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장미원 일대 야외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가든 푸드 페스티벌 ‘스프링 온 스푼(Spring on Spoon)’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작년에 이어 두번째인 ‘스프링 온 스푼’은 에버랜드 정원을 상징하는 빨강, 주황, 노랑, 핑크 등 8개 색을 테마로 한 27종류의 모던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 크랜베리 치킨과 소시지(빨강), 단호박 통 삼겹살 바비큐(주황), 망고소스 터키레그(노랑) 등 에버랜드 식당 14곳 요리사들이 다채로운 식재료와 소스를 활용, 직접 개발한 음식들이다. 페스티벌이 열릴 장미원에는 600여 개의 장미화분과 함께 라벤터, 네페타, 알리움 등 22종의 봄꽃을 전시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어쿠스틱 밴드 ‘세자전거’의 버스킹 공연이 하루 2차례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영재기자 cyj@
염태영 수원시장이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성시와의 협력 추진 방안 검토를 제안하는 등 지방정부간 교류를 언급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5월 중 확대간부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27일) 이후 남북 화해·협력에 이바지하기 위한 남북 지방정부간 교류도 중요하다”면서 “남북교류를 위한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염 시장은 이날 “정상회담 후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체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준비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수원시와 공통점이 많은 개성시와 협력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보자고 제안했다. 수원시와 개성시는 ▲상인의 DNA가 있는 도시(개성에 송상, 수원에 유상) ▲세계문화유산 등재 도시 ▲성곽의 도시 ▲유수부(유수부)가 있었던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 염 시장은 “수원시와 개성시는 전통과 역사에서 유사점이 있기 때문에 문화체육 교류, 환경협력, 문화재 복원 기술 공유 등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시는 향후 남북관계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하기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는 등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경기북부 접경지역 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사실상 ‘묻지마 투자’에 대한 우려와 함께 투자심리에 편승한 ‘기획부동산’의 출몰 가능성도 제기돼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경기북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남북화해무드 및 개발 기대심리와 관련해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파주의 민통선 내 농지와 경의선과 통일로 등 남북한을 연결하는 육로 주변이다. 이 지역은 오는 2020년 개통예정인 서울문산간고속도로와 2024년 개통예정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연결 등 교통 호재도 겹치면서 일대 부동산들은 걸려오는 문의전화와 거래량 증가에 쉴 틈이 없는 지경이다. 실제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파주시 문산읍 토지 매매 건수는 지난 2월 26건에서 3월 40건으로 54% 늘어나는 등 관심이 폭주하고 있는데다 매물도 사실상 소진되는 등 품귀 상태다. 이 지역 토지에 대한 관심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남북관계 개선 움직임이 감지되면서부터다.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
염태영 수원시장은 “원활한 업무 추진을 가로막는 부서 간 ‘칸막이 행정’,업무를 서로 떠넘기는 ‘핑퐁행정’을 없애 주민불편사항의 빠른 해소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염 시장은 지난 20일과 23일 연이어 열린 ‘2018 구·동 방문 건의 및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부서간 업무 공유와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앞서 염 시장은 지난 1월 8일부터 4월 2일까지 4개 구청과 43개 동, 51개 현안사업·민원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사업 현황 점검과 시민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염 시장은 성균관대역 복합역사 공사현장 관련 추진상황 보고 이후 “공사장 주변 안전요원 배치와 함께 주변 화단 흙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경계석을 설치하라”며 “수시로 현장을 돌며 방치된 자전거·쓰레기 등을 수거해 ‘공사장 주변은 지저분하다’는 인식이 사라지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재개발사업 취소로 시가 직접 추진하게 된 고색동 대로3-51호선 도로확장사업에 대해서는 “전
수원웨딩연합회 주관으로 오는 28~29일 아주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수원웨딩박람회가 최대 드레스 전시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레스+헤어메이크업 전문 토탈샵인 ‘라벨르엘린’의 최대 드레스 전시회로, 2018년 신상드레스로 '클라라웨딩', '클라라블랙라벨', '에토프꾸띄르', '아뜰리에로리에', '라스포사', '갈리몬테오' 등 국내 유명 디자인의 드레스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 높은 브랜드 라인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 방문 고객들에게는 별도의 피팅비(평시 3만원)를 지불하지 않고 무료로 피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라벨르엘린' 진행시 60~70만원 상당의 가봉스냅을 추가 진행할 수 있다. 스드메 웨딩패키지 5~10%할인, 맞춤 메이크업 스타일링 1:1 상담 등이 진행되고, 예비부부들이 가장 고민하는 총 예산비용과 각 품목들의 구성 및 서비스 품목들을 정확히 알아볼 수 있다. 이밖에 웨딩홀, 신혼여행, 가전제품, 피부관리, 폐백음식, 청첩장, 한복, 예물, 맞춤정장, 예단이불 등 보다 나은 혜택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중이다
