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0일 실시하는 화성시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부재자투표 대상자가 1천581명이라고 17일 밝혔다. 부재자신고인에게는 오는 21일까지 부재자투표용지(거소용)와 후보자가 제출하는 선거공보, 그리고 투표안내문이 발송된다. 부재자신고를 한 유권자는 집이나 사무실 등지에서 투표용지에 볼펜 등으로 기표한 후 선거당일인 30일 오후 8시까지 화성시선관위에 도착하도록 우편 발송해야 한다. 또한 시선관위는 지난 15일 현재 화성시갑 선거구 내 인구수 24만4천435명의 77.7%에 해당하는 18만9천859명의 선거권자가 선거인명부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10·30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통합선거인명부를 이용한 사전투표를 실시함에 따라 선거일인 30일에 개인사정 등으로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이나 미리 투표하고 싶은 선거인은 별도의 신고 없이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읍·면·동마다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투표하러 갈 때에는 반드시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읍·면·동 행정체제가 갖춰진 이래 동(洞)에서 읍(邑)으로 전환된 사례가 한 건도 없는 가운데, 화성시 남양동의 남양읍 전환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남양발전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난 11일 ‘남양읍 전환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포함해 관내 5개 초·중·고 학부모에게 홍보문을 발송, 탄원서 서명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남양발전협의회 홍진환 회장은 “이번 읍 전환은 지금까지 잘못된 행정체제를 바로잡는 것은 물론 지난 13년 동안 불이익과 피해를 받아온 남양지역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으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면이 남양동으로 바뀐 것은 2001년 3월, 화성군이 도농복합형 화성시로 승격하면서다. 그 당시 남양면은 도시발전이 이뤄지지 않은 농촌지역이었으며, 반면 화성시에서 가장 도시화가 진행된 지역은 현재의 병점(당시 태안읍)이었다. 그런데 읍과 면만으로 이루어진 화성군이 도농복합형 화성시로 승격하기 위해선 1개 이상의 동이 필요했고, 태안읍을 2개의 동으로 분동하는 계획안이 행정안전부까지 보고됐지만 태안읍민 반대에 부딪혀 불과 몇 개월 사이에 남양면이 동으로 바뀌게 된 것. 이에 대해 홍 회장은 “읍·면 지
고의로 차량을 훼손한 뒤 보험사로부터 수리비용 수억원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17일 교통사고와 관련 없는 차량 부위를 손상시켜 보험금을 허위 청구한 혐의(사기)로 차량정비업소 공장장 손모(36)씨를 구속하고, 아버지(65) 등 직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자지간인 손씨 등은 2009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화성시 반월동 D차량정비업소에서 경미한 교통사고로 수리의뢰가 들어온 승용차를 해머로 파손, 트렁크 바닥을 교환하는 등 수법으로 13개 보험사로부터 778회에 걸쳐 5억8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다. 이들은 또 피해자가 입고시킨 차량에 허위 영수증과 알루미늄 휠, 타이어 구입비 등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모두 2천541회에 걸쳐 8억6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화성시민들은 가구당 월평균 394만원을 벌어 286만원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화상상공회의소가 화성시내 1천5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3 화성시 경제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은 394만원으로 이는 작년보다 소득이 12만원, 소비는 7만원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동탄신도시 지역이 54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향남·남양 380만원, 봉담·병점 367만원, 면지역은 235만원으로 나타나 도시·농촌 간 지역별 편차가 큰 것이 특징이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액은 286만원으로 전년 대비 7만원 증가했으며 동탄 375만원, 향남·남양 283만원, 봉담·병점 276만원, 면지역 17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출액 순위로는 식료품 62만원, 사교육 55만원, 금융 45만원, 공교육 29만원 등이며 기타가 7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가구당 월평균 문화비는 82만원이며 이 중 영화관 69만원, 레저 35만원, 공연 26만원, 전시회 25만원, 스포츠 21만원, 음악회 18만원 등 순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시 가구는 월평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기간 하루 전인 16일 오후 2시 봉담읍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서청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화통한 서청원이 화성시민과 소통하고 화성의 교통을 확 뚫고 화성을 통합하는 ‘화통 선대위’”로 명명하고 철저히 화성시민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서 후보는 김일수 전 화성군수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상임고문에는 강성구·김성회·정창현·유용근 전 국회의원, 이태섭·홍순범 전 시의회의장, 최영근 전 화성시장, 신화수 전 인천일보 사장 등 8명을 임명했다. 