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성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AI 안전관리 시스템은 스켈레톤(Skeleton) 인식 기술을 활용해 수영장 이용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일정 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거나 이상 행동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알림을 전송해 현장 근무자가 즉각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HU공사는 이를 통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줄이고, 위급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한 구조와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상시 관찰이 필요한 수영장 환경에서 기존 육안 중심의 감시 방식이 지닌 한계를 보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화성국민체육센터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근무자의 업무 부담과 피로도도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가 1차적으로 위험 상황을 감지함에 따라 근무자는 보다 효율적으로 현장을 관리할 수 있고, 장시간 집중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병홍 사장은 “AI 안전관리 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 적용성과 효과를 면밀히 검증하고
화성특례시의 대표적인 민생경제 정책인 ‘희망화성지역화폐’가 누적 발행액 3조 원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형 유통망과 온라인 소비로 빠져나가던 지역 자금이 다시 골목상권으로 돌아오면서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희망화성지역화폐가 2019년 도입 이후 2025년 12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 3조 44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2025년 한 해 동안에만 7575억 원이 발행돼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수준의 발행 실적을 보였다. 이용 기반도 빠르게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는 78만 4520명으로, 시 전체 인구 105만 8789명의 74%를 넘어섰다. 가맹점 역시 3만 3646곳에 달해 사실상 지역 상권 전반에서 사용 가능한 생활형 지역화폐로 정착했다는 평가다. 눈에 띄는 점은 높은 사용률이다. 희망화성지역화폐의 누적 사용률은 96.7%로, 발행된 화폐 대부분이 곧바로 지역 상권 내 소비로 이어졌다. 이는 단순한 할인 수단을 넘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실질적으로 떠받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화성시연구원이 실시한 정책 효과 분석에서도 이러
화성특례시는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도시 가운데 하나다.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하며 특례시 시대를 연 화성은 현재 154만 명을 넘어, 200만 광역도시를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급격한 외형 성장의 이면에는 그만큼 복잡해진 행정 수요와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과제가 공존한다. 2026년 새해를 맞은 화성특례시의 시정 기조는 분명하다. ‘숫자’가 아닌 ‘사람’, ‘성과’가 아닌 ‘체감’에 방점을 찍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사진)은 신년사를 통해 “화성은 늘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었고, 중요한 것은 그 변화를 어떻게 선택하느냐”라며 2026년 시정 운영의 키워드로 ‘체감’과 ‘전환’을 강조했다. 화성이 단순히 ‘큰 도시’를 넘어 ‘살기 좋은 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2026년 시정 방향을 살펴본다. ◇ 생활권으로 내려온 행정 ...“시민의 곁에서 문제를 풀다” 화성은 면적이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광역도시로, 동탄 신도시의 첨단 산업과 서남부권 제조업, 농어촌 지역이 공존하는 복합 도시다. 권역별 생활 여건과 행정 수요가 뚜렷이 다른 구조다. 정 시장은 도시 규모의 확대에 따라 행정 구조 역시
화성특례시가 지방정부 차원의 청년주거 정책을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청년 주거비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선택이나 감내의 영역이 아니다. 수도권 원룸 월세가 70만 원을 넘어서면서 학업·취업·정주 결정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문제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화성특례시의 청년주거 정책은 ‘지원금’이 아닌 ‘주거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표 사례가 월 20만 원으로 이용 가능한 화성시장학관이다. 화성시장학관은 서울 동작·도봉 2개소, 총 438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는 경기권 지자체 장학관 가운데 최대 규모로, 소수 선발에 그치는 기존 장학관 모델과는 차별화된다. 특히 식비를 포함한 월 20만 원의 이용 부담금은 인근 민간 임대주택 대비 절반 이하 수준이다. 실제 입주생들 사이에서는 “아르바이트 시간을 줄이고 학업과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생활 전반의 안정성을 높였다는 의미다. 화성특례시는 청년 노동자 주거 문제에도 정책 대상을 넓혔다. 중소 제조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을 위해 LH 임대주택 공실을 기숙사로 공급하는 기관공급형 기숙사 사업을 추진하고, 민간 임차 기숙사에 대해서도 임차
화성특례시는 이달부터 ‘화성특례시 자살예방 핫라인’ 전화번호를 기존 ‘031-5189-1393’에서 ‘031-5189-1009’로 변경해 운영한다. 이번 번호 변경은 전국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의 의미를 반영한 것으로, 시민들이 위기 상황에서 더 쉽고 직관적으로 기억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전국 공통 번호인 109는 1은 ‘한 명의 생명’, 0은 ‘자살 제로(zero)’, 9는 ‘구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위기에 처했을 때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존 번호보다 직관적이고 기억하기 쉬운 번호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화성특례시 자살예방 핫라인은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를 경험한 시민뿐 아니라,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자살 위험이 우려되는 주변인을 돕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문 상담사가 전화 상담을 통해 위기 상황을 평가하고, 필요 시 지역 내 보건·복지·정신건강·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지원과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시는 자살예방 핫라인 운영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역사회 내 생명 보호와 위기 예방을 실현
