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4일과 5일 최근 태풍으로 배 과수농가의 피해가 큼에 따라, 낙과 배를 활용한 발효효소·청·식초· 쨈 등 다양한 발효가공방법 전수교육을 실시했다. 낙과된 배는 당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배자체로 효소나 청을 담글 경우 설탕의 농도를 더 보완해서 첨가해야 한다. 도라지 등을 배합해 농가형 식초소스로 달지 않는 웰빙 쨈을 만들어 빵이나 떡 소스로 활용하면 좋은 당을 섭취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많은 농가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계절 과일인 토마토 역시 같은 방법으로 만든 효소와 고구마 녹말을 첨가한 웰빙 쨈류는 빵 뿐 만 아니라 떡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배를 이용한 효소는 김치류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형 가공기술을 체험농장 및 마을에 체험상품으로 만들어 보급할 예정이며, 기존 가공업체에서도 응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실하고 예의 바르며 기본이 바로 선 능력 있는 지도자 양성’을 학생지도 목표로 삼고 자신의 인생에서 마지막 봉사인 동시에 보람으로 삼고 싶다." 지난달 개교한 김포외고 초대교장으로 임용된 조한승(67) 교장은 기본교육에 충실한 학교만들기를 강조했다. 조 교장은 "교장임기가 3년으로 지금 입학한 학생들이 대학 진학할 때까지다"라며 " 그때가 되면 축하의 헹가래를 받느냐 아니면 부실 교장으로 갈비뼈가 부러지느냐가 결정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학생 290명, 교직원 31명으로 시작한 김포외고는 영어4반, 중국어 2반, 일어전공 2반으로 입학생 전원이 기숙사생활을 하고 있다. 또한 이 학교는 원어민 교사를 배치, 전공과목을 원어로 공부하고 있다. 조 교장은 벌써부터 내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조 교장은 "현재 기숙사가 부족하고,강당 시설과 운동장 시설도 미비해 현재 도에 50억원, 시에 10억원을 지원 요청해놓은 상태이다"며 "학생들의 학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장은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조 교장은 오전 6시30분에 영어로 학생들을 기상시키고 운동도 함께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 밤 10시에 일과를
강화군은 병술년 새해 아침을 마니산에서 맞이하려는 등산객들을 위해 등산로 사이에 청사초롱을 설치키로 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20일 군에 따르면 마니산에서 새해 일출을 보기위한 새벽 등산객들의 야간산행 안전을 도모하고, 볼거리 제공을 위해 마니산관리사무소에서 정상까지 2,270m 구간을 청사초롱을 설치해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점등할 계획이다. 지난 신년에 마니산을 찾은 새해맞이 등산객은 1만5천여명에 달했으며, 일출을 보기 위한 해맞이 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늦게 오른 등산객들은 미처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중턱에서 일출을 맞이하는 안타까움 겪어야 했다. 마니산은 해발 468m로 북으로 백두산과 남으로 한라산의 정 중앙에 위치해 국조 단군이 민족 번영을 기원했던 성산으로 정상에는 제단으로 쓰였던 참성단이 있고 국내에서는 지기가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져 새해가 되면 이곳에서 새로운 활력의 기를 받고자 찾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대한주택공사가 김포시 양촌면 일대 1천200여세대의 국민임대주택을 추가로 건설하려하자 주민들이 임대주택 초과공급에 따른 슬럼화가 우려된다며 28일 김포시청 정문에서 임대주택단지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갖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양촌면 주민들은 이날 "주택공사가 이미 양곡택지개발지구내에 국민임대주택 2천588세대를 추진할 예정인데다 기존 임대주택단지인 양지마을에 718세대가 입주해 있는 상태"라며 "또다시 임대주택이 들어설 경우 임대주택의 초과공급 및 도시의 슬럼화가 우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어 “주공의 임대주택 지정을 철회하고 민간에 의한 개발이 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주민대표로 건설도시국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이경재 목사는 “지난 8월 김동식 시장이 임대주택건설 반대를 분명히 했고 주공의 계획이 철회되도록 하겠다고 약속 했으나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그러한 노력을 하지 않음으로서 직무를 유기했다”고 항의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시에서 할 수 있는 조치들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주택공사는 양촌면 양곡리 일대 총 7만1천㎡(2만2천평) 부지에 국민임대주택 912세대, 일반분양 아파트 296세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해복)는 1일 제11회 농업인 대상 심사 결과 수상자로 식량작물분야 이정욱(47·양촌면 누산리), 채소·화훼·특작분야 윤의관(62·통진읍 옹정리), 과수분야 양민석(45·월곶면 개곡리), 축산분야 이강봉(47·고촌면 향산리), 수출우수농업인분야 최영돈(44·고촌면 풍곡리)씨를 선정, 시상했다. ▲식량작물분야 이정욱씨는 부분경운직파, 부직포 육묘, 벼+찰쌀보리 재배 등의 새기술 영농실천과 친환경 농업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데 기여했으며 ▲채소·화훼·특작분야 윤의관씨는 군납채소 계약재배로 소득 안정화를 꾀하였고 년 2회(감자+배추, 대파+양파)의 밭 작부체계 개선으로 경지 이용률을 향상시켰다. ▲과수분야의 양민석씨는 품질규격화로 상품화율을 향상시켜 유럽, 대만 등에 배 수출을 해왔으며 연구회 육성과 회원간 재배기술 교류 및 컨설팅을 통해 재배기술 과학화를 이뤄 김포 배농가의 선도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축산분야의 이강봉씨는 체계적인 개체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성장단계별 차별화 사양 관리로 한우 육질을 개선했으며, 쾌적한 축사시설을 구축해 축산 농가의 모범을 보였으며 ▲수출우수농업인분야의 최영돈씨는 재배기술향상을 위한 능동적
