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상공회의소(회장 민종기)가 주관하는 제72차 화성경제인포럼이 9일 오전 화성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기업인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초청된 서강대학교 임채운 교수는 ‘창조경제와 혁신경영’이라는 강연을 통해 현재 한국사회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에 대해 진단하고 새 정부가 적극 강조하는 창조경제에 의미와 그 실행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은 앞으로 생존과 지속성장을 위해서 대기업과 정부지원에 대한 안주를 탈피해야함을 강조하고, 반면 인력과 기술에 대한 투자만큼은 게을리 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특히 임 교수는 중소기업들이 사업에 대한 비관련다각화보다는 특정 업종에 대한 전문화를 통해 장인정신을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
화성시 남양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수원)는 최근 남양동주민센터 광장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해 지역주민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랑나눔바자회는 다음달 11일 경로잔치의 기금을 마련하고, 주민자치센터 개소 1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으며, 행사를 위해 사전에 판매한 2천여만원의 상품권이 모두 팔리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날 나누리 농악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댄스스포츠 등 13개 동아리팀이 참여하는 작품발표회도 함께 열려 바자회를 찾은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바자회에서 판매한 물품은 관내 기업체 및 사회단체에서 모두 후원·기증 받은 것으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정수원 주민자치위원장은 “많은 사회단체가 사랑나눔이라는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특히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5월11일에 개최할 경로잔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속보>화성시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선정과정 특혜의혹과 관련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한 가운데(본보 1일자 8면보도) 박혜명 의원(통합진보당)이 “의혹이 제대로 해명되지 않았다”면서 설명회 등 책임있는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4일 열린 화성시의회 12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화성시가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시의회가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8일 청소대행업체 신규선정과정에 대한 감사결과 제기된 의혹은 근거가 없고 선정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발표하고 신규선정 업체와의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감사결과보고서를 확인해 보니 그 어느 의혹도 제대로 해명되지 않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1위로 선정된 업체는 주 경영진인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감사가 한 가족이며 화성시민이 아닐 뿐 아니라 대표이사는 평가 점수를 받기 위해 위장전입을 했음에도 이 업체를 화성시민이 주인인 기업이라고 볼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2개 업체를 선정하는데 28개 업체가 참여해 무려 14대1의 경쟁률을 보였음에도 선정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201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대비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훈련’을 지난 2일 화성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실시된 훈련으로, 지난 삼성반도체 불산 유출사고와 관련해 재난안전과 및 환경정책과 등 11개 부서와 화성소방서 및 화성경찰서 등 3개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했다. 토의형 도상훈련으로 실시되는 이번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한 대응훈련’은 불산 등의 유해화학물질 재난사고의 대응훈련을 통해 재난대비 역량강화와 기관별 임무와 역할의 명확화, 그리고 상황대응, 인명구조, 현장지휘체계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정부(소방방재청) 훈련 지침에 따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을 통한 기관별 임무역할 확인하는 토의형 도상 훈련으로 행정기관, 특별기관이 아닌 봉사단체와 삼성전자 등 민간단체 등은 이번 훈련에서 제외됐다.
■ 화성시, 신라의 중국교역 중심지 ‘당성’ 재조명 삼국시대 신라의 중국과의 교역 중심지로 다양한 중국과 서역의 문물을 받아들여 통일신라의 기틀을 마련하는 교두보의 역할을 했던 무역항 ‘당성(唐城)’. 처음에는 백제의 땅이었던 이곳을 한때 고구려가 차지, 당시 당성 군이라 불렀으며 후일 신라가 이곳을 점령한 후에는 ‘당항성’이라고 불렀다. 당항성은 신라 후기 ‘청해진’과 함께 신라 해군의 중요한 근거지로 잘 알려져 있다. 당성은 해적 소탕을 위한 군사시설이자 군사적 요충지로서 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이런 ‘당성’의 역사적 가치가 무색하게 지금은 초라한 모습만이 남아있다. 이에 화성시가 삼국시대의 군사적 요충지, 대중국 무역의 중심지, 원효대사의 대오각성 등의 역사적 숨결이 느껴지는 당성의 옛 찬란했던 모습을 찾기 위해 팔을 걷었다. 화성시가 재조명에 들어간 ‘당성’의 유래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아본다. 통일신라의 기틀을 마련한 대중국교역의 중심지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 산 32번지 일원 21만1천595㎡의 광
