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통령배 2011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6일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개, 은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천792점을 기록해 경북(2천250점)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1천526점을 얻은 대구가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역대 대회에서 종합우승 10회를 차지하고 지난 2009년 이후 정상을 지키며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경기도는 정상 수성에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열린 여자부 개인전 무궁화급(80㎏급)에서는 박미정(용인)이 8강에서 자신의 주 특기인 들배지기로 권희연(충북)을 연거푸 모래판에 꽂으며 준결승전에 진출했고 4강에서도 이다현(부산)을 상대로 뒤집기와 들배지기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박미정은 결승에서 송송화(경남)를 상대로 들배지기 기술로 내리 두판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년부 결승에서는 조성수(안산)가 장호건(경북)에게 배지기로 먼저 한 판을 따냈지만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내줘 1-2로 역전패 당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안양 동안고가 제30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경기대회 여자고등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동안고는 지난 4일 경남 창원시 창원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고부에서 금 3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41점으로 강원 경포고(22점)와 서울 중경고(16점)을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 또 안양시청도 여자일반부에서 금 2개, 은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 종합점수 45점으로 대구시체육회(43점)와 경남도청(36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여고부 서소희(동안고)는 1만m 제외·포인트경기에서 19점으로 박민정(충북 청주여상·16점)과 이선주(충북 단양공고·13점)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데 이어 3천m계주에서도 이해원-이소영과 출전해 4분28초428로 대구 혜화여고(4분30초334)와 전남체고(4분30초345)를 꺾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일반 장수지(안양시청)는 1만5천m 제외경기에서 29분08초414를 기록해 김혜진(부산시체육회·29분08초952)과 이슬(인천서구청·29분09초447)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이나나-김미영-권보경과 팀을 이룬 2천m 추월경기에서 3분00초869로 경남도청(3분06초
‘사격 기대주’ 유정(안성 공도중)이 제24회 경기도연맹회장배 사격대회 여자중등부 공기소총에서 2관왕에 올랐다. 유정은 지난 5일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395점을 쏴 같은 학교 순하은(395점)과 동점을 이뤘지만 시리즈 차에서 앞서 1위에 올랐다. 유정은 단체전에서도 순하은-이승연-김진주와 출전해 1천178점(종전 1171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성남 상원여중(1천160점)과 고양 한수중(1천148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중부 공기권총에서는 김희선(동수원중)이 개인전에서 374점으로 같은 학교 김세희(372점)와 송지애(부천북여중·370점)을 누르고 정상에 오른 뒤 김세희-박소정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1천114점으로 부천북여중(1천107점)과 안양 인덕원중(1천65점)을 꺾고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다. 또 여고부 공기소총에 출전한 정유비(고양 주엽고)는 개인전에서 496.8점을 쏴 같은 학교 류리(493.4점)와 송영란(경기체고·489.8점)을 꺾고 우승한 뒤 류리-이승은-이아령과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1천175점으로 경기체고(1천160점)와 성남여고(1천147점)을 누르고 2관왕에 이름을 올렸
경기도야구협회는 지난 4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제6회 경기도 유소년 육성지원금 마련 지도자야구대회’를 개최했다. 도야구협회가 주최하고 도내 초·중·고 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래 한국 야구의 기대주인 유소년들의 지원을 위해 마련된 대회로 이남석 도야구협회장과 안대준 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장을 비롯, 도 야구협회 임원, 초·중·고교 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남석 도야구협회장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행사에 참여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늘과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제자들 육성에 전력을 다해 준다면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배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주개최지인 고양시를 비롯 경기도내 20개 시·군에서 지난달 6일부터 12일까지 7일동안 펼쳐진 가운데 이번 전국체전에 관한 각 시·도체육회의 이의신청 제기 건수가 지난 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대한체육회와 경기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올해 제92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전국 16개 시·도체육회가 대한체육회에 제기한 이의신청 건수는 총 189건으로 지난해(220건) 보다 31건 감소했다. 이는 전년도 제91회 전국체전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로 경기도를 비롯 경남과 강원, 전남, 울산 등 전국 16개 시·도에서 전체적으로 불만사항이 줄어 비교적 만족스러운 체전이었다는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 요인은 올 1월 이태영(48)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경기도체육회 제24대 사무처장으로 취임하면서 ‘체육회 조직 내부의 단합’과 ‘전국 16개 시·도 각 체육회 간 유기적인 소통 시스템 구축’ 등을 강조하며 변화의 바람을 예고한 데서 비롯되고 있다. 