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수원3·1운동이 시작된 방화수류정도 돌아보고, 태극기 다리도 건너보고, 나라꽃 무궁화도 살펴보고, 집에 오는 길엔 독도도 알아보는 뜻깊은 주말이 될 겁니다” 이름하여 ‘수원 애국 투어’. 10살과 7살의 두 자녀를 둔 학부모 김석준(43)씨는 광복절 아침, 집에 태극기를 걸면서 이번 주말 앞둔 가족나들이를 이렇게 소개했다. 제67주년 광복절을 전후해 수원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국민들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준 올림픽에서의 ‘독도 세리머니’ 이후 일본의 도발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면서 ‘내나라 바로알기’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국 최초의 3·1운동으로 독립 만세운동의 시발점이 된 수원3·1운동의 현장인 방화수류정은 부쩍 사람들의 발길이 늘었다. 다만 수원3·1운동에 대한 변변한 안내나 표석 등이 없어 제대로 된 역사교육의 현장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크다. 평동의 이색적인 태극기 다리도 새롭게 부상한 포토존이다. 오목천교의 양쪽 난간에 태극기와 시 상징물을 조합해 특수 제작한 태극기를 설치해 탄생한 태극기 다리는 태극기를 휘날리는 애국허수아비와 함께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나라꽃 무궁화의
군용비행장과 관련한 피해가 있는 전국 10개 지방의회가 힘을 모았다. 전국 42개 군 비행장 인근에서 소음과 고도제한 피해를 보는 기초·광역 자치단체 의원들은 지난 14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군용비행장 피해 공동대응을 위한 지방의회 전국연합회’ 창립을 위한 준비회의를 열고 앞으로 군 비행장 피해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수원, 광주, 대구, 화성, 원주, 강릉, 서산, 군산, 예천 등 10개 시·군 지방의회 의원과 관계 부서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방부가 지난달 입법 예고한 ‘군소음특별법’을 폐기하고 비행장 소음피해 방지 및 적절한 피해보상이 담긴 법안을 재입법할 것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박장원(수원) 수원시의회 비행특위 위원장을 연합회장에, 김신화(대구 동구) 의원을 고도제한특별위원장, 국강현(광주 광신구) 의원을 소음피해관련특별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박장원 연합회장은 “국방부가 지역 생활권을 무시하고 상식과 원칙을 벗어나 평등권을 침해하는 법률(안)을 입법 예고해 피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피해가 있는
수원시는 14일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청소년위원들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주민참여예산 청소년 위원회 위촉식과 예산제안발표 및 시장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시는 청소년들에게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예산 편성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수원시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올해 2회째 운영되는 청소년 위원회는 지난 7월 고등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22명의 신청접수를 받아 위원을 선정하고, 청소년 예산학교를 운영 등 예산에 대한 이해와 수원시 청소년관련 예산에 대한 토론의 시간 등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2012년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위촉식과 함께 예산제안발표 및 염태영 시장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그간 위원회 운영경과와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위원들은 미존, 버들 등 4개의 모둠별로 직접 준비한 발표 자료를 통해 학교주변 가로등 설치와 학교주변 혼잡 교통정리 등 우선순위 선정사업에 대한 예산제안사업 발표를 진행하고, 예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염태영 시장은 “청소년 위원회를
수원시 창업지원센터 지난 14일 기술보증기금 수원본부평가센터와 우수벤처기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역량 있는 우수벤처기업의 사업화 지원이 지역경제 발전과 일거리창출에 기여하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MOU로 수원시 창업지원센터는 기술보증기금 수원평가센터와 중소벤처기업 보증지원, 세미나·심포지엄·전문기술교육 및 입주기업 지원관련 각종행사 공동개최 등의 업무를 협력하게 된다. 김경환 센터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의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유망기업 지원과 함께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제11회 한국 강의 날 수원대회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강, 물꼬를 트다’라는 주제로 수원시와 경기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강과 하천살리기 운동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강살리기 운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로써 올해는 수원천 완전복원을 기념해 수원에 유치됐다. 특히 1990년대 자연형 하천운동의 시초이자, 복개구간 복원을 통해 의미가 되살아나고 있는 수원천과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둘러봄으로써 ‘물의 도시, 수원’의 위상을 1천여명의 하천운동가들에게 적극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수원대회 첫째 날인 16일에는 ‘4대강 재자연화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4대강의 복원방향에 대한 토론과 함께 ‘도시하천복원,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수원천 복원을 비롯해 국내 도시하천복원 사례 발표 및 경험을 전문가와 하천복원 운동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일본 우수사례인 시가현 ‘하천안전도 지도 제작’, 홋카이도 삿포로시 ‘이시카리강 자연재생프로젝트’, 타카츠키시의 ‘아쿠타강 사람과 물고기의 살기 좋은 강 만들기’ 등도 소개한다. 둘째 날에는 ‘4대강 야단법석(토크콘서트)’과 2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미래세
