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재단의 홈페이지(www.yicf.or.kr)가 지난달 31일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국가공인 인증기관인 웹와치로부터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는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정보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홈페이지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으로, 국가정보화 기본법에 따른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하고 심사를 통과하도록 제작한 우수 홈페이지에만 부여된다.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을 심사기준으로 진행된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는 전문가심사에서 웹 접근성 세부평가항목에 대해 합격점을 얻었으며, 사용자심사에서는 직접 평가에 참여한 장애인 사용자(전맹, 저시력, 상지)로부터 과업성공률 100%로 만점을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장애인 및 고령자를 포함한 정보취약계층도 편리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해 재단의 공연·문화·예술 소식 등을 접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 관심을 기울여 문화브랜드 매니저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도시를 체계적·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준공된 지 10년이 넘은 택지개발지구 5곳에 대해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1·2택지지구, 기흥구 구갈동 구갈1·2지구, 기흥구 상갈동 상갈택지지구 등 5곳, 310만㎡로 시는 각종 여건변화에 맞춰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 수지1지구의 경우 일부 단독주택(점포주택)의 상가비율을 완화해 근린생활시설 100% 허용 등 상업기능을 강화했고 주유소 내 부대시설 허용 업종을 확대했으며 통신시설 용도 건물의 경우 통신과 업무시설 용도를 병행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구갈1·2지구에는 기존 단독주택과 제1·2종 근린생활시설에 종교·판매·운동시설과 오피스텔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용적률도 기존 200% 이하에서 230∼240%로 상향 조정했고 추가 용적률은 최대 10%까지 변경했으며 건물 높이도 기존 4층·16m 이하에서 6층·24m 이하로 높였다. 이번 규제 완화로 분당선 연장선 공사장 진동 피해로 건축물 붕괴 위험 등 불편을 호소해 온 구갈1·2지구 단독주택용지 주민들이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재정비를 위해 주민의견 수렴, 공람·공고, 도시계
용인시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소유 6만여 ㎡ 규모의 토지를 무상으로 받아서 공공·공익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사)한국외식업중앙회가 소유한 처인구 고림동 산58-4번지 토지 9만5천892㎡ 중 일부인 6만여㎡를 공공·공익목적으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무상양도 협약을 체결했다. 기부방식은 현물기부다. <사진> (사)한국외식업중앙회는 해당 부지에 공익사업이 추진되면 잔여 토지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이번 무상양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자체와 민간단체가 상생하는 모범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취지도 작용했다. 협약식에는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제갈창균 회장과 임원진 10여명,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협약식에서 “기부채납을 통해 공익사업의 가치를 높여준 외식업중앙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용인시의 효율적인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공공·공익 목적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규정에 따라 공유재산 심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의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사)한국외식업중앙회로부터
삼성전자는 11월 한 달간 먼지·보풀 걱정을 없앤 워블 세탁기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체험단은 워블 세탁기를 사용해보고 다이아몬드 필터와 워블 세탁 방식의 특징 등을 온라인 채널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 워블 세탁기는 특허를 낸 다이아몬드 필터를 달아 빨래에 묻은 먼지·보풀·실밥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 기존 전자동 세탁기와 달리 물살을 좌우뿐만 아니라 위아래로 뿜어내는 입체 세탁 방식으로 옷감 엉킴을 줄였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남자 아이가 넘어지면서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7시쯤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내 ‘오즈의 성’ 안에서 김모(5)군이 회전하는 원형판에서 넘어져 바닥 틈에 손가락이 끼이면서 왼쪽 중지 끝마디가 끊어지고 검지와 약지가 골절되면서 심하게 훼손됐다. 이 원형판은 지름 130㎝로 1분에 6바퀴가량 회전하는 기구다. 김 군은 원형 바닥판 사이 1㎝가량 되는 틈에 손가락이 끼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6일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은 김 군이 안정을 찾고 있으나 경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에버랜드 안전관리자 등을 불러 주의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안전요원은 2명 배치됐지만 사고가 난 지점이 아닌 출입구와 2층 사다리지점에 각각 배치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지점에 안전요원을 배치해야만 하는지에 대해선 조사를 좀 더 해봐야 할 것 같다”며 “피해 어린이는 수술이 비교적 잘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경과를 며칠 지켜봐야 회복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위법 여부를 더 조사한 뒤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삼성SDS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이 15대 1까지 치솟으면서 청약을 결심했던 투자자들의 고심이 깊어졌다. 