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4일 새벽 6시께 수원시 월드컵경기장내 팔달구청에서 형광색 환경미화원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헬멧을 눌러쓴 뒤,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동네 곳곳을 돌며 쓰레기 수거 활동에 나섰다. 이날 환경미화원 체험활동에는 염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장급 등 고위공직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염 시장은 1시간동안 팔달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3명과 함께 차량을 타고 골목길에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며 미화원 업무를 체험했다. 잰걸음으로 쓰레기 수거용 트럭을 쫓으며 몇 걸음 걷다 트럭으로 올리고, 또 다시 뛰다 올리고. 쓰레기봉투에서 음식 국물이 새어 나오는데도 염 시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집어 올렸다. 염시장은 “쓰레기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무단으로 투기하거나 분리배출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걸 보고 안타깝다”며 “시민의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시간동안 4km구간을 돌며 수거활동을 마치고, 인근 식당에서 환경미화원들과 육개장을 들며 경청의 시간을 가졌다. 미화원들은 청소차량에 매달려 이동으로 인한 안전 예방문제를 비롯해 샤워시설 설치 문제 등을 즉석에서 건의했다. 염 시장은 “새벽2시부터 나와서 우리 도시를 깨끗
일제 종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4) 할머니는 3일 오후 기흥구 흥덕 이마트 앞에서 열린 김민기 민주통합당 용인을(기흥) 후보의 지원유세에서 “독립군 가문의 후보를 국회로 보내야 대한민국의 역사가 바로서고 국가가 올바른 길로 나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할머니는 “나라가 힘든 것은 거짓말만 하는 정치인들만 많아서 그렇다”며 “제가 아는 김 후보는 올곧고 약속을 지키는 독립군 가문다운 바른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지원유세에는 조선왕실의궤 반환의 일등공신인 혜문스님과 대한변협 일제피해자 인권운동가인 최봉태 변호사도 함께 참석해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현역의원인 여·야 후보 4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선거관리위원회나 검찰·경찰 조사로 발목을 잡히면서 선거 초반부터 때이른 보궐선거 논란까지 대두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여 수사 및 조사를 받고 있는 도내 후보는 민주통합당 원혜영(부천 오정)·우제창(용인갑·처인) 후보와 새누리당 김학용(안성) 후보 3명이다. 인천에서는 새누리당 박상은(중·동·옹진) 후보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특히 도내 후보 3명의 경우 일찌감치 단수공천을 받을만큼 당내 및 상대후보와의 경쟁력을 갖춘데다 당선가능성도 높은 실정이어서 사법처리 여부에 따라 총선 이후의 만만치 않은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우제창 후보는 당직자와 관계자 등이 지난 1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및 종교계 인사 등에게 과일 선물세트 160여개와 1백여만원이 넘는 상품권 등을 대거 돌린 사실이 확인되면서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다. 새누리당 김학용 후보도 지난 1월 설을 맞아 지역구 및 지인 등에게 돌린 떡국떡 선물세트가 문제가 됐다. 경찰 조사결과 45명에게 택배를 통해 1만8천여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보
용인소방서가 인천경기지방병무청에서 1천8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익근무요원 복무관리 종합평가에서 2010년도에 이어 2011년도 복무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용인소방서는 소방관서 최초로 2년 연속 복무관리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종합평가는 공익근무요원의 보수 지급, 교육, 관찰 및 면담, 고충처리 등 복무관리 전반에 관한 기본평가와 복무기관의 가점 및 감점요소 평가기준에 의한 수시평가 점수를 합산한 평가방식으로 이뤄졌다. 용인소방서는 ‘S-Mileage(스마일리지) 제도’ 운영을 통해 공익근무요원의 자격증 취득 독려, 병영 도서관 운영, 지역 봉사활동 등으로 복무생활의 동기부여와 복무의욕 고취는 물론, 건전한 복무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전광택 서장은 “스마일리지 제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복무활동 전반에 대한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개인별 평가를 통해 지역봉사에 적극 참여한 우수대원에게는 정기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대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복무생활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개교 100년이 훌쩍 넘은 수원 최초의 초등학교. 1896년 2월 10일 첫문을 연 이래 지난 2월 103회 졸업식까지 무려 3만명이 넘는 동문을 배출하며 수원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수원발전의 산 증거. 바로 신풍초등학교다. 수원토박이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소풍날만 되면 비가 내리던 그 학교. 미스터 토일렛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과 고 최종건 SK그룹 창업주가 “신풍초등학교 출신임이 자랑스럽다”고 평생을 영예로 여겼다는 전설이 된 학교, 정조대왕의 애민 사상이 이름에서부터 고스란히 베어있는 그 학교를 만난다. 신풍초등학교는 진주중안초등학교(현 진주초교)와 서울효제초등학교에 이어 개교한 전국에서 세번째로 오래된 초등학교다. 신풍초교는 그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정조대왕과 한치도 뗄래야 뗄 수 없는 학교다. 신풍(新豊)은 바로 옆의 화성행궁 정문 이름에서 따온 말이다. 화성행궁의 정문은 본래 진남루(鎭南樓)였다. 그러나 정조 임금의 명령에 의해 신풍루로 바뀐다. 이런 이름은 중국 진나라를 멸망시키고 새로 한나라를 세운 고조의 예에서 비롯되었는데, 정조 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양주 배