고준호 전 예비후보를 후보특별보좌역, 최지용 전 도의원을 수석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총 400여명의 화성지역 인사들로 선대위를 구성하고 참석한 선대위 간부 150여명에게 일일이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서청원 개인의 선거가 아니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화성시 발전을 위해 제게 주어진 소중한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현장의 중요성’과 ‘겸손한 선거&rsquo
민주당은 16일 오전 오일용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제67차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김한길 당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신경민·조경태·양승조·박혜자 최고위원, 박기춘 사무총장, 장병완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고 오일용 후보, 김진표 상임선대위원장, 이원욱·신장용 선대위원장, 박윤영 경기도의원 등이 배석했다.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화성시민은 비리로 얼룩진 낙하산 후보보다 젊고 깨끗한 오일용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백 가지 거짓 공약보다 꼭 필요한 열 가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뚝심있는 지역 일꾼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부의 지난 8개월 국정 난맥상에 대해 경고를 보내는 선거”라고 보궐선거 의미를 규정했다. 이어 “오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고 있다. 초반 새누리당 서 후보와 오 후보와의 격차가 상당히 컸다고 하는데 며칠 사이에 상당한 수준으로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중앙당의 도움은 필요 없다고 호언장
홍성규 후보는 16일 오전 11시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거짓말 정권에 맞선 젊은 일꾼 기호3 홍성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서민행복을 위한 3대 목표’와 분야별 핵심공약 등을 공개했다. 홍 후보는 이날 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통합진보당은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정책선거를 선도해왔다. 관권·금권 등 낡은 구태선거에서 정책선거로의 전환은 진보당이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적극적으로 정책선거를 선도할 것”이라고 정책선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홍 후보는 ‘대중교통으로 충분하게’, ‘노동자 농민이 살만하게’, ‘학생 부모 교사가 행복하게’ 등 서민행복 3대 목표를 제시하고 화성시 지역 공약과 정책을 브리핑했다. 아울러 ‘노동존중’, ‘평생복지’, ‘백년교육’, ‘문화향유’ 등 분야별 핵심공약도 발표했다. 홍 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 때 ‘길이 열리는 화성’을
화성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0일 치러지는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선거구 주민들이 투표명부상에 나와 있는 투표소 외에 각 읍·면·동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제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전투표제는 선거일 전에 투표하는 선거제도로, 오는 25~26일 오전 6시~오후 4시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는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읍·면·동마다 1개소씩 모두 13곳에 설치된다. 이번 화성갑 지역의 유권자수는 19만27명이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발안신협 산악회 회원과 만남을 시작으로 오전 9시 종합경기타운으로 이동해 민방위 보충교육 대상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홍 후보는 오후 3시30분에는 우정읍 시장을 방문,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나누면서 “유일한 노동자 출신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어 “서청원 후보는 1996년 당시 집권여당의 원내총무로 노동법·안기부법 날치기 통과를 지휘한 사람”이라고 비판하고 “화성지역 영세사업장에서 일하고 화성 노동인권센터를 설립해 노동자와 지금껏 함께 한 사람은 홍성규가 유일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시장순회를 마친 홍성규 후보는 오후 6시 정남면 소재 동남아파트 야시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에게 “화성의 발전을 위해 젊은 일꾼, 젊은 후보에게 투자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