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와 용인글로벌캠퍼스가 2014년부터 본·분교 관계가 아니라 각기 다른 전공을 둔 하나의 대학으로 통합 운영된다. 한국외대는 지난 2일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에서 캠퍼스 통합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서울캠퍼스는 어문학 중심, 용인글로벌캠퍼스는 통번역·국제지역학 중심 대학으로 차별화·특성화하기로 했다. 또 양 캠퍼스의 유사·중복학과를 피하기 위해 일부 학부·학과는 폐지되거나 명칭이 바뀐다. 서울캠퍼스 영어대학 내 영어학과·영문학과·영어통번역학과는 하나의 영어학부로, 글로벌캠퍼스의 경제학과·국제경영학과는 국제금융학부로 전환된다. 새 시스템은 2014년 3월 입학생부터 적용되며, 기존 학생들은 입학 시 소속학과의 명칭과 교과과정이 졸업 때까지 유지된다. 김학태 기획조정처장은 “본·분교 통합으로 대형대학의 위상을 갖게 됐다”며 “그동안 제약을 받았던 각종 대학평가나 지원사업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 200여 4년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운동가가 세운 대학으로 그 정신을 이어가며 현재까지 남아 있는 대학’인 단국대는 지난 2일 오전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개교 6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 이어 설립자 범정 장형 선생과 혜당 조희재 여사의 동상 제막식이 이뤄졌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과 장충식 명예총장, 김학준 이사장 등 대학 관계자와 교직원, 학생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에서 근속 교직원 87명와 대외협력팀, 한시준 역사학과 교수 등에게 이사장·총장 공로패가 표창됐다. 또 이성욱 교수와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 등은 학술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학준 이사장은 “교직원과 학생 모두 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주길 바란다”며 “개교 65주년을 맞아 세계속의 단국대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자기개혁과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장호성 총장은 “치열한 생존경쟁속에 많은 대학들이 뒤쳐지지 않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리고 있다. 단국대는 죽전캠퍼스 이전으로 주춤했던 시간을 만회하기
전처의 아파트와 아내의 공장에 불을 지른 나쁜 남자들이 끈질긴 경찰수사 끝에 붙잡혔다. 양주경찰서는 1일 이혼한 전처의 집에 불을 질러 주민 13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현주건조물 방화 등)로 A(38)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5월 15일 오후 11시38분쯤 전처가 살고 있는 양주시 고암동의 한 아파트에 찾아가 종이에 불을 붙여 방안으로 집어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방화로 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주민 13명이 연기를 흡입해 질식하는 등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조사결과 A씨는 자녀의 친권문제로 전처와 다툰 것에 앙심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포경찰서는 상습 폭력에 시달린 아내가 집에 들어오지 않자 술을 마신 뒤 아내의 공장에 불을 낸 혐의(일반건조물방화·폭행)로 B(58)씨를 구속했다. B씨는 지난 9월27일 오전 5시10분쯤 술을 마신 뒤 아내가 운영하는 김포시 감정동의 공장에 들어가 의자 재료인 합성수지 원단에 불을 붙여 공장 내부 130여㎡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 가족으로부터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수사하던 중 B씨가 아내의 공장에 불을 낸 것으로 보고 1개월여 동안 수사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다.
명지대학교는 2일 인문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다문화 시대의 한국과 일본’을 주제로 ‘2012 한·일 국제심포지엄(Korea-Japan International Syposium)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의 오비린대학, 이바라키기독교대학, 후지여자대학을 비롯해 명지대와 관동대가 참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다문화’에 대해 다각적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는 각 대학 총장 및 대표자가 참석하며, 참가대학 교수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관련 연구자들과 활발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4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한·일 국제심포지엄’은 격년으로 한·일 자매대학에서 번갈아 열렸다. 그간 양국 간의 소통과 문화교류를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해온 본 심포지엄은 한·일 양국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있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여 왔다.
수원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종사자 350명을 대상으로 민간위탁 수거체계 전환 취지와 현장에서의 대민 친절서비스 등에 대한 교육을 지난달 30일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생활쓰레기 처리 실태와 종량제 규격봉투 사용현황, 민간위탁 추진과정의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또 청소차 기사와 환경미화원 등 주민과 직접 대면하는 종사자들에게 생활폐기물의 종량제 봉투 배출과 재활용품의 분류 방법 등에 대해 홍보하고 주민 요구가 있을 경우 친절하게 설명하거나 처리하도록 당부했다.
