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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진압도 역시 해병대"

해병대 119, 신속 출동으로 대형 화재 막아”

해병대 청룡부대가 김포시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 사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 김포소방서와 협조해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던 화재를 진화하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다.
사고는 지난 14일 낮 오후 1시께 김포시 양촌면 구래리에서 발생했다. 최초 신고를 받은 김포 소방서는 대형 화재로 번질 것을 우려해 곧 인근 부대인 해병대 청룡부대로 지원 요청을 했고, 부대의 소방반원들은 이에 신속 대응해 소방차 2대와 함께 화재 지역으로 출동, 김포 소방서 요원들과 함께 진화 작전을 펼쳤다.
신속한 군·관 합동 진화작전으로 화재발생 1시간 40분만인 오후2시 40분경에 완전 진화시켜 더 이상의 큰 불을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곳은 150여개의 크고 작은 공장들이 밀집되어 있어 자칫하면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었으나, 해병대 장병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며 “군·관의 협력체제가 대형 참사를 막아냈다”고 이번 합동 진화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김일수 해병대 청룡부대장은 “기후가 건조해지고 바람이 강해지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화재 발생 빈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계임무완수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병대 청룡부대는 지난 1월 및 8월에 일어난 인근 공장의 화재 사고에도 김포 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화 작전을 펼쳐 무사히 진화에 성공한 것 외에도 독거노인 위문, 벼베기 작업 지원 등 각종 대민지원 활동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부대상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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