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로 전 국민 슬픔에 잠긴 상황.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의 마음은 더욱 애통하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조합원들의 자녀 22명이 세월호 사고로 숨지거나 실종된 상태다. 허원 의장은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16일 아침 여러 매체를 통해 나왔던 제각각의 실종상황, 구조상황을 보고 걱정을 감출 수 없었다. 결국 많은 승객들이 구조되지 못한 채 침몰한 세월호와 함께 차디찬 바다 속에 있다는 확정된 소식을 전해들은 허원 의장은 즉시 전라남도 진도 팽목항으로 향했다. 승객의 대다수가 안산에 위치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라는 사실은 분명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에 소속된 조합원들의 자녀들도 있을 것이라는 확신에서다. 허원 의장은 “안산 지역은 많은 사업체들이 들어서 있어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 주축인 지역으로 조합원 자녀 22명이 세월호에 타고 있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진도 팽목항 현장을 가지 않을 수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4월 16일은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는 물론 전국의 노동자들에게 있어 연중 가장 의미있는 날인 노동절(근로자의 날)을 보름 앞둔 시점으로 노동절 행사 준비에 정신이 없을 때였다. 허 의장은
수원시는 6일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을 위해 권선구 구운동, 입북동 일대 35만2천㎡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이언스파크는 에너지기술(ET),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등 연구집약시설을 집단화된 신개념의 산업단지로 총 사업비 1조2천억원이 투입돼 2019년 완공된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해당 부지를 그린벨트에서 해제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고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8월 중으로 국토교통부에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신청하기로 했다. 또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 9월까지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지역지정, 개발계획수립, 사업자 선정, 실시계획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이언스파크가 조성되면 1만6천400개의 일자리와 연간 1조6천33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정부로부터 그린벨트 해제 물량 34만㎡를 배정받았고, 지난 1월 경기도로부터 이를 반영한 ‘2030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승인받아 사이언스파크 조성에 필요한 토지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각종 개발에서 소외된 서수원에 첨단기술이
김탁현(55·사진) 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무가 1일 용인도시공사 제7대 사장에 취임했다. 서울대와 카이스트 대학원을 졸업한 신임 김 사장은 삼성물산에서 오랜 기간 아파트, 쇼핑센터, 산업단지 등 부동산 개발업무를 담당했고 2012년 2월부터 최근까지 기흥관광개발에서 개발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해왔다. 용인시는 김 사장이 대단위 아파트와 산업단지 등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을 경험한 전문가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시공사 회생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공사가 공기업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경영난에서 조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용인=최영재기자 cyj@
수원 영통 옛 조달청 부지의 중심상업용지 용도변경에 따른 개발이익 환수금액이 6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해당부지의 용도변경에 따른 개발이익금을 공공기부형식으로 납부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토지소유주인 ㈜엔젤이앤씨와 협약을 체결한 뒤 영통지구단위구역내 옛 조달청사 부지(5천20㎡,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229㎡ 건물 포함)를 공공청사용지에서 중심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할 계획이다. 이곳이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되면 용적률이 기존 400%에서 최고 700%까지 높아져 상당한 개발차액이 기대된다. 엔젤이앤씨는 건축공사 착공 전까지 이행보증증권(100%)을 시에 제출하고, 착공 뒤 1년 이내 현금을 완납해야 한다. 앞서 엔젤이앤씨는 지난 2006년 8월 인천지방조달청으로부터 해당 부지를 139억원에 매입, 시에 상업부지로 용도변경을 요구했지만 거부되자 조달청을 상대로 토지, 건물 매매 무효소송을 내 2009년 5월 승소했다. 또 이를 근거로 수원지방법원에 도시계획시설 폐지신청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내 1·2심 모두 수원시에 이겼고, 시는 패소에 따라 올 초부터 세종대에 의뢰해 적정 개
수원경실련은 1일 ‘모든 시민이 안전한 안전도시 수원’, ‘이주민 인권보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14 지방선거 수원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수원경실련은 “2월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수원시 정책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3월 회원모임을 통해 정책아젠다를 확정했다”며 “이후 정책위원회를 통해 집필진을 구성하고, 11개 현안에 걸쳐 6·4지방선거 수원시 정책과제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수원경실련은 “주민참여를 통한 주민통제가 전제되어야 분권도 자치도 의미를 가진다”며 “주민참여기본조례 제정, 주민의견정책 반영제 및 정책평가제 등을 통해 주민참여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사태로 다시 한 번 재난사고에 대한 온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재난재해 부서 권한 강화, 초중고생 재난대피훈련 실시, 우범지대 및 치안 사각지대 중점관리 등 대책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안전한 아동 돌봄을 제공하는 복지수원 수원 ▲제대로 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제도 수원 ▲광교신도시 도청 이전 및 업무시설 기능 정상화 ▲이주민 인권 보장 ▲100만 도시에 걸맞는 조직개편 및 점검 등 정책과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했다. /최영재기자