채인석 화성시장의 최측근인 김태호 화성시체육회 상임이사가 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 통합 실패의 책임을 지고 취임 1년 반 만에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상임이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체육회와 시 생활체육회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통합을 추진해왔지만 서로간의 이견차이로 지난해 말 통합하기로 했던 기한을 넘기는 등 내홍을 겪어왔었다. 김 상임이사는 ‘통합 실패에 대한 사죄문’을 통해 “체육회의 체계적 발전과 상호간의 화합 및 체육선진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10차 회의를 통해 생활체육회와 통합을 추진해왔으나 서로간의 이견차이로 통합을 이루지 못한 모든 책임을 지고 상임이사직을 사퇴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합은 실패했지만 전국적으로 하나둘씩 통합에 이르는 시군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화성시 체육의 선진화를 위해선 통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 상임이사는 시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게 전 ‘통합 실패에 대한 사죄문’ 편지를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임원 및 연합회장들에게 보낸 뒤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체육회 상임이사에 취임하면서 ‘체육회와 시생활체육회의 통합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구교열)은 지난달 29일 교육청 과학실에서 관내 초·중·고 과학행정실무사 93명을 대상으로 실험실 안전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안전연수는 ▲준비된 실험을 위하여 ▲과학기구 다루는 방법 및 안전관리 ▲실험실 안전사고 및 예방 ▲화학약품 전기기구 취급시 사고 예방 등의 주제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유광선 중등교육지원과장은 “안전이 담보된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교육활성화를 통한 배움중심 수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수에 참가한 과학행정실무사들은 여러 가지 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안전문제 등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연수였다고 입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일 기흥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나노 시티(Nano City) 하모니 음악회’에 화성·용인시민 1천명을 초대한다. 이 음악회는 임직원과 가족, 지역주민을 초청해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며 감성을 충전하고 교류의 폭을 넓히는 행사로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뮤지컬 초청행사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감성소통 행사다. 이번 공연은 ‘꿈꾸는 봄’을 주제로, 소프라노 신영옥, 피아니스트 이루마, 뮤지컬 배우 임태경, 김소현, 오페라 스타 바리톤 서정학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와 60인조 모스틀리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펼쳐진다. 1부에서는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를 시작으로 사랑을 테마로 한 레퍼토리를, 2부에서는 생명이 탄생하는 봄날의 꿈과 희망을 담은 명곡을 들려준다. 관람 신청은 화성·용인시민에 한하며 3일 10시부터 온라인 웹사이트(www.clipservice.co.kr/samsung)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참석자 발표는 5일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개별 공지한다.
화성시는 이달부터 CCTV 불법 주정차 단속대상 차량에 주차단속 예정을 알리는 ‘휴대폰 사전 알림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 전역에 설치된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와 이동형 (차량용)CCTV 운영지역에 일시적으로 주·정차한 차량의 운전자에게 단속 상황을 휴대폰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시 관내에서 운행하는 차량 중 서비스를 원하는 모든 운전자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서에 이름, 휴대전화번호 등과 개인정보사용 동의서를 작성 제출해야 한다. 단 렌터카는 차량 임대차계약서를, 법인 차량은 신청자의 재직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하며 1인당 1대만 신청할 수 있다. 시 대중교통과, 동부출장소 및 각 읍·면·동에서 접수하며, 오는 8일부터는 시 홈페이지(http://parkingsms.hscity.net)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현재 주행형 및 고정형 등 CCTV 90대를 운영해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하고 있으며, 평일은 물론 조간, 야간, 주말단속반을 편성해 불법주정차 차량을 단속하고 있으나, 불법주정차 단속건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화성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선정과정 특혜의혹과 관련해 자체 감사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하지만 시는 행정기관에서 조사할 수 없는 내용에 대한 의혹을 완전 해소하기 위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는 2006년부터 ㈜은호ENT 등 5개 업체에 생활폐기물 수집과 운반을 위탁 운영해 오다 지난달 7일 서류를 접수한 28개 생활업체 수집운반 처리업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세종환경과 ㈜신양환경 등 2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탈락한 일부 업체들이 선정된 업체의 자격 미달, 사전 정보(수집 노선도)유출, 불공정 심사 등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일부 언론에서 이런 의혹들에 대해 보도를 하자 시가 지난 18일부터 5일간 자체 감사를 벌였다. 감사 결과, 선정된 업체의 사업계획서의 노선도와 청소구간이 타 사업계획서와 비슷하거나 똑같은 것은 행정정보공개 및 기존업체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된 자료로, 신청업체 대부분이 비슷한 사항이며, 주주구성, 업체선정의 공정성 등도 아무런 의혹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감사결과에 따라 지난달 28일 허가 절차를 진행했다. 유동근 환경관리 담당은 “감사결과 업체선정 과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