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장학관은 지난 17일 동탄면 중리 청려수려원에서 ‘움트는 화성아이’라는 주제로 송년의밤 행사를 진행했다. 조명순 이사장, 이충재 사무국장을 비롯한 시 인재육성재단 임직원, 김돈겸 시 교육지원과장, 장학관 입사생 및 직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21세기를 이끌어갈 화성의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2011년도 활동을 마무리하고 재단 임직원 및 장학관 직원들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우수 학생들에 대한 시상 및 장학금 전달과 채인석 시장의 초청강연 등으로 진행됐고, 캠프파이어를 통해 서로의 화합을 다지며 마무리 됐다.
화성시가 지난해 10월부터 도입, 운영하고 있는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지금까지 22억5천800만 원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심사란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계약에 앞서 원가계산 적정 여부를 심사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려는 제도를 말한다. 시는 공사비 2억 원 이상, 용역비 7천만 원, 물품구매비 2천만 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결과 당초 발주부서가 계산한 원가(127건, 367억4천만 원) 대비 6.5%인 22억5천800만 원을 절감했다. 지금까지 분야별 절감액은 ▲공사 8억300만 원 ▲용역 14억2천만 원 ▲물품구매 1억3천100만 원이다. 당초 원가 대비 절감 비율로는 각각 4.87%, 7.44%, 2.46%다. 시는 특히 계약심사를 진행한 127건(공사 69, 용역 49, 물품구매 9건) 모두에 대해 가격을 삭감했다. 시는 내년부터 계약심사 대상을 확대 실시해 비용절감 목표액을 상향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시는 발주부서 기술직 공무원에 대한 원가계산 능력 향상을 위해 전문 교육은 물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감사자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 계약심사 결과에 따른
잇단 주민민원 불구 수년째 ‘뒷짐행정’ 비난 화성시 마도면 청원리 일대 산림들이 공장개발이란 미명하에 벌어지는 불법 훼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러나 불법 행위를 단속해야할 화성시는 주민들이 계속되는 신고와 민원에도 수년째 뒷짐만 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 13일 화성시와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마도면 청원리 612-4 일대에 특정업체 공장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인접한 612-11일대 815㎡의 산림을 아무런 허가도 없이 임의로 훼손한 상태다. 특히 이 지역은 자연환경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이용·개발을 하려는 계획관리지역으로 개발행위에 앞서 반드시 행정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곳임에도 불구, 확인결과 개발행위허가도 없이 수십년된 소나무 등 수백그루의 나무를 무단 벌목한뒤 이미 토목공사까지 완료한 상태였다. 더욱이 주민들의 산림의 무단 훼손과 관련해 이미 시에 수차례 신고와 대책마련을 요구했으나, 시는 행위자 확인 등 기본적인 행정조치 한번 없이 그대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유착·비호 의혹마저 일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A씨는 “2년전 이 일대 공장을 개발하면서 누군가가 허가도 없이 수백그루의 나무를 제멋대로 벌목하고 토목공사까지 소리소문없이 끝
육군 51사단 철마부대와 ㈜한국남동발전 산하 영흥화력발전소가 지난 8일 영흥화력발전본부 회의실에서 해안감시용 장비운용 및 유지보수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박찬희(대령) 철마부대장과 정석부 영흥화력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흥화력발전본부 감시장비 ARGOS-Ⅲ의 운용을 해당지역 책임부대인 부대가 담당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유지 및 보수에 관한 책임은 영흥화력발전본부가 이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ARGOS-Ⅲ는 고성능 해안감시장비로서 고성능 카메라 및 열영상 카메라를 이용, 주·야간 구분없는 운용이 가능하며 최대 30km 전방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다. 철마부대와 영흥화력발전소는 국가중요시설 방호라는 측면에서 해안감시장비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이래 지난 1년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확립, ARGOS-Ⅲ를 설치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 박 부대장은 “군부대와 관공서가 서로 합의점을 도출해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낸 것에 만족한다”며 “향후 추가적인 관·군 협동 사업추진을 통해 효율적으로 경계태세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동탄2 신도시에 건설되는 초등학교에 주민시설을 함께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7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LH공사·경기도시공사와 ‘동탄2 신도시 학교시설 복합화 추진협의체’를 구성했다. 시는 이 지역 8개 초등학교 건립과 함께 수영장과 도서관 등의 주민시설을 조성하며 이 사업에 1천200억원을 투자한다. 이에 시는 동탄2 신도시를 3개 지역생활권과 8개 소생활권으로 구분했다. 지역생활권내 3개교는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 규모로 지어 수영장(25m 5레인)과 다목적실·체육관·도서관·시립어린이 집을 입주시키기로 했다. 소생활권내 5개교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400㎡로 건축하고 수영장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학교용지 계획면적 1만2천∼1만3천㎡를 1만5천∼1만6천㎡로 3천㎡ 늘리고, 운동장에 공원을 설치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신도시내 협소한 학교 운동장이 최대 7천㎡로 확대돼 100m 달리기가 가능해지고, 생태학습이 가능한 학교 공원도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교육청
화성시가 정보화마을 운영활성화를 위한 연석회의를 7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관내 8개 정보화마을 운영위원 및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정보화마을 운영현황 보고 및 2012년 운영방향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2011년 정보화마을 운영을 통해 전자상거래 매출 2천만 원 달성을 비롯해 체험관광 방문객 4만8천524명, 타시·군 벤치마킹 및 자매결연 20회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진승 시 정보통신과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보면 체험관광객과 전자상거래가 꾸준히 늘었다”며 “다만 일부 정보화마을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정보교육부문이 취약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2012년 정보화마을 운영방향 사업으로 ▲찾아가는 정보화 방문교육을 통한 정보격차 해소, ▲분기별 운영회의 개최를 통한 정보화마을 운영 내실화 ▲마을단위 직거래장터 및 자매결연, 체류형 농어촌체험 시범사업 운영 등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 등을 적극 추진한다.
