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병점동에 위치한 병점중학교 교실에서 최근 TV 시사토론을 방불케 하는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시와 병점중이 주최하고 투게더디베이트클럽이 주관하는 방학 중 토론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이 각자의 의견을 펼치며 40여분 동안 불꽃튀는 토론을 펼친 것. 최근 정치·사회적으로 핫이슈인 ‘버핏세’를 주제로 진행??이날 토론에서 김서연(15·여) 학생은 “빈부격차를 보완하기 위해 버핏세는 도입돼야 한다”며 찬성의견을 내놓았고, 이에 남범석(14) 학생이 “버핏세를 도입하면 개인의 투자욕구가 줄어들어 경제성장률이 저하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버핏세 문제는 얼핏 보면 중학생이 토론하기에 다소 어려운 주제인 듯 보였으나, 우려와 다르게 아이들은 의견표출, 질문, 반박, 마무리의 과정을 무난히 진행했다. 토론수업에 대해 곽지현(15·여) 학생은 “토론을 하는 과정이 아직 서투르지만 재미있다”며 “학교수업도 토론식으로 바뀌면 졸지 않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토론교육을 기획하고 진행을 담당한 투게더디베이트클럽 연구원 류승오씨는 “토론수업에 임하는 아이들의 눈빛이 정규수업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며 “아이들은 토론을 통해 말하기뿐 아니라 듣고 이해하
화성시가 인구 고령화에 따라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 노인성 치매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함께 치매환자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서포터즈’를 양성한다. 시 보건소는 지난 1월31일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시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추천을 받은 자원봉사자 50명을 대상으로 치매서포터즈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치매란 무엇인가?’에서 국내치매지원사업, 치매가족의 어려움과 노인놀이 치매, 치매자원봉사자의 역할 등 치매서포터즈가 알아야할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수료한 치매서포터즈는 앞으로 치매조기발견을 위한 모니터링, 치매환자의 가족에 대한 자원봉사, 치매사업 홍보활동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올해 총1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60세 이상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진단검사비(16만원)가 지원되며, 정밀검진결과 치매로 진단을 받게 되면 저소득층에게는 월 3만원의 약제비를 지원한다. 한상녕 보건소장은 “관내 치매노인 인구는 2010년 3천448명에서 2011년 3천588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덜어주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서포터즈의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새벽 금은방의 출입문을 망치로 부수고 칩입,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46)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설 연휴 전인 지난 20일 오전 1시쯤 화성시 병점동의 한 금은방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진열중인 금반지 등 모두 6천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금은방 주변의 CCTV 녹화화면 등을 토대로 이들을 검거했다.
화성시가 연간 150만 명이 찾는 서해안 관광명소 제부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담팀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시는 제부도의 불법행위 근절과 난개발 확산 방지를 위해 환경정비반, 불법관리반, 개발정비반 등 3개 반으로 T/F팀을 구성했다. 13개 부서로 구성되는 T/F팀은 김진흥 부시장을 팀장으로 환경정비반, 불법관리반, 개발정비반 3개 반으로 편성된다. 환경정비반은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단속과 음식점 및 숙박업소 위생관리, 불법광고물 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불법관리반은 노점상 및 불법 주·정차 단속, 불법건축물을 단속하고 개발정비반은 제부도의 계획적 개발계획을 위한 도시계획 재정비와 난개발방지계획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부서별로 종합계획을 수립해 제부도를 서해안 최고의 관광명소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족의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의료혜택을 위해 ‘국경 없는 건강 나눔 사업’을 펼친다. 시는 지난 26일 시 보건소, 외국인노동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외국인복지센터, 화성서부경찰서 등 관련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2012년 국경 없는 건강 나눔 사업’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현재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상시적으로 운영 중인 무료진료소 3개소를 4개소로 확대해 민관이 협력해 무료 이동진료 및 건강검진·암 검진을 실시해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의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가기로 했다. 