수원시는 신규 공직자 112명을 대상으로 11월2일까지 청호인재개발원에서 ‘신규 공직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신규공직자 오리엔테이션은 새내기 공직자로서 시정의 올바른 이해, 공직자의 역할 수행에 필요한 역량강화 및 조직구성원으로서 조직문화 적응력의 향상을 통해 미래 수원시 행정의 주역이 될 수 있는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도록 맞춤형으로 실시된다. 첫째 날에는 염태영 시장이 수원시의 비전과 시정철학, 공직자로서의 자세 등의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업무 분야별로 선배공직자가 참여해 공직경험담, 공직관, 업무노하우를 전수하는 대화의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공직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직무·소양의 함양을 위해 긍정리더십, 감성커뮤니케이션, 명사특강, 친절 마인드 교육 등을 실시하고, 조직문화 활성화와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도전골든벨, 어울림행사도 함께 갖는다. 특히 3일차에는 화장실 문화의 상징인 해우제를 비롯,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 등 수원을 상징하는 의미있는 현장을 견학하며 수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된다. 홍사준 시 행정지원과장은 “신규공직자 오리엔테이션은 수원시 비전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공직자로서의 자긍심과
수원시는 수원 신동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내 상업용지인 체비지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주)이마트에 매각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된 체비지는 그동안 세간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1만6천728.8㎡ 1필지로 낙찰가격은 623억원으로 3.3㎡당 약1천230만원에 해당한다. 시는 국내외 경기침체와 국내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해 매각시기와 관련, 국내의 대형 백화점 등 125개사에 두 차례의 사전설명회를 열고 매각 공고문을 발송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이번 매각을 진행했다. 낙찰된 상업용지는 광역 생활권에 속해있고 서수원권을 연결하는 영통대로상의 랜드마크적인 위치여서 신동지구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대형백화점, 쇼핑센터 등의 판매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신동지구는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남쪽 망포동 인접지역 29만5천522㎡를 주거지역으로 개발하는 환지방식의 사업으로 삼성래미안 2개 단지와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시설 용지, 상업용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분당선 연장선이 통과하고 약 1만 여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하는 삼성 디지털 시티의 배후 주거단지이다.
수원시는 지난달 30일 아동과 부모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수원시 매교동에 위치한 수원글로벌센터에서 ‘다문화 아동들과 함께 하는 어울림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위·드림스타트센터와 글로벌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부모 100명을 선정해 다문화 이해하기 교육, 학부모 간담회, 카드 만들기, 복화술 및 놀이로 배우는 과학의 신비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혔다. 이날 행사는 마지막 프로그램인 할로윈 파티에는 절정에 이르렀다. 마술과 손 인형극, 할로윈 할아버지와 삐에로 아줌마의 신나는 오락게임 등을 통해 아동들과 부모들이 함께 소리를 지르며 파티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 삼성전자 수원센터에서 김진호 부장 등 관계자가 참여해 아동들과 인사를 나누고 수원시청 보육아동과 공무원과 함께 끝말 맞추기 게임, 강남스타일 말춤 경연 즉석 이벤트에 참가하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 관계자는 “아동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을 통해 어려서부터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함께 어울리며 생활하는 사회성 함양을 위해 앞으로도 다문화 프로그
수원시 권선구는 사회복지과 주관으로 31일 사회적·경제적 위기가구 및 중점보호 대상가구에 대하여 각종 민관기관과 슈퍼비젼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사례회의는 무봉종합사회복지관, 자살예방센터, 노인 정신건강센터등 6개 민간기관의 전문가16명과 국제디지털대학교 김수정 교수를 슈퍼바이저로 모신 가운데 진행됐다. 위기가구 4개 사례 중 평동의 유모씨는 만성적인 알콜중독자였으나 사례관리자의 위기개입 후 지속적인 관심과 수용, 도우려는 의지를 전달받아 현재 본인의 자존감을 높여가며 알콜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집수리, 반찬서비스, 독거노인응급 안전서비스 등 실직적인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논의했다. 김수정 슈퍼바이저는 대상자들이 의존상태에서 벗어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배려해야 하며 또한 스스로 자극함으로써 자립성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강재 구 사회복지과장도 “위기상황에 처한 어려운 대상자의 해소방안과 맞춤형 서비스제공을 위해 다양한 경로로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사회안전망기능을 강화해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오는 11월 29일까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시는 각 구청 종합민원과에서 2012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열람할 수 있게 하고, 토지소유자의 이의신청이 있으면 이의신청을 접수해 처리하기로 했다. 이번에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올 7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산정된 ㎡당 가격이며 열람 후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각 구청에 마련된 이의신청 양식에 이의내용을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각 구청 종합민원실 및 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서 가능하다. 시는 내달 29일까지 토지소유자가 제출한 이의신청에 대한 검증을 마친 뒤 12월 말까지 수원시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처리하고 그 결과를 이의신청자에게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