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예현평생학습마을 만들기 결과보고회’가 지난달 29일 용인시 기흥구 서농동 예현마을 현대홈타운 아파트에서 김민기 국회의원과 시 관계자, 인근마을 대표, 수강생,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보고회는 2013년 한 해 동안 평생학습마을 지원사업의 운영성과보고와 밸리댄스, 인테리어 DIY, 아동 퍼포먼스 미술, 아나바다 장터 운영 결과보고 및 마을주민 재능기부 공연 등 수강생들의 공연 및 작품전시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가 열린 예현마을 현대홈타운 아파트는 2012년 평생학습마을로 선정된 이후 교육시설과의 접근성 부족 극복을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유휴공간을 ‘마을학교’로 조성해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및 토론토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70건의 상담을 진행, 2천20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6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와 함께 향후 계약 예상액은 1천300만 달러 이상이라고 2일 밝혔다. 실제 LED 랜턴 전문업체인 ㈜이노시스는 현지 LED 전문업체와 6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고, ㈜데키스트와 ㈜바이오닉스, ㈜루미피아는 1만3천 달러의 샘플 판매 성과를 올렸다. 또 아래노전자, ㈜모이라 등의 기업은 1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예상하고 있어 추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본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밖에 ㈜세이프하이텍, ㈜바이오닉스 등은 이번 교류로 현지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며, 시디지털산업진흥원과 KOTRA는 ‘KOTRA 지사화사업’ 등을 활용해 지사 설립 및 원활한 수출마케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가 상담장을 방문하는 형태가 아닌 현지 바이어의 회사를 개별적으로 방문,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바이어의 신뢰도 파악 및 상담에 도움이 됐다”고 호평했다. 류종수 시디지털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도 해외시장
수원시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주요 교차로 7곳에 대해 교통개선대책을 시행한 결과 사고가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신매탄·인계주공·인계·교육청·영화초교·세류·온수골사거리 등 교통사고가 잦은 시내 7개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개선대책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이곳에 무인단속카메라, 전방신호기, 횡단보도 집중조명등, 교통섬, 미끄럼방지시설 등을 설치하고 차로를 조정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개선대책사업 전과 후에 발생한 교통사고 비교 결과, 사업전인 지난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년간 7개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차대 사람 110건, 차대 차 153건 등 263건에 달했지만 개선 후인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발생 사고는 차대 사람 96건, 차대 차 133건 등 229건으로 총 34건, 13%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무인단속카메라 단속, 전방신호기 운영, 차로조정 등으로 교통신호와 정지선 준수율이 높아졌다”며 “미끄럼방지시설이나 집중조명등 등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용인시의 공무원 음악동아리들이 공직사회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한 ‘굿 프랜드 뮤직페스티벌’이 최근 용인시 문화예술원 마루홀 전석을 가득 채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바쁜 업무로 수고하는 동료들을 격려하고 용인시의 희망찬 도약을 다짐하고자 시 공직자들로 구성된 4개 음악동아리들이 준비한 이번 음악회는 색소폰 동아리 ‘색동모’, 락 밴드 ‘공무수행’, 여성 공무원들로 구성된 플룻 동호회 ‘플소리’ 등 다양한 공무원 동아리들이 클래식, 팝, 락, 영화OST, 트롯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또 통기타 동아리 ‘오프라인’은 인디밴드 ‘힐링스케치’와 통기타 ‘티타임’, 락 밴드 ‘공무수행’ 등 3개 팀을 구성해 3개의 무대를 선보이는 열정을 발휘, 큰 박수를 받았다. 동아리팀들은 이날 무대 연주뿐 아니라 공연 연출과 진행 등 공연의 많은 부분을 자체적으로 준비했다. 팀마다 숙련된 기량과 끼를 선보이며 간혹 작은 실수도 했지만, 매 공연마다 객석에서는 박수갈채와 환호의 함성이 터졌다.
