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최근 김장철을 앞두고 나트륨을 줄일 수 있는 ‘저염도 건강 김치 담그기’ 행사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화성시민 나트륨 섭취 줄이기 사업의 하나로 이달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봉담주민센터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 국민의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11년 기준 4천831㎎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2천㎎)의 2.4배에 이른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관상동맥 질환 및 뇌졸중 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한국인의 주요 소금 섭취 식품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에서 가장 많은 소금을 섭취(29.6%)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염도를 1~1.5%로 낮춘 김치로 소금 섭취량을 줄일 수 있도록 ‘싱겁게 김치 절이기’ 방법을 소개했다. 물 대신 다시마 육수를 사용해 소금의 양을 줄인 ‘저염 배추김치’와 소금으로 오래 절이지 않기 때문에 염분 걱정이 없는 ‘방울토마토소박이’ 등을 직접 담가 보는 실습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종숙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장은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해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 월급제가 내년부터는 쌀뿐만 아니라 전 품목으로 확대 추진한다. 시는 올해 벼 재배 농가 36농가에 월 100만원씩 지급하는 농업인 월급제 시범 운영 결과, 농업인들의 호응이 높고 참여 희망이 커 품목과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대다수 농업인들은 추수기 이전에는 관행적으로 농협융자로 영농비 및 교육비, 생활비 등을 충당하고 농산물 수확 후 갚았으나 농업인 월급제는 대출금 이자 등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농가경제 운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안정적 소득배분을 통해 계획적인 생활로 농가경영 안정은 물론,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젊고 유능한 농업인의 정주의식 고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시는 그동안 농업인 월급제 참여농가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다수의 농업인이 확대 추진을 희망함에 따라 월 급여액을 계약 재배량의 최대 70% 한도 내에서 최소 월 3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2014년 농업인 월급제는 오는 15일까지 수원원예농협, 화성시 농산물유통사업단을 통해 지원신청서를 받아 운영위원회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반드시 깨끗한 승리로 화성시의 발전에 보답하겠습니다” 오는 30일 치러지는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9일 오후 화성시 봉담읍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여러 동지들 덕분에 새로운 출발선에 섰지만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홍문종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 총력 지원을 통한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또 원유철, 정병국 등 당내 중진 및 현역 의원 50여명과 전직 의원 50여명, 시장, 시의원,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 서 후보의 정치적 중량감을 여실히 보였다. 황우여 대표는 축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면서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키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할 중심인물이 필요하다”며 “서 후보가 당선돼 7선 의원이 되면 그야말로 정치에서는 신선의 경지에 이르는 것으로 화성을 우리나라 최고의 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집권 후반기에 갈수록 야당의 공세가 치열해질 텐데 서 후보처럼 든든한 분이 박 대통령 주변에
10·30 화성갑 보궐선거 민주당 오일용 후보는 9일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읍단위 주요 상가를 돌며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MB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깨끗하지 못한 옛날 정치인을 공천해서 화성시민의 자존심을 뭉갠 새누리당 정권의 오만함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선거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19대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에도 지역을 지키며 ▲국립자연사박물관 ▲매향리 생태공원 ▲화성호 해수유통 ▲남양동을 남양읍으로 전환하는 문제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섰다”면서 “화성의 자존심을 지킬 ‘깨끗한 지역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오후 향남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그룹 찾아가는 문화공연에 참석해 유권자들을 만났다.
