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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기업 2분기 체감경기 ‘봄바람’

상의 112곳 대상 BSI 결과 130.4 기록
정부 정책과제 경기활성화 1순위 꼽아

제조업체의 생산 증가 등 경제의 회복조짐이 점차 가시화 되면서 2분기 화성지역 가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는 전분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화성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1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를 조사한 결과, 올 2분기 전망치가 전 분기(98.6)보다 31.8포인트 상승한 130.4를 기록, BSI기준치인 ‘100’이상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경기전망은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다.

이러한 수치는 4분기 만에 기준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지역기업들의 2분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뜻이다.

1분기 실적추정에서 기업들은 전 분기(95.8)보다 13.7포인트 하락한 (82.1)을 기록하며 여전히 BSI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문에는 원자재가격 상승(55%)을 가장 높게 꼽았으며, 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판매부진(29%), 자금난(28%), 인력난(25%)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2분기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로 수요진작을 통한 경기활성화(43%)를 꼽았으며, 기업자금난 해소 지원(23%), 기업 인력난 해소 지원(14%) 순으로 나타났다.

화성상의 관계자는 “전기전자 및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졌으며, 최근 정부가 강력한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활성화 의지를 밝힌 영향 등이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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