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는 30일 대강당에서 소스원프로덕션(대표.서세원)의 협조를 얻어 수용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도마 안중근'의 시사회를 열었다.(안중근 의사의 천주교 세례명은 토마스이며, 토마스를 한자로 표기하면 도마가 됨) 교정시설에서 영화 시사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휘 교도소장은 이날 “안중근 의사의 얼을 기리고 문화적인 교정시설 조성을 위해 시사회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수용자들은 대부분 안중근 의사의 `살신성인 정신과 삶의 궤적'을 보며 눈시울을 적졌다. 영화 '도마 안중근'은 1909년 10월26일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거사 10일전 부터 순국한 1910년 3월26일까지 이어지는 삶의 투쟁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9월 개봉될 예정이다.
의정부지검 산하 범죄예방협의회(회장 이만수)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시한 ‘안전 지킴이 운동’이 41명의 인명을 구조하는 등 실효를 거두고 마감했다. 범죄예방협의회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의정부지검 협조하에 범죄예방위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연천, 철원, 양주, 남양주, 가평 등지에 소재한 여름 행락지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선도 및 행락객들의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위한 ‘안전 지킴이 운동’을 실시했다. 안전지킴이 운동은 ‘우리지역의 행락지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마음으로 지역 해병전우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한마음봉사회 등 38개의 자원봉사단체가 적극 동참해 더욱 빛을 발했다. 이번 운동기간 중 연인원 411명의 범죄예방위원과 488명의 자원봉사대가 참여해 안전사고 위험지역 순찰활동 291회, 청소년 범죄예방 계도활동 133회,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호활동 54회 등의 활동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해마다 익사사고가 빈발한 한탄강 유역에서는 사전에 부표를 설치해 안전 지역을 설정하고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으며 지난 3일에는 물놀이를 하던 최모(12)군이 물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을 발견, 구조하는 등
의정부경찰서는 28일 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물탱크실에 기거하며 인근 상가를 대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16)군 등 10대 2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가출 청소년인 이군 등은 의정부시 민락동 모 아파트 20층 옥상에 설치된 5-6평 크기의 물탱크실에서 생활하며 지난 26일 오전 4시쯤 인근 상점 창문을 뜯고 들어가 현금을 훔치는 등 최근 2개월 동안 주변 상점 3곳에서 18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절단기와 드라이버, 순금목걸이, 휴대폰, 돼지저금통 등을 압수했으며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이들이 기거한 아파트 물탱크실에는 이불과 돗자리, 냄비, 만화책, 옷가지 등이 널브러져 있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홍문종 위원장은 지난 4.15 총선과 관련, 열린우리당 문희상(의정부 갑) 의원에 대해 제기했던 고발 및 당선무효소송을 취하한다고 26일 밝혔다. 홍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먼저 마음을 열고문 의원과 상생의 정치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충고를 겸허히 수용, 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측은 지난 4월 문 의원측이 당원 교육시 친일 진상규명을 반대하는 의원 가운데 한 명이 홍의원이라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검찰에 문 의원을 고발하는 한편 재산 신고시 문 후보 소유의 부동산 1건과 장남 명의의 부동산 2건이 누락됐다며 법원에 당선무효소송을 냈다. 한편 문 의원측도 홍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홍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경기도 북부 시·군 의장협의회 제20차 월례회의가 25일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 의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상원 양주시의회의장의 임시회의 진행으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 각 시·군 의회 제4대 후반기를 이끌 의장단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경기도 북부 시·군 의장협의회 회장단 선출의 건이 상정돼 회장에 이상원 양주시의회의장이, 부회장에는 구리시 최고병 의회의장을 선출했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상원 양주시의회의장은 인사를 통해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발전의 기회를 잃어버렸던 경기 북부지역에 또 다시 수도권 역차별이라는 어려운 난제가 주어진 이때에 각 시·군 의회가 서로 공동의 과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자 ”고 말했다. 경기도 북부 시·군 의장단협의회는 양주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10개 시·군 의회의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기북부의 각종 개발제한으로 인한 문제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경기도 분도 추진위원회를 설립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경찰서 112봉사대가 지난 20일 관내 용현동에 위치한 독거노인 숙소인 시온의 집을 찾아가 의약품과 간식류 등 위문을 실시하고 청소와 세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의정부경찰서 여경과 여직원 27명으로 구성된 112봉사대(회장 여성청소년계장 경위 전선미)는 평소에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을 매월 정기적으로 위문하고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주민으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 시온의집은 가족 등 연고가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 15명이 기거하며 외부의 도움 없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김덕기 서장은 “바쁘고 과중한 업무 속에서 자율적으로 112봉사대를 구성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고 몸소 친절과 사랑을 베푸는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112봉사대원들의 땀 흘리며 하나 되는 모습은 경찰 조직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시 공직자 100여명은 24일 최근 혈액부족으로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적십자 혈액원의 요청에 따라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의정부지검 형사 2부 강선령 검사는 24일 교회에서 예배중인 아내를 데려나오다 신도들을 폭행한 혐의(설교방해 등)로 A(27)씨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8시20분께 자신의 아내 B(25)씨가 종교활동으로 귀가가 늦어지자 해당 교회로 찾아가 예배 중인 B씨를 데려나오다 이를 막는 신도들을 폭행한 혐의다. A씨는 또 신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목사가 설교하는 도중 욕설과 고성을 질러 설교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있다.
지난해 10월 의정부 미 2사단 캠프 폴링워터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정밀조사가 사고발생 10여개 월 만에 실시돼 시시비비를 가릴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미군 기름 유출로 피해를 입은 의정부 2동 흥선지하차도 주변 토양과 지하수에 대한 오염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환경관리공단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환경관리공단 이외에 한국전력 등 4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유출지점 주변에 관정 4곳(깊이 10m)을 설치, 토양 및 암반 시료를 채취하는 한편 기름유입 방향 등을 확인하게 된다. 또 정확한 오염 범위와 오염량을 산정하고 잔존 유류를 제거하기 위해 양수작업 등을 통한 정화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SOFA 환경분과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양국은 한·미 합동조사 시 부대 내 정밀조사는 미 2사단측이 담당하고 흥선지하차도 일대는 시가 담당하기로 협의했었다. 이에 따라 시는 미군측이 올 초 부대 오염조사를 실시하면 정보공유를 통해 피해면적을 추정, 이를 근거로 곧바로 흥선지하차도 주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이 과정에서 미 2사단측이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예상보다 늦은 지난 5월에야 조사업체가 선정돼 애
의정부지검 형사 1부 김준배 검사는 23일 동료의 신용카드를 훔쳐 몰래 사용한 혐의(주거침입 등)로 육군 모부대 최모 중사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 중사는 지난 3월16일 오전 7시20분께 부대 독신자 숙소에 몰래 들어가 곽모 중사가 벗어놓은 상의에서 신용카드 2장을 훔친 뒤 핸드폰과 유류대금으로 200여만원을 사용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