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가 세계적인 영화감독인 장이머우(張藝謀, Zhang Yimou)에게 31일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다. 단국대는 장이머우 감독이 세계적인 영화예술인으로 예술에 대한 동양적인 철학과 아시아적 사유를 영상화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확립했으며, 세계 문화예술발전에 헌신하고 있음을 인정해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이머우 감독은 1982년 북경영화학교 졸업 후 ‘붉은 수수밭’(1988)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대상)을 차지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홍등’(1991, 48회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귀주 이야기’(1992, 49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연인’(2004, 39회 전미비평가협회상 감독상) 등을 제작했다. 한편 장이머우 감독은 지난 2009년부터 단국대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용인시 서농동체육회가 주최한 ‘2012 서농동민 화합 매미산 걷기대회’가 최근 서천택지개발지구내 서농동주민센터부지에서 열렸다. 서농동 주민의 염원인 서농동 주민센터의 조속한 건립 기원 및 주민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그간 서농동 동민의 염원인 서농동 주민센터 및 종합문화센터의 건립의 시발점인 실시설계 용역 착수에 맞춰 주민들의 감사표시로 김학규 용인시장과 시의원 등이 주민 감사패를 받았다. 오광환 체육회장은 “동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걷기 대회가 성황리에 마쳐서 기쁘다”며 “서농동민의 염원인 서농동 주민센터 및 종합문화센터가 조속히 건립되어 서농동민의 문화 및 여가기회 확대로 삶의 질이 향상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대는 29일 학생·직원·교수 등 학내 구성원이 참여한 ‘더 나은 교육을 위한 구성원 대토론회’를 열고 학교에서 추진했던 상대평가 강화 방식의 학사제 개편안 도입 유보를 결정했다. 그러나 기존의 ‘학점 표준화제도’는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지하 총학생회장은 “학생 2천명의 자체 설문 조사 결과, 90.5%가 대학본부의 상대평가 강화 방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쟁 강화 방식의 학점 표준화제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교수의회 김양균 사무총장은 “학생과 직원, 교수 모두 교육주체로서 필요한 부분을 요구하고 지켜야한다는 권리와 의무가 존재한다”며 “주체별 의무와 권리가 상호 침해돼선 안된다는 원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생지원과 서병식 계장은 “학생·교수와 협력하며 교육 자체에 목적을 두고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지속적으로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용인시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건립된다. 용인시는 내년 말까지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에 39억원을 투입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7천300여㎡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천400여㎡ 규모로 건립될 산지유통센터는 저온저장고와 선별포장시설, 집하장, 회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산지유통센터는 개장 후 관내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사들여 선별 및 포장 작업 등을 거쳐 학교급식이나 시중에 공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는 “산지유통센터가 지역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및 판로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또 연말까지 19억원을 들여 모현면 매산리 용인정수장 침전지 상부에 380㎾급 태양관 발전소 설치도 추진한다. 태양광 발전으로 연간 55만4800㎾의 전력을 생산, 2억2천여만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김학규 용인시장의 ‘측근 내정설’ 등으로 관심을 모았던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의 연내 재단법인화가 재정문제 등을 내세운 용인시의회의 ‘2012년도 제3차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한 재단 출연금 및 운영비’ 전액 삭감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따라 시집행부는 내년도 본예산에 다시 예산을 편성한다는 계획인 반면 시의회는 역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재정상황속에 결국 ‘산하기관 늘리기가 아니냐’는 의구심이어서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28일 용인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 집행부는 지난 9월 시의회 월례회의 당시 재단설립 계획을 밝혔고, 대다수 시의원들이 예산과 재정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였다. 이후 시집행부는 현재 시 민원여권과 산하로 운영되는 센터의 자율성과 역량강화를 내세우며 ‘금년도 3차 추경’에 재단 출연금 및 운영비를 편성했지만,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19일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자원봉사센터 재단출연금 500만원과 운영비 500만원을 각각 삭감했다. 시자원봉사센터 재단법인화를 두고 시집행부와 시의회가 갈등을 빚는 이면에는 김 시장이
