은 자살기도자와 계속 대화를 시도하며 주위를 환기시키고, 방심한 틈을 노려 H씨를 붙들어 구조했다. 자칫 소중한 목숨을 잃을 뻔했던 H씨는 두 베터랑 형사의 노련한 대처로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종계농민들이 망연자실해 하고 있는 가운데 채인석 화성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화성시체육회 임원 및 가맹단체 회장, 전무들이 모여 대낮에 술판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AI 확산에 따른 예방조치로 읍·면·동과 각 산하단체에 척사대회 및 각종 행사를 취소하라는 시장의 특별 지시사항이 내려진 가운데 행사를 치러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9일 화성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4시간 동안 향남읍 소재 궁도장에서 화합을 다지는 정월대보름 척사대회를 했다. 가맹단체 전무들이 주관한 척사대회에는 시체육회 상임이사를 비롯해 전·현직 국장, 가맹단체 회장, 전무 등 체육회 관계자 20여명과 시청 직원 2명이 식사와 함께 술과 여흥을 즐겼다. 이날은 지난달 21일 서신면 종계농장에 이어 은석동 종계장에서 AI 검사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농가의 닭 2만7천 마리를 비롯해 반경 500m 내 10만 마리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된 날로, 현장은 전쟁 아닌 전쟁터였다. 살처분 작업에는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과장, 직원 등 500여명이 동원됐으며 군인과 주민들도 AI 유입을 막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화성시는 도시와 농촌, 어촌이 공존하며 다양한 삶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동쪽 지역은 동탄 신도시가 자리 잡고 있으며, 서쪽 지역은 바다를 끼고 있는 농어촌 지역으로 이뤄져 있다. 면적은 수원시의 5배에 이르는 689.48㎦이다.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가 19만명이었지만 개발붐을 타고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13년이 흐른 지금 인구 54만의 거대도시로 성장했다. 시는 2022년 인구 100만~110만을 내다보고 있다. 급속한 인구성장과 함께 국제금융위기, 국내 경기침체에도 흔들림 없이 재정위기를 극복하면서 ‘깜짝 성장’도 일궈냈다. 지방채 차환 등의 노력으로 2014년도 본예산만 1조2천500억원, 올해 처음 일반예산이 1조원을 넘기는 등 안정적인 재정운영 기반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청바지(청렴하고 바지런한)’ 행정을 시정 기조로 현장중심 행정을 펼친 결과물로 평가된다. 시는 올해 시민, 창의, 경제, 생활, 행복이라는 5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희망을 나누는 복지화성’이라는 민선 5기 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롭게 중책을 맡게 되어 걱정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하지만 위원 여러분들의 협조와 신뢰가 바탕이 된다면 위원장직을 수행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조직의 내실화를 다져나가는 동시에 봉담읍 안보지킴이로서 활약하겠습니다.” 지난달 24일 화성시 봉담읍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장에 취임한 김종완(56·사진) 위원장은 취임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세계적으로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이때, 우리 봉담읍 통합방위협의회가 지역안보 의식을 고취시키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며 주민과 소통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위원장이란 직책을 감투라 생각하지 않고, 봉사를 열심히 해달라는 의미에서 제게 잠시 맡겨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2년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예비군 동대를 지원하고 협조하는 협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위원장은 화성 토박이로 봉담읍에서 장례문화사업을 해오면서 봉담로타리 회장, 민기대 운영위원장, 화성서부경찰서 집시위원장 등의 직책을 맡아오며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방위협의회는 동네 유지들과 주민이 모여서 예비군 동대를 지원하고, 협조하는 모
삼성물산이 김포 한강신도시 Ab-11 블록에서 분양중인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아파트에 대해 계약금 5% 수준의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다. <조감도> 특히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어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생애최초 주택을 구입하는 수요자들은 100% 취득세 감면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계약금 정액제는 면적별로 상이하다. 75㎡와 77㎡는 1천500만원, 84㎡는 1천700만원이다. 이미 68㎡, 70㎡은 완판됐으며 현재 75~84㎡의 일부 물량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저렴하고, 추가로 중도금(30%)은 전액 무이자융자가 가능하다.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는 지하 1층, 지상 12~21층, 22개동 총 1천711가구로 김포 한강신도시 민영아파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68~84㎡이며,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또 한강신도시 생태환경지구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역 중심녹지인 모담산과 연결되는 4만7천428㎡의 다양한 녹지공간을 단지 내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 약 63만㎡ 규모의 조류생태공원이 위치해 있고, 주변에 근린공원시설도 조성된다.
<속보>화성시의 한 레미콘 회사가 대금을 주지 않는다며 레미콘 공급을 일방적으로 끊은 데 이어 다른 업체에도 거절하도록 하는 등 담합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4일자 8면 보도) 이는 일부 레미콘 업체들이 중개업자(일명 딜러)에게 공급권을 부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공급권을 쥐고 있으면서 레미콘 공급을 해주는 대가로 3%가량의 웃돈을 받고 레미콘을 공급하는 등 상거래 질서도 어지럽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시공업체와 레미콘 업체들에 따르면 통상 공사 현장에 공급되는 레미콘은 시공업체와 중개업자가 먼저 납품계약을 체결한 뒤 중개업자는 다시 레미콘 회사와 최종 납품계약을 하는 두 번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 과정은 중개업자들이 레미콘 대금의 3%가량을 수수료로 받아 챙기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이 제한을 받으면서 정상가격보다 비싼 가격을 중개상인들에게 지불하는 셈이다. 중개업자들이 이런 특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레미콘 회사가 특정 중개업자들에게 공급권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K레미콘 회사에서 발행한 레미콘 납품 내역서를 보면 납품처가 D회사로 돼있지만 실제로는 공사현장에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다. 건축주 A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