과거 삼성생명 사례보다 청약 경쟁률이 훨씬 높게 나타나자 ‘투자해도 손에 쥐는 주식은 얼마 없을 것’이라는 목소리에 한층 더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5일 상장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등에 따르면 삼성SDS 공모주 일반청약 첫날 결과, 공모물량 121만9천921주 모집에 1천881만8천160주의 청약(경쟁률 15.43대 1)이 이뤄졌다. 청약 증거금도 2조3천535억원에 달했다. 지난 2010년 5월 진행된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첫날 최종 경쟁률이 6.51대 1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일부 개미투자자는 삼성SDS 같은 ‘대어’가 공모시장에 나오는 경우가 흔치 않다며 여럿이 자금을 모아서 투자에 나설 정도다. 그러나 이처럼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다 보니 거액의 증거금을 내도 실제로 할당받는 주식 수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마음을 접는 투자자들도 늘어났다.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면 거액의 청약증거금을 납입해도 실제로 배정받을 수 있는 주식 수는 제한된다. 5천주를 청약하려면 증거금으로만 9억5천만원을 납입해야 하는
삼성전자가 듀얼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폴더폰 ‘삼성 마스터 듀얼(Samsung Master Dual)’을 4일 출시한다. ‘삼성 마스터 듀얼’은 5월 출시된 ‘삼성 마스터’의 후속작으로, 75.6mm(3.0형) 내부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56.4mm(2.2형)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폴더를 열지 않고도 외부 화면으로 시간이나 메시지 수신 등의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도 눈에 띈다.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안부알림' 기능을 통해 설정해둔 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지정된 번호로 알림 메시지를 전송하며, 현재 위치 정보와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GPS도 지원한다. 또한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평소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는 ‘만보기’, 라디오를 즐겨 듣는 사용자를 위한 ‘FM 라디오’ 등 실용적인 편의 기능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이외에도 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13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과 동일한 충전 단자의 마이크로 USB와 3.5pi 이어잭 규격을 적용해
중부공용화물터미널 건설사업에 토지를 수용당한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주민들이 잔금지급을 요구하며 지난 3일부터 1인 시위에 나서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일부 시민들은 시가 주민들의 고통을 뻔히 알면서도 사업권 취소는 커녕 뒷짐행정으로 일관해 주민들만 고통받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주민 박모씨는 4일 용인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고 “사업자인 ㈜중부공용화물터미널이 토지보상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도가 나 7년째 잔금을 받지 못받고 있다”며 사업지정자 취소를 용인시에 촉구했다. 박씨 등에 따르면 중부공용화물터미널은 지난 2008년 백봉리 일대 16만1천㎡에 1천143억원을 들여 터미널을 건설하기로 하고 땅값으로 179억원을 보상했으나 6명에 대해 추가보상금 6억1천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시행자측은 거액의 부채를 지고 수용한 사업부지 전체를 경매로 잃어 사업추진이 수년째 지연되고 있고 주민들은 보상금마저 받지 못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사업자에게 조건부로 사업기간을 연장해 줬지만 지난 6월말까지 토지보상금 지급, 건축허가, 착공 등 아무런 조건도 이행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
에버랜드는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겨울축제를 7일부터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60여곡의 캐럴이 울려 퍼지고 각양각색의 트리와 전구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가 열린다. 에버랜드 입구부터 500m 거리에 다양한 형태의 조명 장식이 펼쳐진 ‘크리스마스 애비뉴’가 설치된다. 8m 높이에 은하수처럼 펼쳐진 12만개의 LED 전구와 수십 만개의 조명 불빛이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하며 높이 13m, 둘레 5m 크기의 초대형 나무 조형물 ‘크리스마스 매직트리’도 볼 수 있다. 또 신나는 캐럴에 맞춰 인공 눈을 흩날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매일 1회씩 열린다. 이와 함께 14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108일 동안 아름다운 불빛과 환상적인 조명이 특징인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열린다. 올 축제는 매직가든과 장미원 일대 3만3천여㎡에 ‘로맨틱 매직가든’, ‘로맨틱 애비뉴’, ‘장미성 뮤직라이팅쇼’ 등 러브 테마코스가 조성된다. 특히 ‘로맨틱 매직가든’에는 반짝이는 보석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조명 장식과 함께 대형 하트, 천사 날개 등 프러포즈 포토스팟이 설치
삼성전자가 차세대 컴퓨터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미국의 서버용 SSD 캐싱(Caching)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프록시멀 데이터’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캐싱 소프트웨어는 컴퓨팅 시스템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해 저장장치의 속도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프록시멀 데이터는 가상의 작업환경을 구축해 서버의 효율을 높이는 가상화 서버에서 SSD를 활용해 저장 성능을 향상시키는 캐싱 솔루션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 세계 최대 플래시메모리 콘퍼런스인 ‘플래시메모리 서밋’에서 가상화 서버에 특화된 소프트웨어인 오토캐시로 기술부문 최고상을 받는 등 최근 확대되는 서버용 SSD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록시멀 데이터 인수를 계기로 프리미엄 제품인 서버용 SSD에 필요한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 3차원 수직구조 낸드플래시(V낸드)를 기반으로 한 SSD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2년 미국의 PC용 SSD 캐싱 소프트웨어 업체인 ‘엔벨로’를 인수해 지난해부터 소비자용 SSD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