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는 농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고소득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투자금 1억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상습사기) 혐의로 최모(54)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2011년 8월 최모(76·여)씨에게 접근해 “소장사를 하는데 급히 필요해서 그러니 돈을 빌려주면 소를 팔아서 이자를 많이 주겠다”고 속여 1천원을 가로채는 등 같은 수법으로 독거노인 6명에게 1억3천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최씨는 가로챈 돈 대부분을 경마장과 도박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시문화재단이 무자격 업체에 사업을 몰아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공사를 분할 발주하고 홍보물 용역을 발주하면서 특정업체와 수의계약을 해온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또 예산·결산은 물론 근로계약서 작성, 각종 계약에서도 부정한 방법이 사용된 사실도 드러나 문화재단이 비리의 온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9일 시 감사부서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지난 2011년 7월 동탄문예아카데미 방음 흡입재 설치 공사(공사금액 3천794만4천원)를 벽면과 천정으로 나눠 발주해 한 업체와 시기만 다르게 수의계약 했다. 문화재단은 또 2011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500만원 이상 홍보물 4건(계약금액 2천397만4천원)을 제작하면서 형식상 2인 이상 견적서를 받는 방법으로 특정업체와 수의 계약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 업체는 이미 폐업했거나 존재하지 않는 사업자번호 또는 주소가 기재된 업체의 견적서를 허위로 만들어 문화재단에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문화재단은 2011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아튜큐브 개선 등 10건의 공사를 발주하면서 무자격 업체와 계약한 사실도 적발됐다. 이밖에도 정관·직제·보수·인사·감사 관련 규정 변경과 사업계획서, 예산서, 결산서
화성시의 역사와 문화예술, 그리고 미래비전 등 화성시의 모든 것을 장안대학교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교양과목이 개설된다. 시와 장안대학교는 지난 7일 2013학년도 1·2 학기에 교양과목으로, ‘화성지역학’ 강좌를 개설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장안대가 진행하는 화성지역학 강좌에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장안대학교는 학사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강좌는 시의 역사와 전통, 현재의 발전적 모습을 학생들에게 교육,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다. 화성지역학은 지난해 수원대학교 등에서 개설해 수강생들로부터 화성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채인석 시장은 “화성시는 최근 외부 지역으로부터 이주해 오는 주민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도시로, 화성시민이 되신 분들에게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알려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환기시키는 것이 우리 시의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정용배 신임 화성부시장이 7일 취임식을 갖고 제9대 화성부시장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정 부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100만 대도시로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데 모든 역량과 노력을 다할 것이며, 창의지성교육도시 구축과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니버설스튜디오 조성, 동탄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산적한 현안들을 조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특히 부서간 직원간의 조직 결속력을 강화해 시정이 유기적으로 운영되도록 행정 기반을 체계화 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 부시장은 지난 1983년 기술고시(18회)로 공직에 입문, 경기도 건설본부장, 도시주택실장 등을 지냈고 용인시, 부천시 등 풍부한 부단체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 100만 대도시로의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년이 넘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아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교통안전지킴이 봉사를 하고 있는 시의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화성시의회 오문섭 의원. 흔히 남을 위한 노력봉사는 아무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말이 아닌 행동으로 옮기는 건 여간 어렵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오문섭 시의원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오 의원은 평소 출근에 앞서 진안초, 동학초 앞 횡단보도에서 녹색어머니회 교통봉사대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교통안전지킴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또 어린이들의 통학지도는 물론 학교 주변의 원활한 교통흐름과 사고방지를 위해 교통정리 봉사활동 등 현장 의정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학부모들은 “오 의원은 지난 2010년 4월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부터 매주 5회씩 하루도 빠짐없이 2년 넘도록 교통안전지킴이 봉사를 하고 있다”며 “덕분에 아이들 등굣길 걱정을 덜게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 의원은 “교통봉사를 실천하면서 학생들의 등굣길에 지킴이가 되고,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민원을 접수하고, 민원이
지난 2일 오후 11시10분쯤 화성시 향남읍의 한 마트에서 불이 나 내부 660㎡를 태워 3억원 가량(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마트 내부에는 직원이 잠을 자고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직원 A씨는 “마트 안에서 자고 있는데 연기가 자욱해 밖으로 나가보니 간판 배전판 부근에서 불이 번지기 시작했다”며 소방서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성상공회의소는 지난 1일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아 관내 위치한 무의탁 독거노인시설인 애덕가정양로원과 성신양로원을 차례로 방문,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상공회의소 민종기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함께해 무의탁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지역 상공인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을 전달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민종기 회장은 “화성기업인들의 마음을 담아 전달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화성상공회의소는 지역상공업계를 대표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상공회의소는 매년 초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소외계층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 고희선(화성갑) 의원은 민주통합당 이원욱(화성을)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12명과 함께 화성시 매향리공원 조성 특별법을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특별법은 정부가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314번지 일원과 산1번지(농섬) 79만1272㎡를 매향리공원 조성지구로 지정고시하고, 공원조성사업을 맡아 추진하도록 규정하고, 소요비용은 국가 부담을 우선하되 필요할 경우 화성시가 일부 부담토록 했다. 또한 매향리공원과 시설의 유지 관리, 운영 등에 권한의 일부를 경기도지사와 화성시장에게 위임토록 했으며, 법안의 유효기간은 시행한 날로부터 2019년 12월31일까지 정했다. 고희선 의원은 “2005년까지 매향리가 55년동안 미공군 사격장으로 사용되는 동안 주민들은 정신적 물질적 희생을 감내해왔다”며 “국가가 특별법을 제정해 이에 대해 보상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화성시에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의 손길이 줄을 이어 연일 계속되는 겨울 한파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를 운영하는 대보유통주식회사는 지난달 31일 화성시청을 방문,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대보유통은 지난 2007년 이후 6년째 헌혈, 다문화가정 초청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해 왔으며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대보유통은 또 지난 11월초 화성휴게소에서 가을음악회 행사를 열고 이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3천400만원을 화성시청을 비롯해 관내 성신양로원, 섬김의 집, 브니엘복지원 등에 기탁했다. 향남스파랜드도 이날 소외된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스파이용권을 1천매(600만원)를 시에 기탁했다. 향남스파랜드 김종영 대표는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외된 이웃들이 잠시라도 어려움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기탁받은 성금과 스파이용권은 연말을 맞아 불우한 이웃이나 도움이 필요한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복지시설 등 지역주민에게 전달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