새-고준호 徐지지 선언 故 고희선 전 의원의 장남인 고준호 전 예비후보가 지난 4일 오후 화성시 봉담읍 새누리당 서청원 화성갑선거구 후보자의 선거사무소를 방문, 서 후보자의 지지를 선언했다. 고 전 예비후보는 “아버님의 뜻을 받들어 서 후보가 화성 발전의 초석이 돼 달라”고 당부한 뒤 “(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서청원 후보는 “(고희선 의원) 하실 일이 많은 분인데 너무 일찍 작고하셔서 안타깝다”고 위로한 뒤 “17대 보궐선거 때 화성을 방문해 아버님 지지연설을 한 적이 있다”며 고의원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서 후보는 “고 의원이 다 하지 못한 일들을 책임지고 해내겠다”면서 “화성의 발전을 위해 무슨 일이든지 찾아가서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지난 5일 오후엔 매송면 송라리 故 고희선 전 의원의 묘소를 참배했다. 서 후보는 이날 유족들을 위로하며 “유니버설스튜디오, 송산그린시티 추진 등 고인의 유지를 잘 받들고 당원의 뜻을 모아 선거필승을 통해 화성발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故 고희선 전 의원의 부인 유연희씨를 비롯 유족과 이재영 경기도당 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민-오일용, 민생 탐방 화성갑 재보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2일 10·30 화성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화성발전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천명했다. 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30 재보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화성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제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면서 “화합하는 정치로 성공하는 화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 전 대표는 화성 지역의 발전을 위해 사통팔달 교통허브만을 구축하겠으며 송산그린시티, 유니버설스튜디오, 공룡알 화석산지 개발 사업 등 지지부진한 숙원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축산과학원 이전부지에 복합문화예술센터를 조성하고 서부권역에 종합병원 건립을 추진하며 창조경제형 첨단산업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선거와 관련, 청와대 개입설에 대해 서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는 당선 후 감사 전화를 받은 일은 있지만 취임 이후에는 한 번의 통화도 없었다”며 박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하고 &ldquo
화성시가 채무로 인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고강도 처방에 나선 결과 채무비율이 10%로 크게 낮아졌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0년 민선5기 출범 당시 2천387억원에 달해 심각한 수준의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특단의 대책을 추진, 9월 현재 채무액이 1천787억원으로 줄고 채무비율은 24.9%에서 13.3%로 크게 감소했다. 시는 2010년 당시 1천600억원이라는 세입 결손이 발생해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세출예산 삭감, 추가 재원발굴, 공유재산매각, 주요 투자사업 사업시기 조정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과 투명하고 공정한 재정운영으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채무액 상환과 더불어 2011년 12월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라 처분요구된 경기도 귀속분 개발부담금 460여억원도 모두 납부했다. 또 2014년도 예산편성기본방향을 지방채무 조기상환 등 재정 건전성 유지로 재정운영의 목표를 설정하고 특별재정보전금 폐지로 세입 감소에 대비해 채무 및 경상비 관리 강화, 지방채무 조기상환, 경상경비 절감, 주민참여예산제 정착, 균형집행 위한 이월·불용 예산 최소화 등의 방침을 세워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특히 대규모 신규 SOC사업 억제는
협성대는 문예창작학과 김병호<사진> 교수가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와 계간 서시가 주관하는 ‘제8회 윤동주 문학대상’에서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상작은 세상 끝의 봄 시집 ‘밤새 이상(李箱)을 읽다(문학수첩 2012)’로, 심사위원으로는 김우종, 유안진, 신달자, 유성호 교수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김 교수의 시편들이 한결같은 인간 존재 형식의 보편성을 수습해낼 뿐만 아니라 일정하게 서사적 계기에 대한 관심을 통해 우리 시대의 서정 원리를 심화하고 있다”고 평했다.
협성대는 제품디자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종국 학생이 ‘45°(Twist)’라는 작품으로 ‘제7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종국 학생이 출품은 작품 ‘45°(Twist)’는 기존의 자전거 거치대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에 대한 세 가지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자전거핸들을 돌려 잠금장치를 함으로써 자전거 거치시의 복잡한 동선을 줄이고 ▲거치대 내부에 배수 홀을 만들어 악취 및 오물에 대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면과 거의 일치한 디자인을 제안함으로써 시각적으로 주변 공간 및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한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잠김(Lock)과 열림(Unlock) 기능을 제안했으며, 자전거의 바퀴사이즈를 리서치해 모든 자전거가 수용될 수 있도록 했다. 김종국 학생의 작품은 10월부터 경기도 및 관계기관, 경기도 시·군을 순회하며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