NH농협 용인시지부와 고향주부모임 용인시지부 이·미용 봉사단은 가정의 달 5월을 앞둔 30일 자매결연마을인 백암면 가창리 내창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지역 어른신들을 위해 머리 커트와 염색 등을 정성껏 진행, “머리를 단정히 하니 마음까지 깨끗해 지는것 같고 어떤 선물보다 고마운 일”이라는 어르신들의 칭찬을 한몸에 받았다. 방두환 농협 용인시지부장은 “자율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봉사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특화 사업이 여러 분야에서 활성화 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단을 이끈 고향주부모임 이강순 회장은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며, 앞으로 시간을 더 내어 지속적이고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이·미용 봉사를 하겠다”고 전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동부경찰서는 심야에 음주운전을 하는 차량을 뒤쫓아가 일부러 접촉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이모(21)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음주운전을 하는 차량을 뒤쫓아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주지 않는 차량 운전자들을 경찰에 신고하는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75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기흥구 영덕동 흥덕택지지구에 건립한 흥덕도서관을 오는 7일 개관한다. 시는 그러나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국민적 슬픔과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개관행사는 연기하기로 했다. 흥덕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천494㎡ 규모로 540석의 열람석과 어린이자료실, 시청각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노트북실, 세미나실, 정기간행물실 등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19만8천여㎡에 달하는 자은공원과 생태습지 등이 있어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도서관은 흥덕지구 사업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립, 시에 기부했으나 경전철 건설에 따른 재정난으로 개관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그동안 문을 열지 못했다. 흥덕도서관은 용인의 12번째 공공도서관이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수원시는 재난, 위기, 치안, 소방 등 시민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수원종합안전대책안’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안전연구원에 의뢰해 마련한 계획안은 4대 영역, 15대 과제로 세분화했고 특히 안전체크리스트 개발, 수원시종합안전센터 설치, 안전생명시간 도입, 경찰서 1개 증설 등이 포함됐다. 분야별로는 재난사고에 실효성 있게 대처하기 위해 종합안전매뉴얼과 분야별 안전체크리스트를 개발하고 주민의견을 반영한 ‘수원안전지수’를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시킨다. 또 시청-구청-동주민센터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종합안전센터와 안전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 합동응급체계를 구축, 1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안전생명시간(Life-time)’을 도입한다. 이와 함께 100만 대도시에 걸맞게 현재 3개인 경찰서는 4개로 1개 증설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며 범죄예방과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선진형 안전시스템인 ‘범죄예방 안전디자인(CPTED)’을 도입한다. 또 첨단스마트 안전시스템을 활용해 안전·위험시설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어린이,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휴대용 안전초록 버튼 사업을 추진한다. 이
허 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국민이 슬픔에 잠긴 상황.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의 마음은 더욱 애통하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조합원들의 자녀 22명이 세월호 사고로 숨지거나 실종된 상태다. 허원 의장은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16일 아침 여러 매체를 통해 나왔던 제각각의 실종상황, 구조상황을 보고 걱정을 감출 수 없었다. 결국 많은 승객들이 구조되지 못한채 침몰한 세월호와 함께 차디찬 바다속에 있다는 확정된 소식을 전해들은 허원 의장은 즉시 전라남도 진도 팽목항으로 임원진을 파견했다. 승객의 대다수가 안산에 위치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라는 사실은 분명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에 소속된 조합원들의 자녀들도 있을 것이라는 확신에서다. 허원 의장은 “안산 지역은 많은 사업체들이 들어서 있어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 주축인 지역으로 조합원 자녀 22명이 세월호에 타고 있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진도 팽목항 현장을 외면 할 수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노동절’ 앞두고 세월호 참사 조합원 자녀 22명 탑승소식에 진도行 안산 임시합동분향소에도 부스 설치 노동절 대규모 집회·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