각 시·도체육회 간 ‘단절된 소통’이라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발빠르게 파악한 이 사무처장은 취임 직후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프로축구 성남 일화(단장 박규남)는 오는 5일 오전 11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남U-15(풍생중)와 포항 U-15(포철중)의 ‘2011 대교눈높이 중등부 왕중왕전’에 구단 임직원과 풍생중 교직원, 재학생,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함께 응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경북 영덕에서 열린 능곡중과의 4강전에서 종료직전 김원범의 골로 극적인 결승 진출을 일궈낸 성남 U-15팀은 올 한해 중등리그를 결산하는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들을 차례로 꺾으면서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 U-15팀은 우예찬과 김정민, 이우빈을 앞세운 3명의 탄탄한 중앙미드필더와 남기벽, 김원범의 파괴력있는 공격진을 무기로 하는 공격 축구로 포항 수비진을 공략해 FA컵 우승을 이룬 성남 일화의 뒤를 이어 토너먼트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유성우 성남 U-15 감독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이라는 큰 경기장과 대규모의 응원단이 자칫 부담일 수 있지만 이러한 값진 경험들이 우승을 떠나 어린 선수들에게 큰 가르침이 될 것”이라며 “즐기다 보면 우승이라는 선물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이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가평군 가평종합운동장에서 ‘K리그컵 여자대학클럽축구리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이화여대와 숙명여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등 여자대학교를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한국외대, 중앙대, 국민대, 경희대, 한국체대, 강남대 등 12개 대학교 총 240명의 여자대학생 아마추어 축구 동아리 선수들이 참여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숙명여자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여자대학생 아마추어 축구 동아리 선수들의 꿈과 열정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김병지(경남)와 K리그 레전드 최진철 코치(강원)가 일일 멘토로 참여해 ‘여대생’ 축구선수들의 연습을 지도하게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축구를 사랑하고 즐기는 여자대학생 아마추어 축구 동아리 선수들이 높은 수준의 축구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여자축구 저변 확대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강용구)는 오는 6일 안산시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2011 다문화가정 어울림 생활체육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도생활체육회와 안산시생활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생활체육축제는 생활체육명랑운동회(2인3각 달리기, 사다리 릴레이, 공 나르기, 발목 풍선 터트리기, 고무신 멀리던지기 등)와 다문화생활체육콘서트(나라사랑댄스, 음악줄넘기, 밸리댄스, 태권도공연, 안산유니버샬 비보이공연, 필리핀·일본 전통춤 등)로 구성된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다문화가정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체험와 꽃누르미, 포토존, 이미용서비스, 경락서비스 등 알차고 재미있는 부대행사와 함께 제기 만들기, 전통연 만들기, 새끼줄 꼬기, 활쏘기 등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 한국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강용구 도생활체육회장은 “축제를 통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문화를 마음껏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생활체육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통놀이 ④ 자치기 ‘자치기’는 자와 치기의 합성어로, 겨울부터 봄 사이에 아이들이 서로 모여 편을 가른 다음 마을의 공터에서 나무로 만든 막대기를 가지고 치고받는 민속놀이이다. 자치기는 장시간 컴퓨터 사용으로 생기는 시력저하와 게임으로 인한 정서불안, 과민반응 등을 겪고 있는 현대의 아이들에게 간단한 놀이도구로서 즐거움과 동시에 동작의 민첩성과 근력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다. 또 대근육 발달과 운동기능의 발달, 수개념, 공간개념 등의 교육적 성과를 볼 수 있다. 자치기는 지방에 따라 ‘오둑떼기’, ‘메뚜기치기’, ‘토끼방구’라고도 하며, 전라도의 ‘땟공치기’와도 같은 종류의 놀이인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자치기와 비슷한 유형의 놀이를 즐기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전래 민속놀이가 그렇듯이 자치기 역시 그 유래를 알 수 없다. 단지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뭇가지, 그리고 넓은 공터만 있으면 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행해진 놀이라고 짐작하고 있다. 놀이를 위해서는 어미자와 아들자를 준비해야 한다. 어미자는 직경 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는 서울 삼성과 슈터 박재현(24)-센터 민성주(24·사진)를 주고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201㎝, 105㎏로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춘 오리온스의 새 멤버 민성주는 반원초와 단대부중, 휘문고, 연세대를 졸업한 뒤 지난해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2009~2010 데뷔 시즌에는 신장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19경기에 출전해 평균 0.8득점, 0.9 리바운드, 0.2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리온스는 앞서 지난달 31일 빅맨 백업 자원으로 재활중이던 이승현(197㎝·포워드)이 무릎 부상 재발로 불가피하게 은퇴를 결정하게 됨에 따라 부족한 빅맨 자원을 채우고자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오리온스 구단 관계자는 “기동력과 센스를 갖춘 민성주의 가세로 이동준, 최준수와 함께 골밑 강화를 책임질 것”이라며 “오리온스가 보다 활발하고 기동력 있는 농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