수원시의회는 지난 8일 개회한 제293회 임시회에서 민생관련 조례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의결과 현장방문, 2012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등을 진행하고 25일 폐회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김상욱의원(민주, 지·우만1·2동)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공유재산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하는 등 조례안 10건을 비롯해 전통식생활 체험관 건립 등 5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1건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시 공동주택 관리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의결에 따라 수원화성 주변 약 100만㎡내에 위치한 노후 주택들이 정비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의 혜택을 보게 됐다. 시의회는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와 관련한 건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환경사업소와 망포역사에 대한 현장방문을 진행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은 “2012년도 추진 사업을 내실있게 마무리해 시민의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 해주기 바란다”며 “2013년 본예산 편성과 행정사무감사 자료의 충실한 작성과 감사 준비에 철저
용인시는 25일 ‘용인 600년기념사업’의 ‘홍보물, 포스터디자인’ 분야 전국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20일부터 한달간 지명 탄생 600주년이 되는 2014년을 기념하고, 용인의 역사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진행됐다. 작품의 심사는 상징성, 독창성, 참신성, 파급효과 등을 심사, 로고, 마스코트, 포스터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우수 3건, 장려 3건을 결정했다. 최우수상 당선작은 선정하지 않았다. 수상작들은 메시지의 전달성이 간결 명확해 활용 시 용인600년 기념사업의 이미지 상승 효과가 높은 작품들 위주로 선정됐다. 마스코트 우수작으로 선정된 유정현 씨의 작품은 용인시의 한자 중 용(龍)과 심볼마크를 활용하여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게 표현, 용인시의 밝은 미래비전을 극대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로고분야에 유정현, 오경주, 마스코트 분야에 유정현, 김대영, 포스터디자인 분야에 위길호, 김성연 씨 등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는 오는 11월 용인 600년 기념사업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2013년부터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시가 마권장외발매소가 포함된 승마공원 조성 민간제안을 거부했다. 시는 지난 5월 K기업이 제출한 승마공원 조성 사업제안에 대해 지역 내 설치가 부적절하다며 설치 불가 입장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연간 100억원 이상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경전철 활성화에도 긍정적 측면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나 사행성의 위험이 커 제안을 거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찬반 의견이 엇갈렸으나 시 각 부서와 시의회,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설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K기업은 용인시민체육공원 건립부지였던 처인구 삼가동 75번지 일대 2만8천㎡ 부지에 마권장외발매소와 승마장, 재활승마센터, 400여대 규모의 주차장 등을 갖춘 승마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시에 냈다. 마권장외발매소는 현재 도내에 9곳을 비롯해 인천 4곳, 서울 10곳, 부산 2곳, 대전·광주·대구·경남·충남 각 1곳씩 총 30곳이 운영되고 있다.
경전철 건설로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용인·의정부·김해 시가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보조에 나섰다. 용인시는 24일 “김학규 시장과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맹곤 김해시장은 경전철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하고 이날 국회를 방문해 재정지원 등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와 의정부시, 김해시는 개통을 준비 중이거나 이미 개통한 지자체들로 모두 시행사에 대한 최소운영수익보장(MRG) 부담금과 건설비 등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다. 3개 시장단은 이날 방문에서 경전철 국비지원을 위한 도시철도법 개정 법률안을 심사하고 있는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박기춘 법안심사 제2소위원장과 소속 위원 민홍철 국회의원 등을 만나 경전철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시장단은 “경전철 문제에 대해 중앙정부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지방재정 파탄 방지와 친환경적인 도시철도의 활성화를 위해서 중앙정부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민기 의원 등 3개 시 국회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아주대학교 수원발전연구센터의 주관으로 하수분야 전문가와 교수, 환경관련단체,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하수슬러지의 효율적인 처리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수원시는 아주대학교 수원발전연구센터의 주관으로 하수슬러지의 효율적인 처리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하수도분야 전문가, 교수, 환경관련 단체, 공무원, 관련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 강화로 하수슬러지의 발생량은 증가하므로 발생을 감소시키는 기술도입이 최우선이며, 운영비 절감을 위해 시설개선을 병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관련, 담당 주무관은 하수슬러지 처리방안으로 하수슬러지 감량화, 사업확대, 재활용 및 지자체간 연계처리 활성화 등을 발표했다 이재준 제2부시장은 “국제적 환경수도를 지향하는 만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