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모든 소규모 공동주택에 안전관리 자문 지원을 확대하고 감사까지 할 수 있도록 개정한 ‘용인시 공동주택관리 조례’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정 조례는 100세대 이하에만 적용하던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 자문 대상을 세대 규모에 제한 없이 모든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확대했다. 또 세대수가 적은 공동주택에서 관리 규정 위반이 발생했을 때 시가 개입할 수 있도록 모든 공동주택을 감사대상으로 정했다. 또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대상도 ‘단지 안 보안등의 유지·보수’에서 CCTV를 포함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시설의 유지·보수’로 변경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의 안전을 지키고, 보다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자문을 확대하고 감사를 강화했다”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
용인시의회는 지난 12일 특색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제5회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초당·손곡·나곡·운학초등학교 등에서 78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각 학교마다 20분 이내의 시간이 주어져 각각 다른 주제를 갖고 경과보고, 안건상정, 제안설명, 질의·답변, 찬반토론, 표결 등 의회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 김상수·정한도 의원과 학교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창의적인 주제와 논리의 정연성, 과제의 난이도 및 대안의 현실성, 발음의 정확성과 호소력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참가자들을 경연대회 시작부터 종료 시까지 참여시켜 타 학교의 회의 진행도 방청토록 하는 등 방청태도도 심사 평가항목에 포함시켰다. 김상수 의원은 심사평을 통해 “주제의 참신성, 발언 태도와 토론 취지의 진지성, 전체적인 시나리오 구성과 회의 진행의 유연성 등이 매우 좋았다”며 “의사 진행과정과 역할 연기가 부분적으로 어색한 면이 있었지만 학생들 모두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영예의 대상은 ‘스쿨존 어린이
용인도시공사 나눔봉사단은 12일 오후 처인구 남사농원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태 사장대행과 장용찬 노조위원장 등 노사 30여명이 참여해 30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이 김장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층이나 노인독거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공사는 소외된 이웃과 상생하는 의미로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 연탄배달이나 쌀, 생필품 등을 지역 내 복지단체에 전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소방서는 13일 기흥구 지곡동에 위치한 소방산업기술원에서 재난 및 화재 발생 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재가 집중 발생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양 기관의 협조 필요성에 따라 화재에 따른 실질적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협약이 진행돼 향후 ▲재난 및 각종 화재 발생 시 인력 및 장비 지원 ▲화재조사, 소방점검 등 전문 기술력 지원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소방안전 캠페인 협조체계 구축 ▲화재로 인한 피해가정 생필품 제공 등의 협조로 재난현장 대응능력과 화재 피해 가구에 대한 피해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호 용인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의 안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관계자에게도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도시공사는 12일 본사 상황실에서 고객중심의 사업장 운영과 공사 서비스품질 제고를 위해 고객이 직접 현장을 모니터링 하는 시민평가위원 10명을 위촉했다. 시민평가단은 공영주차장이나 체육시설, 휴양림, 장사시설 등 공사 사업장을 찾아 안전도와 청결상태, 친절도 등 서비스를 암행평가하게 된다. 공사는 일반 시민의 눈높이로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개선과 부서별 포상 등을 통해 고객만족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다. 조성태 도시사업본부장은 “열심히 하는 것과 고객이신 시민 여러분이 만족하는 것은 별개라고 생각한다. 서비스에 불편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점은 거리낌없이 과감히 지적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영재기자 cyj@
백화점 영업 호조와 면세 사업 안정화에 힘입어 신세계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사 신세계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약 95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6.6%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약 1조6천2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약 521억원으로 37%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인천터미널점 철수로 총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늘었다. 3분기 총매출액은 9천5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인천터미널점과 SSG닷컴으로 이관된 백화점 온라인몰의 매출을 합친 수치로 오프라인 기존 점 매출만 비교하면 오히려 4.6% 늘었다. 특히 강남점과 본점 등 대형점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명품(33%)과 남성(10%), 가전(8%), 아동(6%), 잡화(6%) 등 식품을 제외한 전 품목의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506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신장했다. 신세계면세점의 3분기 매출액은 7천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신장하면서 분기 최대 매출에 힘을 보탰다. 명동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CJ제일제당은 9월 출시한 '비비고 군교자'가 2개월 만에 누적 매출 30억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는 월평균 15억원의 매출 성과로 단숨에 히트상품 대열에 안착한 것으로 평가된다. 같은 기간 판매된 개수는 50만봉을 넘었다"며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판매량은 한층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비고 군교자는 고기와 야채 중심 만두소를 활용한 기존 냉동만두와는 달리, 돼지고기 생강구이·해물파전·고추장 불고기 등 한식 정찬 메뉴를 만두소로 활용한 제품이다./최영재기자 cyj@
GC녹십자엠에스는 중국 의약품·의료기기 판매업체 샤인윈(SHINEWIN)과 동물용 혈당측정기 '세라펫(CERA-PET) 멀티 테스트 미터'(이하 세라펫)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 계약 규모는 총 2천984만 달러(약 345억원)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엠에스는 샤인윈에 동물용 혈당측정기 세라펫의 완제품을 공급한다. 세라펫은 반려동물의 혈당과 젖산 수치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동물용 의료기기다. 샤인윈은 현지에서 제품 등록을 거쳐 중국 전역의 동물병원, 반려동물용품 업체 등에 세라펫을 판매할 예정이다./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12일 107만 시민이 누구나 자유롭게 배울 수 있는 학습공간인 ‘용인시 평생학습관’을 열었다.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용인시여성회관을 리모델링해 만든 평생학습관은 별도의 증축공사 없이 수영장, 헬스장 등 체육시설과 10개의 학습실을 갖춘 기존 1만3천647㎡ 규모의 여성회관 시설을 그대로 활용한다. 여성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던 85개 강좌를 재정비해 내년 1월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양질의 평생학습 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앞으로 3개 구마다 학습관을 설치해 성별·나이·지역·거리 구분 없이 모든 시민에게 골고루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07만 용인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우리는 모든 시민이 배움으로 행복할 권리를 행사하는 도시, 사람중심의 평생학습도시 용인을 재선포한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앞으로 용인시에서 창고시설과 노인복지시설, 노인요양원을 신축하거나 용도변경을 하려면 반드시 건축심의를 받아야 한다. 용인시는 11일 무분별한 대규모 창고시설 건립과 도심지 노인요양시설 집중으로 인한 주거환경침해·경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시설들을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신축의 경우 건축심의 대상 건축물은 바닥면적 합계가 각각 5천㎡ 이상인 창고시설, 2천㎡ 이상인 요양병원, 1천㎡ 이상인 노인 의료복지시설·재가노인복지시설이다. 특히 노인 시설의 경우 기존 건축물을 용도변경하는 경우에는 면적에 상관없이 모두 심의를 거쳐야 한다. 시는 최근 용인시 기흥구 상가 지역에 근린생활시설을 용도변경한 노인요양시설이 급증하고, 처인·기흥구 일대에 경관을 해치는 초대형 물류창고가 들어서면서 주거환경 침해를 주장하는 주민들의 집단 민원이 발생하자 건축심의 확대 대책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건축심의를 통해 요양 시설은 주위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입소자도 보호할 수 있도록 짓고, 창고시설은 주변 경관을 침해하거나 위화감을 주지 않도록 건축계획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