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지곡초등학교 앞 콘크리트 연구소 건설 공사가 학부모와 주민들의 반발로 지연되자 업체 측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29일 용인시와 지곡초 학부모회 등에 따르면 콘크리트 혼화제 생산업체인 ㈜실크로드시앤티는 학부모와 주민 등 35명을 상대로 공사 지연 책임을 물어 8억3천만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업체 측은 지난해 10월 건축허가를 받고 지곡초 앞 부아산 중턱에 연면적 5천247㎡ 규모의 콘크리트 연구소 건립을 추진 중이지만 유해물질 배출, 산림 파괴, 학생 안전사고 우려 등을 이유로 내세운 학부모와 주민 반발에 부딪혀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학부모·주민들이 법원에 낸 공사중지가처분신청이 지난 4월 기각된 데서 알 수 있듯이 공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안전한 공사 진행 방안에 대한 논의 없이 무조건 반대만 하고 있어 추가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와 주민들은 업체의 손해배상 소송 청구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이날 용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 행정조치와 업체의 무모한 건축의지는 인간의 기본권리를 침해하고 국가와 가정의 보호를 받고
미국 한인 기업 STG사가 용인시에 5천억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용인시는 재미한인 이수동 회장이 이끄는 통합 IT솔루션을 다루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신화로도 잘 알려져 있는 STG사가 기흥구 구갈동 일대에 약 5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STG사는 구갈동 일대 4만3천㎡의 부지에 첨단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받은 뒤 5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8만㎡, 지하 3층~지상 4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 빅데이터를 비롯해 모바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바이오 등 IT(정보기술)·ICT(정보통신기술) 관련기업을 집중 입주시킬 방침이다. STG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더모자익’이라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부지 확보를 위한 계약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STG사가 들어서면 차세대 정보통신산업 분야를 주도하는 거점으로 역할을 하게 되고, 청년 일자리 3천여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STG의 투자 결정은 용인시의 기흥지역 상권 활성화와 세수증대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정부지원형 스포츠클럽인 가천종합스포츠클럽이 지난 23일 비전 컨설팅 전문개발 그룹인 ㈜모해컴퍼니(대표 전종대)와 손잡고 스포츠와 인성 및 사회성 교육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교육 메커니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스포츠를 통한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교육과 스포츠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관점에서 스포츠-문화 관련 컨텐츠 개발로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행복한 인재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천종합스포츠클럽의 훌륭한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모해컴퍼니가 가진 인성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융합시켜 캠프, 워크샵, 인성교육, 체험교육, 전문가 멘토링, 교육 박람회, 각종 스포츠 이벤트 개최 등을 추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또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의 은퇴 이후의 사회적응과 재활 및 제 2의 인생을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기 위한 은퇴자 프로그램 개발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나순복 가천종합스포츠클럽 회장은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종목들과 인성 및 사회성 개발 프로그램들과의 융합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동시에 삶의 행복지수도 함께 끌어올려 지역사회에 공헌할
용인서부경찰서는 훔친 휴대전화로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구매한뒤 이를 인터넷에서 되팔아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상습절도 등)로 조모(21)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씨는 올해 2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서울, 경기, 충남 소재 찜질방을 돌며 휴대전화 59대(5천만원 상당)를 훔치고나서 모바일 문화상품권 2천만원어치를 구매, 이를 인터넷 상품권 판매사이트 등에 되팔아 1천2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구매한 모바일 문화상품권 일련번호를 자신이 사용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로 전달받고 이를 인터넷에서 정상 가격보다 40%가량 저렴하게 판매했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영재기자 cyj@
정찬민 시장 취임 1년만에 용인시의 ‘재정 정상화’ 선언이 임박했다. ‘돈먹는 하마’의 오명 속에 재정난의 양대 주범으로 꼽힌 역북지구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는가 하면 수천억원대의 용인경전철 부채의 올해 내 청산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경전철 지방채 상환액 812억원 등 총 1천340여억원의 예산을 증액 편성해 오는 9월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 지방채는 2012년 4월 기획재정부로부터 5천153억원 발행을 승인받아, 올해까지 4천341억원을 상환하고 남은 잔액 전부다. 앞서 시는 지난 2011년 용인경전철(주)과의 국제중재심판에서 패소해 건설비용 5천159억원과 기회비용(운행을 못해 발생한 손실비용) 2천672억원을 배상해야 했다. 시는 지방채를 발행해 건설비용을 모두 갚았고, 기회비용 2천836억원(이자 포함)은 용인경전철 신규 투자자를 모집해 30년 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해결했다. 또 경전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로 그동안 직원들의 수당을 줄이고, 각종 사업을 축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긴축 재정을 펼쳐왔다. 