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는 가수 장윤정(35)씨가 어머니를 때리고 감금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어머니 육모(57)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6일 밝혔다. 육씨는 “딸이 나에게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하고 병원에 강제 입원도 시켰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 조사내용을 종합해 피고발인(장씨)을 소환할 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송모(50)씨는 지난달 “장씨가 모친 육씨를 때리고 감금하는 등 불법을 저질렀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용인시가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 42%가 안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준공 후 15년 이상, 20∼150가구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45개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한 결과, 19개 단지의 안전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밝혀졌다. 준공 후 24년된 처인구 김량장동의 A아파트(24가구)는 구조체 결함이 발견돼 응급 보수·보강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고, 고림동 B아파트(45가구)와 김량장동 C아파트(21가구) 등 18개 단지는 구조내력 저하 등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번 안전점검 결과보고서를 단지별로 배포, 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한편 안전관리계획서에 따라 건물 노후화를 억제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업체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낡은 소규모 아파트를 대상으로 건축물의 전반적인 상태를 5개월간 점검한 결과, 일부 아파트의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점검결과에 따라 유지·보수·안전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 용인지시부와 관내지점, 출장소 직원들로 구성된 농협용인시지부봉사단은 지난 23일 용인종합운동장앞 경안천에서 주변 산책로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하천 가꾸기 운동을 펼쳤다. 이날 참가자들은 각종 폐비닐,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 하천 생태계 복원과 하천변 산책로 정화에 노력했다.
삼성전기는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본 필리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22일 수원사업장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필리핀에 생산법인을 두고 있는 삼성전기는 법인에는 직접적인 피해가 없지만, 필리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삼성전기 인사팀장 노승환 전무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삼성전기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탁한 성금은 국제어린이재단연맹을 통해 필리핀 피해지역에 전달돼 긴급 구호물품 및 심리치료 지원,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은 수원, 세종, 부산 등 국내 3개 사업장 1만3천여명의 임직원들이 매월 내는 사회공헌기부금과 임직원의 자발적 성금 등을 모은 것이라 나눔의 의미가 더욱 크다. 앞서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 직원들은 태풍피해 발생 직후 자발적으로 약 3천만원의 성금을 모아 현지 NGO측에 전달했으며, 250여명의 임직원 자원봉사팀은 구호물품 정리, 긴급 복구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현지 임직원들 중 가족 피해가 확인된 60여명에게는 지원금 및 구호물품 전달 등 법인차원에서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기 인사팀장 노승환 전무는 &l
수원시의 내년도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되고 복지예산도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22일 수원시의회 제30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수원시 이래 최대 규모인 2조대 내년도 예산 편성과 관련해 시의회 심의를 요청했다. 염 시장은 “약속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맞춤형 복지를 위한 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민선 5기 시민과의 약속사업 마무리를 위해 추진 사업 예산을 빠짐없이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시설개선,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등에 중점을 뒀다”며 “역대 최대 규모인 33%를 복지예산에 배정해 시민 모두가 수혜자인 복지수원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염 시장은 “낙후 도시 재생과 원도심 기능 회복을 통한 주거복지, 3단계 창업시스템과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복지,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는 문화복지,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환경복지가 중요하다”며 “수원의 미래가치와 행정서비스를 위해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를 반드시 이뤄내 자치와 분권을 앞당기는 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행정의