한상녕 시 보건소장은 “소규모 기업체가 많은 시의 지역적 특성상 4대 보험 미 가입 외국인근로자가 많고 또한 불법체류자 고용 기업체가 많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이 소홀 할 수밖에 없다”며 “무료상시진료 및 건강검진 등 국경 없는 건강나눔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신축 예정인 공공청사 신축면적을 효율적으로 줄이는 한편 대규모 체육센터를 일반체육시설로 건립하는 등 예산을 절감하는 대신 절감된 예산은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민원 해결에 우선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계획중인 비봉면사무소, 팔탄면사무소, 양감면사무소의 청사면적을 최대 1/3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역 실정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크거나 불필요한 시설을 줄이는 대신 공공청사의 원래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신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연면적 6천628㎡로 계획돼 있는 비봉면사무소 신축 청사를 2천로㎡ 비봉면사무소와 같은 면적을 계획하고 있던 팔탄면 신축청사도 2천510㎡로 줄이고 양감면 신축청사도 팔탄면 신축청가사 같은 규모로 건립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대규모 건립비용과 유지관리비 등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3개 권역 체육센터도 수영장이나 다목적체육관이 아니라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일반체육시설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남부권(우정), 서부권(송산) 등 2개 권역 체육센터는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 당초 계획을 수정, 생활체육인 및 시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일반체육시설로 조성하는 한편,
화성시가 보다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고 조직내 부조리를 근절하기 위해 외부사이트를 활용한 내부고발 시스템 ‘화성시 Help Line’시스템을 운영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내부고발시스템 ‘화성시 Help Line’은 시 홈페이지(www.hscity.net) 우측 하단에 마련된 ‘부패행위 신고’를 클릭하면 바로 연결되며, 고발자의 신원 보장을 위해 개인정보를 제외한 신고내용만 화성시 감사담당관실로 통보된다. 특히 시는 조직내 비리 신고자의 신분보호를 위해 특허받은 외부 전문기관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KBEI)에서 ‘화성시 Help Line’을 직접 관리하게 함으로써 개인정보 노출위험을 철저히 차단하도록 했다. 내부고발시스템은 시 공무원은 물론, 산하 기관 임직원과 시민도 내부고발이 가능하며, 신고 내용은 금품 향응 및 편의 수수행위, 부당한 압력행사, 공금 횡령등이 해당된다. 시 관계자는 “내부고발시스템에 신고된 자료는 적정성 여부를 정밀 조사해 엄정 조치할 것”이라며 “내부고발자의 신원을 철저하게 보장하는 내부고발시스템으로 시의 공직문화가 보다 깨끗하고 청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속되는 경기불황 탓으로 화성시 관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호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상공회의소가 관내 1천800개 회사를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임금인상률을 묻는 질문에 ‘3~5%인상 하겠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기업의 18%는 6~7%인상, 6%는 1~2%인상하겠다고 답한 반면 기업의 15%가 아직 임금 인상률을 정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경영상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기업들은 원자재가격 상승(23%), 내수부진과 인력수급차질(각각 20%), 납품단가 인하 압력요구(16%), 인건비 상승(14%), 환율변동(6%) 등을 꼽았다. 설 상여금 지급계획에 대해서는 ‘일정액을 지급’하겠다는 업체가 38%로 가장 많았으며, ‘급여의 100% 지급’이 18%, ‘급여의 50%지급’ 15%, 회사 사정에 맞춰 지급하겠다는 의견이 15%로 나타났다. 지급하지 않겠다는 업체도 16%로 조사됐다. 설 연휴기간 법정공휴일에 공장을 가동하지 않는 업체는 91%, 일부 생산라인을 가동한다는 업체와 모든 생산라인을 가동한다는 업체는 각각 4%로 나타났다. 이는 예년과 비슷한 것이다. 설 연휴기간은 4일간이 46%로 가장 많았고,
화성시가 조류인플루엔자를 막기 위해 개별방문을 통해 1대1 방역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1월부터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을 수립, 가금사육농가별 담당공무원제도를 통해 주기적인으로 전화로 예찰을 실시하는 한편, 소독과 차단방역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이 취약한 종오리, 육용오리, 산란계 농장에 대해선 담당공무원일 일일이 개별 방문을 통해 농가의 방역실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한편,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일대일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달에는 생석회 30톤과 소독약품 13톤, 발판소독조를 가금사육 농가에 공급을 완료했다. 시는 시화호 화성호 남양호 등 관내 주요 철새도래지 주요 출입구에 출입금지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하고 수자원공사, 농촌공사 등과 함께 방역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역이 취약한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선 수시로 점검하는 등 특별관리할 계획”이라며 “2월에는 읍·면별로 방역 집합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351농가 400여만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으며, 지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이 애로사항을 얘기하는 한 주민의 요청을 꼼꼼히 수첩에 적고 있다. 한나라당 김성회(화성갑) 의원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시작했던 ‘찾아가는 의정보고’가 11일로 한 달여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의정보고는 의정보고서를 우편으로 보내고 끝내는 기존의 형식적인 의정보고에서 탈피, 김 의원과 보좌진들이 의정보고서를 들고 지역 상가·장터·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 주민들이 모이는 곳을 일일이 찾아가 의정활동 내용을 보고하며 주민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하는 등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주민들도 지역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그동안의 진행상황을 듣고 궁금한 점을 질문을 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번에 직접 찾아가는 의정보고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수시로 주민들을 찾아 어려움이나 요구사항을 직접 들어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