용인시가 ‘재정난’의 고통 속에서도 각종 상을 잇따라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고 있다. 시는 지난 7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3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시상식에서 ‘용인아르피아, 새로운 가능성을 찾다’란 프로젝트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시 도시디자인담당관이 출품한 ‘용인아르피아, 새로운 가능성을 찾다’는 도심 한가운데의 대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체육시설과 공원시설, 아트홀, 스포츠센터 등 문화체육·여가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환원, 창의성·심미성·조화성·지역성을 잘 살린 디자인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지난 10일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2013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지방자치단체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21세기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디자인 경영 선도기업, 지자체 및 개인을 찾아 시상, 대한민국 디자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것으로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시는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는 도시, 조화와 절제를 통한 품격 있는 도시, 쾌적한 녹색 건강도시, 생활이 편리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등을 디자인 경영이념으로 정하고 디자인을 다양한 도구로 활용해 놀라운 발전을
수원시가 가짜석유 판매업소를 색출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을 벌인 결과 올들어 가짜석유 판매 등 위반업소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에 따르면 ‘가짜석유 제로시티’ 사업 추진을 위해 직원 차량을 이용한 연료채취·분석, 정량점검, 가격표시제 시행여부 확인 등 모두 379차례에 걸쳐 단속을 벌인 결과 가짜석유판매나 정량미달이 단 한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다만 거래상황 기록부 부실관리 등 경미한 사항 17건이 적발돼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는 지난해 368차례 단속에서 가짜석유 3건, 정량미달 3건, 가격표시위반 1건 등을 적발, 사업정지 5건 등 16건을 행정처분한 것과 크게 대비된다. 위반업소가 크게 줄어든 것은 시가 유관기관과 함께 강력한 단속에 나선데다 가짜 석유판매행위 적발 시 사업정지 또는 사업등록취소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 퇴출시켰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 직원 차량 270대를 시료 제공차량으로 지정, 사실상 시내 전체 주유소가 직접 감시 대상에 들어 가짜석유 판매행위가 발을 붙이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김밥집 이용문제 해결을 위해 결식아동 급식비를 4천500원으로 1천원 인상한 결과 상당수가 편의점으로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수원시의회 전애리 의원에 따르면 올해 결식아동 전자급식가맹점 이용건수 16만8천335건의 분석 결과 전체의 9.5%인 1만5천972건이 편의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통구 23.4%, 권선구 12.5% 등 편의점 이용실적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종전 김밥집을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밥집 이용은 지난해보다 1%포인트 줄어든 36%, 6만711건이었다. 편의점 이용실적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 2월 3개 대기업 편의점이 경기도의 허가를 받아 결식아동 급식 가맹점으로 일괄 등록했기 때문으로 수원시내 전체 급식가맹업소 423개 가운데 편의점은 324개에 달한다. 전애리 의원은 “김밥을 먹지 않도록 단가를 인상했더니 대기업에 아이들 밥상까지 빼앗긴 결과가 초래됐다”면서 “어린 학생들이 영양결핍에 걸리지 않도록 일반음식점 등을 가맹점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소규모 마트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승표 용인부시장이 26일 국회 귀빈실에서 열린 ‘2013년 자랑스러운 자치단체장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국 228개 자치단체장 가운데 주민자치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선교 양평군수 등 10명의 단체장이 수상했으며 부단체장으로는 홍 부시장이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홍 부시장은 경기방송국 설립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설립 지원, 한류월드 조성사업은 물론 경기도실학박물관과 백남준 미술관·경기도립미술관·도립 국악의 전당 건립, 남한산성 종합정비계획 추진 등 지역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팔당수질개선본부장으로 일하면서 2천500만 수도권 시민의 젖줄인 팔당상수원 수질개선은 물론 팔당수계 규제완화를 통해 하이닉스 전자 증설과 한센촌 공단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다. 경기도 광주 출신의 홍 부시장은 1975년 광주군청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1982년 경기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일하면서 직원들로부터 맏형으로 불릴 정도로 친화력과 포용력을 인정받아 경기도청 최초로 직원들이 뽑는 ‘함께 일하고 싶은 베스트 간부공무원’에 4회 연속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2010년 공무원으로는 최고의 영예인
광교신도시 컨벤션시티21사업이 복합시설로 변경, 추진된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수원시는 광교 컨벤션시티21사업을 수원시 주도로 추진하고, 사업내용도 컨벤션센터 중심에서 복합시설로 변경키로 했다. 컨벤션시티21사업은 대지면적과 연면적이 기존 3만2천66㎡, 6만7천㎡ 규모에서 3만6천364㎡, 6만1천620㎡로 조정됐고, 사업비도 3천500억원에서 3천130억원으로 370억원 줄어든다. 또 당초 컨벤션센터 5만6천820㎡, 오디토리움 6천830㎡, 공항터미널 3천350㎡의 계획에서 컨벤션 3만9천670㎡, 복합화시설 2만1천950㎡로 조정됐고,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 감소에 따라 컨벤션센터 규모가 당초보다 30% 정도 감소했다. 실제 경기도가 지난해 7월 안진회계법인에 의뢰해 광교개발사업비를 가정산한 결과, 수입 10조3천112억원, 지출 9조9천145억원으로 개발이익금이 1천177억원에 그친 반면 수원시가 장보훈회계사에 의뢰해 광교개발이익금의 정산 결과 수입 10조3천112억원, 지출 9조7천168억원으로 3천154억원로 나타나 1천977억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컨벤션센터 건설에 따른 광교개발이익금 지원규모를 놓고 양 기관간 이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