용인시 처인구는 구청 여직원 휴게실 내에 있던 낡은 수유 공간을 별도 공간으로 분리·단장해 새로 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기존 수유 공간이 여직원 휴게실 내에 있어 이용이 불편할 뿐 아니라 민원인들은 아예 이용조차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는 수유실을 별도 공간으로 분리하고 내부에 다시 칸막이를 해 직원은 물론이고 민원인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유 중 아기 시력을 보호를 위해 조명과 기저귀 교환대,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을 설치하고 아늑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꾸몄다. 구 관계자는 “태교도시답게 엄마들이 수유실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
세계 ‘화장실 문화의 성지’로 불리는 수원시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解憂齋)’의 심각한 주차난이 인근 기업의 주차장 개방 결정 덕분에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세계 유일의 화장실문화전시관인 해우재는 2007년 세계화장실협회(WTA) 초대 회장에 선출된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협회 창립을 기념해 30여년간 살던 수원시 이목동 자신의 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변기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 2009년 심 전 시장이 세상을 뜨자 유족들이 해우재를 수원시에 기증했고, 수원시가 화장실문화전시관으로 고쳐 지어 2010년 10월 개관했다. 해우재는 이후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이 늘면서 하루 평균 600여명이 찾아오는 명소가 됐고, 지난 3월 23일에는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수원시의 명품 화장실 문화와 정책을 배우려는 외국 정부 관계자와 어린이·유치원 등 단체 버스가 하루 100여 대 찾아오지만, 주차공간은 전시관 내 주차장 40면밖에 없어 늘 주차난에 시달렸다. 이에 수원시가 지난달 말 해우재와 인접한 윌테크놀러지에 주말에 비는 회사 주차장 개방을 요청했고, 윌테크놀러지는 아무런 조건 없이 주말·공휴일에 주차장(70면)을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시는 윌테크놀러지의 주차
경기남부경찰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피해 예방을 위해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융합보안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하고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산업기술 유출 예방교육과 이를 예방하는 보안솔루션을 무상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무상 제공되는 보안솔루션은 기업 내부자가 중요문서를 USB나 이메일을 통해 외부 반출을 시도하면 이를 감지해 차단하며 그 이력을 기록한다. 통상 PC 1대에 설치 시 연간 6만6천원이 소요되는 탓에 자금 사정이 넉넉지 못한 중소기업에서는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지난 8년간 도내에서 산업기술 유출 피해 발생은 165건이고 이 가운데 146(89%)건이 중소기업에서 발생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의 조사에 의하면 기술유출 피해 중소기업 중 절반이 넘는 중소기업에서 추가 기술유출 피해가 발생하고, 기술유출 행위자의 84%가 전·현직 직원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대다수 중소기업의 기술유출은 외부 해킹보다 내부 직원들의 유출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보안솔루선 활용으로 중소기업의 재산 보호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임신부 대상 ‘맞춤형 복지 단체보험’ 가입을 추진해 주목된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임신부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소에 대해 보험사로부터 보장을 받도록 하는 임신부 단체보험을 도입할 계획이다. 민간보험사에서 운용하는 임신부 보험 외에 지자체가 직접 혜택 항목을 설계해 단체보험에 가입하려는 시도로 용인시가 전국 최초다. 용인시가 가입하려는 임신부 단체보험은 임신·출산 관련 질환, 입원, 골절, 화상, 유산, 모성사망(임신·분만 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 저체중아 육아비용, 의료사고 법률비용 등 15개 항목을 보장한다. 보험금은 질병 입원·상해 통원 1일 1만원, 골절 진단·수술, 화상 진단·수술, 유산, 출산 관련 질환 수술 시 10만원, 모성사망 500만원, 의료사고 법률비 최대 1천만원 등으로, 시에 주민등록을 둔 임부는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보험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다. 임부가 다른 유사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중복보장을 받는다. 지자체가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각종 사건·사고로 신체적 피해를 본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과 유사한 개념으로, 시는 복지부와 사회보장협의
수원시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거나 턱이 있어 휠체어가 이동하기 어려운 투표소를 바꾸는 등 장애인투표 인권 개선에 나섰다. 앞서 수원시인권센터가 수원지역 306개 투표 예정장소를 대상으로 한 인권영향평가 결과 146개소(47.7%)에서 인권침해 문제점의 개선을 권고한 데 따른 조치다. 당시 시인권센터는 투표소 출입구에 장애요인이 있는 70곳, 장애인 화장실이 없는 68곳, 임시경사로 설치가 필요한 57곳, 투표소 주변 경사로가 있는 22곳 등을 지적하고, 특히 동신아파트 2단지 경로당(정자1동 제3투표구), 영복여중 1층(영화동 제5투표구), 백자아파트 관리동 주민쉼터 1층(매탄4동 제2투표구) 등 3곳의 투표소 변경을 권고했다. 수원시는 지난 5일 3개 투표소를 현장 실사하고 나서 투표소 변경 및 시설 개선 등 대안을 마련했다. 우선 출입구 문턱이 높고 좁아 휠체어 진입이 불가능한 매탄4동 백자아파트 관리동 주민쉼터 투표소는 인근 원일중학교 1층 탁구장으로 투표소를 변경하고, 역시 출입구가 좁고 문턱이 있어 장애인 접근이 어려운 정자1동 동신아파트2단지 경로당은 투표소 입구에 거동불편자를 위한 대형 기표소를 설치해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