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린 세계난민들의 고통을 나누기 위한 기아체험 행사가 화성시에서 열렸다. 화성시와 월드비젼 경기지부는 지난 27~2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2012 기아체험 24시간 화성캠프’를 진행했다. ‘지구촌 모든 아이들에게 풍성한 삶을’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청소년 1천명, 대학생봉사자 및 관계자 500명 등 1천500명이 참여했다. 기아체험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10명이 1개조를 이루고, 20개조 200명이 한 국가를 이뤄 브룬디, 케냐, 가나,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등 5개국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기아체험은 청소년들이 세계시민교육과 다양한 체험으로 아프리카 난민들의 아픔을 체험하는 한편,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기회가 됐다. 특히 청소년들은 난민걷기체험과 식수체험, 영양결핍으로 3초마다 1명씩 사망하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의 아픔을 공유하는 ‘3초를 기억하라’와 5번째 생일을 맞이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아픔을 공감하기 위한 ‘5 들기 퍼포먼스’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고통에 함께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5일 화성시 소재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에서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사업부)의 대표적 봉사활동인 ‘여름애(愛) 희망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5년째인 이 행사는 불볕더위와 장마 등으로 지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삼성전자 DS부문이 2008년부터 시작한 이색 봉사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학규 용인시장, 최우수 삼성전자 DS부문 부사장(사회봉사단장), 정명숙 (사)화성시자원봉사센터장 및 봉사자 등 200여명과 주민 40여명이 참여해 열무김치, 알타리김치 등 12t 분량의 김치를 담갔으며 밑반찬 3가지도 함께 만들었다. 이날 담근 열무김치는 화성·용인시의 소외계층 1천245가정에 전달됐다. 최우수 단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주변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의회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지를 화성시로 지정해 달라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24일 열린 제115회 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진보당 박혜명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지 화성시 지정 건의안’을 채택하고 오는 26일쯤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이다. 시의회는 “국립자연사박물관은 정치논리에 의해 건립되어서는 안 된다”며 “객관적이고 타당한 근거에 의해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는 이유에 의해 건립지가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의회는 “화성시는 천연기념물 414호로 지정된 1천596만여㎡(483만평)의 공룡알화석지와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화석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가 발견된 곳”이라고 강조하며 “화성시는 미국 스미소니언재단, 영국·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업무제휴를 체결하는 등 자연사박물관과 관련된 콘텐츠 확보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화성시는 경기개발연구원이 진행한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예비타당성 용역 결과 최적지로 평가되는 지역”이라며 “국립자연사박물관
화성시가 각종 사업발주 전 원가산정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계약심사제를 통해 상반기에만 4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에 따르면 상반기에 관내 공공기관의 모든 시설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등에 계약심사제를 적용해 전체 요청 사업비 551억7천900만원의 7.79%에 해당하는 4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분야별로는 시설공사 90건으로 30억4천만원, 용역 53건 2억3천만원, 물품 15건 3천만원을 절감했다. 시는 공사분에서는 현장여건에 부적합한 설계, 내역 중복 계상, 내역서와 일위대가의 수량, 실거래가, 금액 중복 계상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용역은 과다 근무인원 감소, 인력 세척단가를 기계차량단가로 조정하고 과다 계상된 세척 면적 등은 대폭 교정했으며, 물품의 경우는 시장실례가격 비교 후 적용하고 국산 자재를 사용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계약심사제도를 더욱 보완·발전시켜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약심사제에는 공사는 2억 원 이상, 용역은 7천만원 이상, 물품은 2천만원 이상을 적용했다.