시가 이번 추경에서 812억원을 상환하면 ‘경전철 빚’을 모두 청산, ‘재정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9일 낮 12시20분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7월의 ‘정오의 문화디저트’로, 경쾌하고 발랄한 사운드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우쿨렐레 콘서트’를 선보인다. ‘정오의 문화디저트’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시청 로비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이달에는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악기인 우쿨렐레 연주 그룹 ‘우쿨렐레 피크닉(Ukulele Picnic)’을 초청했다. 우쿨렐레 피크닉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의 우쿨렐레 팝 밴드를 표방하며 등장한 3인조 혼성 밴드로 이병훈, 김진아, 홍영구가 함께 한다. 오는 27일 새 미니앨범 ‘여름비’를 발매할 예정이며, 최근에는 ‘사는게 니나노’ CF에 출연해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쿨렐레는 4개의 줄이 달린 현악기로, ‘뛰는 벼룩’이라는 의미가 있다. 소리도 이름에 걸맞게 밝고 경쾌하면서도 아름답고 청량한 소리를 가지고 있어 지상의 천국 하와이를 연상시킨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슈가슈가
한국외국어대는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를 언어&외교학(LD) 학부 석좌교수로 초빙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75년 충남 예산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평화봉사단의 일원으로 한국과 첫 인연을 맺은 스티븐스 전 대사는 이후 외교관 시험에 합격, 1984년부터 주한 미국대사관 소속 정무팀장으로 근무하면서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나갔다. 2008∼2011년에는 한미수교 후 첫 여성 주한 미국대사를 역임했다. 대사 임기를 마친 스티븐스 전 대사는 2013년부터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에서 특별연구원 자격으로 한국 관련 연구를 했고, 2014년에는 주인도 미국 대사를 임시로 맡았다.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은 “스티븐스 교수가 지닌 외교 실무 지식과 경험, 노하우는 외교 전문가를 꿈꾸는 한국외대 LD학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법규정에 근거한 적법 행정행위에도 불구, 주민들의 막무가내 집단민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시가 원만한 해결을 위해 수년째 중재를 계속하고 있지만, 양측 모두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평행선을 달려 공직자들의 ‘벙어리 냉가슴’만 깊어지는 등 특단의 대책마저 요구된다. 26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수지구 상현동의 상현초등학교가 A사의 아파트 공사와 관련해 여름방학을 일주일여 앞두고 등교거부에 돌입, 전교생 979명중 745명이 등교를 하지 않았다. 또 24일에도 769명의 등교거부 속에 학부모들은 공사차량 등이 좁은 통학로를 지나 학생 안전이 우려된다며 지난 2012년 당초 주택사업 승인조건이었던 중2-111호 도로 개설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현 상현초 학부모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당시 ‘중2-111호 도로개설 사업승인이 특혜’라며 반발했고, 지역 시의원 등이 가세하며 백지화된 도로개설 계획을 다시 자신들이 반대했던 원안으로 번복하라는 셈이어서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냐’는 우려마저 일고 있다. 앞서 주민과 학부모들은 지난해 9월 행정심판을 청구했지만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는 시의 사업승인 결정에 문제가 없다며 기각했다. 반면
대한의사협회가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한방 암치료제 ‘넥시아(NEXIA·Next Intervention Agent)’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증할 연구자를 공모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넥시아를 연구하는 단국대학교 융합의료센터가 “공정하게 검증해달라”고 요구했다. 단국대 융합의료센터는 ‘넥시아’를 경희대 한의과대학 임상종양학과 주임교수를 맡았던 최원철 교수가 법제 방법을 표준화해 특허낸 ‘알레르기 제법을 이용한 한약’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의료계는 의학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넥시아 관련 의료센터 건립 등을 반대해왔지만 지난 20일 의사협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NEXIA ORIGIN(최원철 저자·암치료 사례와 임상 효과 등을 소개한 저서)에 게재된 암치료 사례의 비과학적 임상효과 주장에 대한 현대의학적 검증 연구자 공모’ 공지를 게재, 직접 임상효과를 검증하기로 한 상태다. 융합의료센터 측은 “넥시아를 공정하게 검증할 수 있는 연구자가 과제를 수행해야 하고, 연구자 선정 이유 및 검증자 서명이 날인된 연구과제 수행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영재기자 cyj@
국내 최초로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1등급인 ‘치타’ 번식에 성공한 에버랜드가 지난 24일 아기 치타 3마리를 공개했다. 지난달 17일 태어난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의 아기 치타들은 태어날 당시 25cm의 키에 몸무게는 480g에 불과했으나 생후 40여일이 지난 지금은 사육사들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지난 2007년 치타를 도입한 에버랜드는 사내 학습회를 통해 치타를 연구하고, 해외 벤치마킹을 다녀오는 등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치타의 종 보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8년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에버랜드 동물원 문인주 사육사는 “어미 치타가 신체·정신적으로 안정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가임 기간과 출산이 임박한 시기에는 10여명의 동물원 직원들이 몇 일 밤을 꼬박 새면서 비상대기하며 건강한 새 생명 탄생을 위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3남매의 탄생으로 에버랜드는 총 9마리의 치타를 보유하게 됐으며, 8월 초부터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에버랜드 동물원은 지난 2003년 환경부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