어려운 시정현실을 극복하고 건실한 지자체 재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6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우현(48·사진) 의장의 각오다. 시의회 의원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시민의 참여를 유도해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 의장을 만나 향후 의정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의장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은 ▲ 부족한 저를 92만 시민을 대표하는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의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경전철 수요예측 부실과 부동산 침체에 따른 재정위기로 시민들이 곤경에 처해 있고, 공직자들이 희망을 잃어 탈출구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마음이 무겁고 책임감이 앞선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희망을 줄 수 있는 의회, 시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의회,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의장으로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일과 개선방안은 ▲ 용인시 재정위기 등 당면과제에 대해 조정과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의지를 집행부에도 주문했다. 현재 재정위기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만큼 매각 할 수 있는 재산을 정리해야 3~5년 뒤에는 재정건전성을 확보할
용인동부경찰서가 이강순 서장을 필두로 각 과장 및 직원 30여명이 매주 ‘골목 조폭’을 비롯 5대폭력 척결을 위한 기능별 실천 전략 발굴과 효율적인 대응 방안 등을 강구를 위해 T/F 회의를 여는 등 민생침해 폭력사범 척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2일 주취상태에서 상습적으로 용인재래시장 부근에 있는 일반 시민들에게 폭언과 시비를 걸며 폭력을 행사한 이모씨(27세)를 붙잡아 구속했다. 또 최근 모현면 소재 한 편의점에서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며 편의점 업무를 방해하고 신고한 경찰관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소모씨(56)를 구속하는 등 총 71명의 골목조폭을 붙잡아 이중 4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냈다. 이밖에 협력단체와 긴밀한 공조아래 골목조폭 척결홍보 캠폐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용인동부서는 재래시장 및 상가 밀집지역을 찾아 상인 간담회를 열고 시민들의 동참과 함께 골목조폭 척결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8일 오후 7시52분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플라스틱 제조공장 W산업에서 불이 나 작업을 하던 직원 3명이 경상을 입었다. 불은 공장 건물 3개동 내부 4천290㎡와 기계류 등을 태워 2억7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이 성지초·중학교에서 관내 초등교사 96명을 대상으로 ‘초등과학실험지도역량강화직무연수’를 진행중이다.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과학교과에서도 경기도교육청의 경험과 체험을 통한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창의지성교육을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한 마인드 제고와 함께 실험, 탐구, 체험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교사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초등학교 과학교과의 전통적인 수업의 틀에서 벗어나 아이들에게 경험과 체험을 줌으로써 사고력을 기르는 수업 설계와 시연을 경험하게 된다. 또 과학적 통찰력과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학습, 실험을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과정 연수와 융합과학교육(STEAM)과정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지식, 예술적 감각까지 접목할 수 있도록 했다. 서현상 교육장은 “과학교육에서도 교육과정을 잘 운영하되 인류의 지적 전통, 문화적 소양, 경험과 체험, 사회적 실천이 겸비된 창의지성교육이 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노력이 부탁한다”고 격려했다.
용인시가 민선5기 후반기의 원활한 시정 운영에 필요한 활기차고 생산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조직문화 활성화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적극 시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용인시 공직자 대상 조직문화 진단 설문조사 실시 결과 드러난 직렬·부서간 원활한 소통, 자유로운 의사표현의 통로 마련 요구 등 직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번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개선대책 시행으로 공직사회 규모가 확대되고 인적자원 구성이 다양한 것에 비해 상호유대의 기회가 부족하고 재정 위기에 따른 대형사업 축소 등으로 위축된 조직 분위기를 개선하고,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선대책의 주요 사항은 시장과의 간담회, 조직문화 변화담당제, 셀프리더십 교육 등 지속적인 변화관리 교육과 신규공직자를 위한 멘토링제, 새올행정시스템 내 익명 소통게시판 개설, 인사·성과평가체계 정립 등이다. 시는 앞으로 매월 부서별 조직문화 개선 활동사항을 소통게시판에 게시,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조직문화 개선의 조기정착 유도와 더불어 연1회 정기적인 조직문화 진단 실시로 개선사항과 변화 방향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우천제 시 행정과장은 “모든 구성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