경기침체와 경전철 문제로 인한 5천억원 규모 지방채 발행과 채무관리 계획 등으로 내년도 용인시 예산편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역대 최악의 재정난으로 내년도 가용재원이 200억여원을 밑돌 것이란 전망 속에 2013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심의 등을 앞두고 분주한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에게 행정사무감사와 재정문제 등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용인시 6대 의회 임기가 8개월 남짓 남았는데 성과와 아쉬운 점은. 제6대 용인시의회 개원 이후 벌써 3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95만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한국수자원공사의 팔당상수원 지역 물값 분쟁 해결 촉구 결의안’, ‘용인경전철 의혹 수사의뢰’, ‘용인경전철사업에 대한 국가배상 촉구 결의안’ 등 당면 현안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7번의 정례회와 26번의 임시회 등 337일간의 회기일수를 통해 조례안 265건과 예·결산안 58건, 동의·승인 25건, 결의·건의 14건 등 시민의 대변활동을 전개했지만, 용인시의 재정위기를 막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든다. 21일 시작된 정례회 행정사무 감사 방향은. 시의원들이 공직
수원시의회는 22일 제301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9일 동안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수원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6건과 ‘수원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3건 등 모두 9건의 조례안을 심사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 13~18일 예결특위를 구성해 2013년 제2회 추경예산안과 2014년 예산안을 심사한다. 앞서 시의회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시 본청, 4개 구청,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도 진행한다. 한편 시 집행부는 이번 회기중에 ‘(가칭)수원시 푸른녹지사업소 청사 건립안’, ‘영통2동 문화센터 신축 계획안’과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 등을 상정, 의회의 동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경기 남부구간 민자도로 건설사업이 본격화됐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3일 용인시 처인구청과 화성시 중2리 마을회관에서 각각 ‘이천~오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화성시 동탄면~이천시 신둔면을 잇는 31.34㎞(왕복 4차선) 구간 내 민자도로 공사에 따른 환경변화 등에 대한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5천293억원이 투입되는 이 민자도로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의 일부로 오산~봉담간(17.8㎞) 도로와 연결된다. 오산~봉담 도로는 현재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송산~봉담(18.15㎞) 민자도로와 이어진다. 이천~오산 민자도로와 송산~봉담 민자도로가 연결되면 현재 건설 중인 평택~시흥 고속도로와 운영 중인 서수원~평택 고속도로 동서축과 연계돼 제2외곽순환도로의 남부구간 축이 완전 개통하게 된다. 제2외곽순환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경기 남부지역의 순환 교통망이 구축돼 균형 개발 여건이 획기적으로 마련되는 것은 물론 각종 물류 비용 등의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천~오산 민자도로와 송산~봉담 민자도로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26주기 추모식이 19일 용인 호암미술관 주변 선영에서 열렸다. 이날 삼성그룹을 물려받은 이건희 회장과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불참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세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참석했고, 사위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과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도 함께 했다. 미국에 체류중인 이건희 회장이 추모식에 불참한 것은 5년 만이다. 이 회장은 비자금 특검에 휘말린 2007년과 2008년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2009년부터는 빠짐없이 참석했다. 지난해 선영 참배 문제로 이건희 회장과 갈등을 빚었던 이재현 회장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재현 회장은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다시 입원한 상태이다. 이재현 회장의 어머니인 손복남 CJ그룹 고문과 아들 선호씨는 이날 추모식에 오는 대신 지난 16일 미리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
수원에서 서울 강남권을 40분대에 연결할 분당선 연장선 수원시내 전구간이 30일 개통된다. ‘명칭변경’이 예정된 분당선 연장선이 완전 개통되면 수원시도 본격적인 지하철시대를 맞게 됐다. 수원시는 완전 개통에 앞서 사전 점검차 19일 오후 2시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표 국회의원, 신장용 국회의원,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개통구간인 망포역∼수원역구간에서 열차 시승행사를 가졌다. 망포역∼수원역 사이에는 매탄권선역, 수원시청역, 매교역, 수원역(신설) 등 4개의 역사가 새로 설치됐다. 분당선 연장선의 완전 개통으로 수원에서 용인 기흥, 성남 분당, 서울 강남을 거쳐 왕십리까지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또 지하철로 건설 중인 신분당선 연장구간(성남 정자∼광교신도시:11.9㎞)과 수인선(수원역∼인천: 총연장 52.8㎞)이 오는 2016년 개통되면 수원의 교통체제는 지하철 중심으로 재편된다. 염태영 시장은 “지하철 시대 개막으로 수원의 교통난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인선, 신분당선, 수원도시철도가 추가로 건설되면 수원의 교통은 도로에서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