용인소방서(서장 전광택)는 지난해 12월 도로교통법 개정·시행에 따른 긴급 자동차 진로 양보의무 위반 차량에 대해 오는 4월말까지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5월1일부터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심정지환자의 경우 4분 안에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목숨을 살릴 수 있고 화재가 발생한 경우 5분 안에 출동하면 초기진화가 가능하여 인명피해와 재산상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이처럼 시급을 다투는 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차량에게 통로를 양보하지 않는 차량으로 인해 시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막대한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를 막기위해 소방공무원에게 단속권이 부여됐다. 김학준 현장대응팀장은 “긴급차량에게 통행로를 양보하는 것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름길이다”라며 “소방차 길터주기와 소방통로 확보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4대강 특별점검단은 28일 4대강 현장을 집중 점검한 결과 16개 보의 구조적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나 하상 세굴, 지천 합류부 하상변동, 어도 등에서 일부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특별점검단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보·수문·바닥보호공·하상유지공 등 주요 시설물을 조사했다”면서 “특히 그동안 제기됐던 하상세굴로 인한 보 안정성, 누수 등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조사 결과, 현재 진행중이거나 시행 예정인 보수·보강공사를 철저히 이행하고 보 누수, 하상 세굴 등을 지속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점검단은 “지금까지 발생한 세굴로 보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은 아니지만 세굴 진행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면서 “창녕함안보 등 일부 보는 지반 조건, 세굴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적절한 보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점검단은 이어 “어도 조사 결과 유속이 다소 빠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어도의 효율, 어도 이용어종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갑작스런 수위 저하로 어도 내에 물고기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 이동식 양수기
수원시가 화성 행궁에서 팔달문에 이르는 행궁로를 전통공예품, 맛집, 찻집 등으로 구성된 문화와 관광, 쇼핑이 어우러지는 ‘공방거리’로 특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전통 음악과 무용, 대학생 거리악사들과 음악동호회원 등의 거리공연으로 구성된 상설마당을 운영하고 공예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관도 설치했다. 시는 공방거리의 공방별 품목, 맛집과 찻집의 메뉴를 소개하는 디렉토리를 제작해 국내외 여행사와 방문 관광객에게 나눠주고 공예, 관광 관련 대학생과 블로그 기자단을 수시로 초청해 온라인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방 입점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공방거리 내 상가, 주택 등을 임대해 공방 작가들에게 창작공간으로 제공, 품목 다양화를 모색하고 작가들에게 창업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기회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공방거리에는 현재 서각, 칠보, 한지, 가죽, 염색, 비누 등 갖가지 장르의 공방 17곳이 운영중이고 찻집, 국시방, 떡집 등 음식점이 들어서 화성 행궁에서 남문 전통시장에 이르는 명물 거리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이곳에 전통공예 전시체험관, 노천극장을 설치하고 예술벽화와 도로 바닥그림 제작, 간판 정비 등을 지원했다. 특히 간판 디자인, 공방 입점
수원시청 구내식당 운영위원회가 직원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운영중인 웰빙데이, 쌈데이가 화제다. 28일 진행된 쌈데이에는 시 관내 시설채소작목반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한 쑥갓, 치커리, 로메인, 다채, 상추 등의 채소를 주메뉴로 하여 육류를 곁들인 웰빙식단을 준비했다. 매월 1·3·5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웰빙데이에는 채식위주로 구성된 식단, 가급적 육류, 가금류, 생선을 피하고 단백질 대표 식품인 두부와 과일 및 야채위주의 식단이 준비되고, 매월 2·4주 수요일에는 쌈데이가 운영된다. 또 앞으로 쌈 채소뿐만 아니라 지역 농민이 생산하는 야채 등을 제철에 적정한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고, 주 1회 웰빙 식단을 지속적으로 제공 후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 좋은 식단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건강에 좋은 다양한 쌈과 육류반찬은 직원 선호도가 높아 급식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관내 농민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을 지역에서 생산해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및 지역 농민들과의 신뢰도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제창 민주통합당 용인갑 후보는 26일 ‘민생캠프’를 통해 제2경부고속도로와 용인순환도로 건설 및 수변구역 해제, 행정구 및 선거구 신설, 축산소득세 폐지 등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우 후보의 ‘민생캠프’는 “‘용인발전’과 ‘중산층 복원’을 핵심 키워드로 ‘성장’과 ‘민생’을 중심에 두고 공약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19대 국회에서 발의할 입법공약부터 각 지역의 읍·면·동 공약도 단계적으로 발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 후보는 ▲교통망 대폭 개선 ▲출퇴근시간 교통정체 및 병목현상 해결 ▲제2경부고속도로와 용인순환도로 건설 ▲GTX(구성역)와 광역급행버스(M버스) 신설 등을 제시했다. 이어 용인의 성장전략으로 ▲수변구역 해제 ▲유망 중소기업 유치 ▲물류산업 육성 ▲고부가가치 문화·관광산업 육성 등을 약속한 뒤 행정구·선거구 신설과 축산소득세 폐지, 농지·목장용지에 대한 양도세 면제한도 증액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