수원시와 오산·화성시간 3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통합건의서가 각 지자체에 제출된 가운데, 화성시는 시민통합추진위원에서 제출된 유효 서명인수가 법적 기준에 미달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1일 시민통추위가 제출한 통합건의서와 주민서명부를 심사한 결과 서명자 1만3천240명 중 유효서명자가 12.97%인 1천717명(12.97%)에 불과, 주민등록번호 및 주소 미기재, 오류, 누구의 서명인지 불명확한 서명들이 상당수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법적 요건인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주민투표권자 총수인 36만9천명 가운데 50분의 1에 해당하는 서명인수 7천386명의 23.2%로 크게 부족한 수치다. 이에 따라 통합매뉴얼에 명시된 보정기간 10일 이내에 추가 서명을 받을 것을 시민통추위에 통보, 6일부터 시민들을 상대로 5천669명 이상의 보정서명을 받아 오는 15일까지 다시 제출해야 한다. 시는 재제출된 통합건의 보정서명부에 대한 재심사를 거쳐 최종 유효서명수가 법적 요건을 충족할 경우 통합건의서를 경기도에 전달한 뒤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 제출하게 된다. 한편 지난달 21일 시민통합추위는 3개시 행정통합에 동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통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 대성낚시터에서 실종신고 된 남녀 2명이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일 오후 2시 10분쯤 대성낚시터에서 지난달 29일 경찰에 실종 신고된 수원시에 거주하는 안모(63)씨와 광명시 전모(62·여)씨가 함께 물에 빠져 숨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가족으로부터 낚시터에 있을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지역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물에 빠져 숨진 두 사람을 발견했다. 경찰은 주변인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시 양감면에서 30일 지역 주민들이 모금을 통해 마련한 1천500만원으로 구제역 매몰 처분 가축을 위로하는 조형물이 설치했다. 인간과 가축을 형상화한 2개 조형물은 녹이 슬지 않는 스테인리스로 제작됐다. 가축 조형물은 높이 6m, 너비 2.5m에 소ㆍ돼지 위에 촛불이 타고 있는 모습이다. 또 바로 옆 인간 조형물은 높이와 너비 각 2m의 스테인리스 안에 사람의 모습을 넣었다. 이 조형물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조각가 김도근씨가 제작했다. 양감면 주민자치위원장 이준원(53)씨는 “지난해 구제역으로 많은 가축이 살처분됐다”며 “축산농가를 중심으로 인간이 청정지역을 유지하려다 살처분된 가축의 넋을 위로하는 조형물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양감면 축산농가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이 거침없는 ‘교육행보’를 하는 가운데 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서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채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하면서 최우선 정책을 교육에 두고 지난해 200억 원 교육환경개선사업에 투입한데 이어 2012년도 시 예산안 편성과정에서도 교육 예산을 500여억 원으로 대폭 늘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채 시장은 지난 25일부터 열린 제109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9명으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채 시장은 이에 앞서 기자들에게 “교육은 공짜나 낭비가 아닌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지역의 특성에 맞는 특화된 교육정책이 꼭 필요한 만큼,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그는 또 “체육센터 등 건물 하나 짓자고 우리의 미래를 포기할 수 없다”며 “임기동안 교육 사업에 2천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교육 사업에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이어 “이를 위해 의원들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교육 예산안을 결정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아 보인다. 예산결산특별위원 위원들이 채 시장의 핵심사업인 ‘창의지성 교육’ 사업에 강하게 반론을 제기했기 때문. 이들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