김포시는 농업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라는 주제로 제11회 김포농업인 날 축제를 열었다. 개막식에서 이영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은 생명 산업임과 동시에 민족 자존을 지키는 기본 산업으로서 국가 미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꼭 지켜져야 한다”며 “쌀 수입 비준안 국회 통과 등으로 오늘의 농업은 위기를 맞고 있으나 이에 절망하지 말고 모든 농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하여 미래를 개척해 나가자”고 피력했다. 이번 행사는 △팔씨름 대회, 널뛰기 등 놀이마당 △시민 가요제, 곡예공연 등 공연마당 △쌀, 채소, 축산물 등 전시마당 △민속연 날리기, 도자기체험, 짚풀공예 등 체험마당 △시식·시음마당 △농산물 직거래 △4-H 경진대회(풍물놀이와 장기자랑,민속놀이 경진대회) 등 질 좋은 농산물과 농업 명장이 소비자들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축제를 찾은 사우동의 서모(39·여)씨는 “믿고 살 수 있는 농산물의 직거래와 볼거리, 놀거리가 어울려 진정한 농업인 축제가 된 것 같다”고 했으며 농업인 단체 조진남(52)사무국장은 “이번 농업인 축제는
김포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주민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도시개발공사 설립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 보고회는 김포시가 △지역특성과 새로운 수요에 부합되는 지역균형발전 전략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차원의 지역개발 촉진 일거리 창출 △지방공기업을 통한 개발이익의 역외유출 억제 및 역내 재투자를 위해 지난 8월 한국자치경영평가원에 의뢰해 도출된 최종 용역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였다.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은 용역 결과보고서에서 “김포시에는 현재 지역개발을 주도할 ‘전문집행기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개발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하고 재투자 재원을 마련할 수단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도시개발공사가 설립되면 개발이익을 낙후지역에 투자함으로써 지역간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고 전문성과 효과성을 토대로 도시개발 및 행정서비스의 질이 향상됨은 물론 도시개발공사를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포시 도시개발공사에서 추진 가능한 사업으로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및 관리 △주택건설 및 임대사업 △도로, 버스, 전철 등 교통관련 시설의 건설 및
김포시는 지난 25일 여성회관에서 이재동 부시장을 비롯 각 기관단체장 및 임직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 기관단체 혁신사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포시 행정혁신 추진상황과 향후계획(김포시청)’에 대한 보고외에 △S(Single)S(Silver) 콜서비스 추진(김포경찰서) △학교도서관 북새통 축제(김포교육청) △새농촌 새농협운동(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 △공사의 기능혁신 및 조직개편(농업기반공사 김포지사) △혁신 추진 기반조성외 3건(김포시설관리공단) △혁신김포21포럼운영(김포시청) 등 총 6개 기관에서 10건의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이재동 부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지난 9월 김포시가 행정자치부로부터 혁신 선도 자치단체로 선정되었으며 김포시설관리공단도 2004년도 경영평가결과에서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김포시의 혁신 역량이 각종 평가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번 발표회를 통해 김포시 각 기관단체들이 변화와 혁신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궁극적으로 시민이 감동하는 행정서비스를 전개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화군이 지역 특산품인 인삼의 수출확대 기반조성과 재배농가의 수출마인드 제고를 통한 강화인삼의 세계화에 발벗고 나섰다. 강화군은 지난 21일 하점면 부근리 마을회관에서 농수산물유통공사 인천지사 주관으로 강화인삼 수출컨설팅 3단계 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교육에서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조보환 기술보급과장은 인삼 재배토양 관리실태와 예정지 관리방법, 염류장해, 생리장해 경감방법 등의 주제로 인삼재배단지 영농현장에서 재배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실습교육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농수산유통공사에서는 한국 인삼과의 경쟁상태에 있는 중국 인삼 관련 수출입 동향 및 수출여건을 분석해 농민들에게 알려주고 인삼재배농가의 수출마인드를 제고시켰다. 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는 "금년도 수출컨설팅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새로운 컨설팅 계획을 가지고 강화인삼이 세계적인 수출유망품목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수출농업기반 조성·확대를 위한 수출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병대 청룡부대가 김포시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 사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 김포소방서와 협조해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던 화재를 진화하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다. 사고는 지난 14일 낮 오후 1시께 김포시 양촌면 구래리에서 발생했다. 최초 신고를 받은 김포 소방서는 대형 화재로 번질 것을 우려해 곧 인근 부대인 해병대 청룡부대로 지원 요청을 했고, 부대의 소방반원들은 이에 신속 대응해 소방차 2대와 함께 화재 지역으로 출동, 김포 소방서 요원들과 함께 진화 작전을 펼쳤다. 신속한 군·관 합동 진화작전으로 화재발생 1시간 40분만인 오후2시 40분경에 완전 진화시켜 더 이상의 큰 불을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곳은 150여개의 크고 작은 공장들이 밀집되어 있어 자칫하면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었으나, 해병대 장병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며 “군·관의 협력체제가 대형 참사를 막아냈다”고 이번 합동 진화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김일수 해병대 청룡부대장은 “기후가 건조해지고 바람이 강해지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화재 발생 빈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계임무완수 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