화성소방서가 사회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학습도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소방서가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해온 학습도우미 사업은 소방관서 고학력 의무소방대원을 학습도우미로 선발, 사회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지식나눔을 통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특수시책사업이다. 학습도우미 프로그램은 1대1 맞춤식 수업으로 과외 경력이 많은 고학력의 의무소방대원들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소방서는 올해도 학습에 열의가 있으나 교육여건이 뒷받침되지 못한 사회취약계층 학생 4명을 대상으로 주2회 학습도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들 학생들은 의무소방대원들에게 집중적으로 과목별로 교육을 받는다. 화성소방서 관계자는 “학습도우미 프로그램은 학생들과 1:1 맞춤식 눈높이 교육으로 실시되고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 과외 경력이 많은 고학력의 의무소방대원을 강사진으로 구성해 과목별 교육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화성시의회 본회의도중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일방적인 의회 운영방식’에 불만을 품고 의원들에게 노골적인 항의표시로 본회의장을 빠져나가는 사상 초유의 촌극이 벌어졌다. 이런 집행부의 돌출 행동으로 제115회 정례회 3차 본회의는 3시간여 동안 여러차례의 정회를 거듭한 끝에 안건을 처리했다. 사건의 발단은 24일 오전 11부터 진행된 ‘제115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마지막 안건으로 상정된 ‘화성도시공사운영실태파악특별위원회(이하 특위)’의 결과보고서 채택에서 비롯됐다. 이날 특위는 결과보고서를 통해 국민체육센터 청소용역관리의 인건비 지급액 차이, 조암공동주택사업의 절차상 하자 및 위법행위와 불법적인 채무보증 행위, 전곡해양산업단지의 분양률 저조에 따른 유동성 위기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위는 화성도시공사의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이승철 사장의 해임과 김진흥 부시장 이하 관계부서의 자성을 요구했다. 그러자 채 시장을 비롯해 직원들은 결과보고서 내용에 없는 도시공사 사장 해임안건에 불만을 품고 본회의장 이탈이라는 강수를 뒀다. 송재석 특위위원장의 결과보고서 발표가 시작되기도 전 본 회의장을 모두 빠져나간 것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화
지난 21일 화성시 관내 정보화마을 곳곳에서 다채로운 농어촌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감자 캐기, 떡메치기, 염색체험, 갤러리 감상하기, 바지락잡기, 망둥어 낚시, 맨손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보화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삼성 SDS 금융본부 및 인사본부팀 직원과 가족 300여명은 체험 행사를 통해 도심에서 느끼지 못한 자연의 향취와 시골 및 어촌의 정겨움이 있는 체험마을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어촌체험은 머드처럼 부드러운 살아있는 갯벌을 체험하면서 생명의 신비에 감탄하면서 갯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고 체험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험에 함께한 부모들은 “아이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직접 손으로 체험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농어촌체험을 진행한 마을위원장들은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마을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의 구석구석을 살리는 파수꾼으로서 시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겠습니다.” 지난 1일자로 화성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취임한 하만용(민주통합당) 의원은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어느해 보다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하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하만용 의장과의 일문일답. - 취임 소감은 ▲동료의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시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 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 할 것이다. 또한 지역봉사자의 소명의식을 새롭게 인식하여 생산적이며 창조적인 의정활동으로 성숙된 지방자치를 구현해 나가는데 최대 역점을 두겠다. - 운영계획과 주요현안 및 해결방안은 ▲화성시는 광활한 행정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5~7년 내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급속한 성장에 따른 교통, 주택, 복지, 환경 등 많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송산그린시티, 유니버설 스튜디오, 전곡해양산업단지, 경기화성 바이오밸리 산업단지가 조성사업, 동탄2신도시 등 굵직한 현안사업들이 많다. 이에 의회는 이러한 도시성장을
화성시 우리꽃식물원이 우리꽃과 식물을 이용해 장애청소년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17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리꽃식물원은 해원학교 초중등학생 27명을 대상으로 15회에 걸쳐 우리식물을 이용한 꽃씨카드, 접시 정원, 석창포 심기, 꽃꽂이, 나무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번 교육은 식물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이용함으로써 촉각반응을 향상시키고 소근육 발달을 통해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일반 원예치료 활동과는 다르게 우리 식물에 전문지식을 가진 식물원에서 우리 정서에 맞는 맞춤형 원예교육을 계획했다는 점과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한 교육 활동으로 공립식물원의 사회 환원적 활동에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얻었다. 교육을 진행한 이은영 강사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지적장애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교육 전후에 실시한 조사에서 사회·심리·정서적 행동특성과 자아존중감 많은 부분 향상됨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꽃식물원 관계자는 “우리꽃식물원에 별도의 원예치료
화성시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최대희)는 지난 11일부터 1박2일간 여수를 방문, 현지연찬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찬교육은 화성시농촌지도자회, 농업인경영인회, 생활개선회, 4-H지도자회, 여성농업인회, 화성시 농업인 단체 등 40명이 참석해 여수시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특화사업과 여수 돌산갓김치 체험행사 등을 통해 단체간의 상호협조체계를 증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에 참석한 윤통일 화성시농업경영인회장은 “처음으로 농업인 5개 단체가 함께하는 뜻깊은 연찬교육이었다”며 “친환경농산물생산과 소비자를 위한 차별화된 농산물을 생산한다면 FTA 등 세계화에 따른 농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랑 생활개선회장은 올해 개최되는 농업인 큰잔치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화성의 문화와 농산물을 알리면서 즐겁고 재미있게 농업인단체가 함께 만들어 보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진일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박2일 동안 5개 농업인단체별 심충 토의와 발전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계기가 됐다”며 “화성시 농업인단체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더욱 알찬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