화성특례시는 지난 9일 고용노동부와 함께 관내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을 돌며 산업안전지킴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장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화성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날 점검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산업재해 사각지대를 줄이고, 중앙정부와 기초지자체가 협력하는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먼저 시청 상황실에서 산업안전지킴이 운영 현황을 공유한 뒤, 관내 제조업체로 이동해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공장 내부에서는 화재 위험, 전기·유해물질 노출, 추락 가능 구간 등 주요 위험요소가 집중적으로 살펴졌다. 산업안전지킴이와 근로감독관이 함께 근로자 안전수칙과 개선 방향을 안내하며, 현장 분위기는 긴장감과 주의가 뒤섞인 가운데 진행됐다. 점검 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관리 강화 방안과 개선 방향이 논의됐다. 시는 재난대응과와 노사협력과를 신설하는 등 안전관리 전담 조직을 정비하고, 화성 산업안전지킴이 운영과 공장지역 화재 위험지도 구축 등을 통해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현재 연간 약 500
화성소방서는 지난 9일 밤 화성시 향남읍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난간에 매달린 구조대상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대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구조대상자가 아파트 3층 베란다 난간을 붙잡은 채 매달려 있는 위급한 상황을 확인했다. 구조대원 2명은 전신형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로프와 파괴장비를 지참한 뒤 상부로 진입했으며, 지상에서는 구조대원 4명이 복식사다리를 전개하고 안전 매트리스를 설치해 추락 사고에 대비했다. 이후 구조대원들은 로프를 신속하게 설치해 구조대상자에게 접근, 신체를 안전하게 확보한 뒤 체계적인 로프 구조를 통해 무사히 구조를 완료했다. 구조대상자는 구조 직후 “베란다 난간에 몸을 지탱한 상태에서 방충망을 제거하던 중 발을 헛디뎌 미끄러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귀용 화성소방서장은 “고층 아파트 베란다 작업은 추락 위험이 매우 크다”며 “방충망 설치·제거 등 작업 시 반드시 안전 조치를 취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행복택시 운행 마을을 기존 154곳에서 176곳으로 확대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시는 3월부터 신규 지정 마을에서도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행복택시는 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농어촌과 외곽 지역 주민들이 택시를 대중교통 요금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저출생·고령화, 도시 확장, 생활권 분산 등으로 늘어난 교통 수요에 대응해 운행 마을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올해 새로 지정된 22개 마을은 우정읍 11곳, 남양읍 2곳, 송산면 1곳, 팔탄면 1곳, 장안면 6곳, 봉담읍 1곳이다. 행복택시는 지역 여건에 따라 노선형과 호출형으로 운영된다. 노선형은 마을과 읍·면 중심지 등 주요 거점을 정해진 시간에 운행하며, 호출형은 이용자가 필요할 때 콜을 요청하면 읍·면 중심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특히 호출형은 기사들이 운행을 선호하는 형태로, 배차 지연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화성시는 앞서 2024년 114개 마을에서 지난해 154개 마을로 행복택시를 확대 운영했으며, 이번 조치는 주민들의 안정적 이동권 확보와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한 지속적 노력
(上) ‘무보험 차량’에 흔들리는 화성특례시 (中) 보험료 체납의 끝은 ‘유령차’ (下) 방치 차량 폭증에 멈춰 선 시 행정 <끝> 무보험 운행 차량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그 불똥이 지자체의 행정 마비로 튀고 있다. 무보험 적발이 무단 방치로 이어지는 악순환 속에 현장 실무를 담당하는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업무 부담이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지적이다. 취재를 종합해보면 톨게이트적발정책 추진 후 지난해 12월 한 달간 무보험 차량 단속 건수는 145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무려 6배나 폭증한 수치다. 이 같은 적발 건수의 급증은 단순한 수치 변화를 넘어 도로 위에 버려질 '잠재적 방치 차량'의 증가를 의미한다. '무보험 적발 → 과태료 체납 → 번호판 영치 → 무단 방치 → 강제 견인 및 공매'로 이어지는 연쇄 작용이 지자체의 행정 비용 전가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는 셈이다. 현재 시 특사경 팀의 업무는 사실상 마비 상태다. 본연의 임무인 범죄 수사 외에도 방치 차량 현장 확인, 견인 예고문 부착, 강제 견인 집행 등 과도한 현장 행정 업무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속이 강화될수록 방치 차량 처리 업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구
화성특례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출생아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8일 “3년 연속 전국 출생아 수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2025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성특례시 출생아 수는 81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7283명)보다 833명(11.4%)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 증가율(6.56%)을 크게 웃돈다. 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출생아 수 8000명을 넘겼다. 주요 도시별 출생아 수는 수원시 7060명, 용인시 5906명, 청주시 5525명, 고양시 5522명 순이었다. 경기도 전체 출생아(7만 7702명) 가운데 화성시 비중은 10.4%로, 도내 출생아 10명 중 1명 이상이 화성에서 태어난 셈이다. 인구 증가세도 두드러진다. 2025년 기준 화성시 주민등록 인구는 전년보다 2만 1148명 늘어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서울 성동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시는 출산지원금 확대와 보육 인프라 확충을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현재 첫째 100만 원, 둘째·셋째 200만 원, 넷째 이상 300만 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