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의 ‘직무대행 사의’ 표명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드릴 말씀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이 사의를 표명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느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권 대행이 사전에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질문에는 “그 내용은 전혀 알지 못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회 상황, 여당 상황은 그쪽에서 얘기하는 게 맞다”며 “저희가 분석하거나 해석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울산 정조대왕함 진수식이 있었던 지난 28일 기내에서 나눈 대화 내용이 일부 보도된 것과 관련, 윤 대통령이 대노했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는 “그 상황에서 그런 이야기는 근거가 없어 보인다. 익명의 이야기를 저희가 확인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여권 일각의 대통령실 쇄신 요구에 대해선 “그런 이야기는 주의깊게 듣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권 대행은 페이스북에서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저 역시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채용 논란과 관
경기도의회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김용진 경제부지사의 ‘술잔 파문’에 “잘못은 맞지만 사퇴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남 대표는 29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술잔을 던진 것이 아니고 수저를 내려놓다가 우연히 그게 곽미숙 대표에게 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식당 그릇이 깨진 것은 수저를 내려놓으면서 밀쳐진건지 그 과정에서 놀라서 떨어지면서 깨진 건지 구체적으로는 모르겠으나 확실한 건 술잔을 던진 것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김 부지사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남 대표는 “그렇게 하면 당연히 안 된다. 당 차원에서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김동연 지사에게도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다”라면서도 “다만 이번 논란이 김 부지사가 사퇴할 수준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도민과 도의회를 존중해야 된다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며 “그렇지만 민생 추경을 위한 단건 임시회 때문에 모인 자리인 만큼 이 일이 쟁점으로 활용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부지사는 취임 하루 전인 27일 용인시 기흥구의 한 식당에서 도의회 양당 대표를 만났다. 김 부지사는 식사 자리에서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공식취임 전날 가진 저녁 자리에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를 향해 술잔을 던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28일 곽 대표가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정확한 입원 원인은 아직 알 수 없으나, 곽 대표는 이날 오후 병원 입원 절차를 밟았다. 지미연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대표님 입원 사실은 몰랐었다”며 “이번 사태는 경제부지사가 도의회를 기만하고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든 것이다. 계속해서 사퇴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부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용인시 기흥구의 한 식당에서 곽 대표, 남종섭 민주당 대표와 가진 만찬 회동에서 곽 대표가 앉아 있는 방향을 소주잔을 던졌다. 이 과정에서 접시가 깨져 파편이 곽 대표 방향으로 튀었고, 위협을 느낀 곽 대표는 곧바로 자리를 벗어나 귀가했다. 다음날 국민의힘은 김 부지사를 특수폭행‧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김동연 지사에게 김 부지사의 파면을 요구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이준석 대표를 향해 “부족한 부분을 성찰하고 개선광정(改善匡正, 그릇된 것들을 고치어 바로잡음)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윤리위 징계는 분명 문제가 있지만, 이 대표는 이 일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자중자애해야 한다”며 “이 대표가 당 혁신과 대선승리에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상황에 몰리게 된 데는 경험과 경륜 부족, 강한 개성으로 인한 시행착오와 실책 등 본인의 불찰도 있다”고 적었다. 그는 “6개월간 직무가 정지됐지만 법적으로 대표직이 살아있기 때문에 기한이 다하면 복귀할 권리가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처럼 과거와 다름없이 논란의 중심에 서고, 당에 도움이 되는지 부담이 되는지 헷갈리는 모습을 보여주면 기한이 다해도 복귀할 여건이 마련되지 못하거나 복귀해도 식물대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는 당과 정부, 본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6개월 동안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성찰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더 다듬어지고 성숙한 모습으로 변모하지 않으면 성장을 멈춘 정치적 피터팬이 된다”면서 “그런 이 대표는 셀럽이나 인플루언서, 정치엔터테이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 과정에서 참고인 신분인 40대 남성이 숨진 데 대해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28일 페이스북 글에서 “무엇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권 대행은 “이 의원 의혹과 관련한 죽음은 벌써 네 번째다. 지난해 말 대장동 관련 수사 중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 1월엔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제보자 이모 씨가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 유용 등 하나같이 파렴치한 범죄적 의혹이다. 그리고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 의원이 떳떳하다면 왜 극단적 선택이 끊이지 않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권 대행은 이 의원에 “정치를 계속하고 싶다면 이런 의혹부터 해명해야 한다. 그런데 이 의원은 대선 패배 두 달 만에 복귀해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고 이번에는 당 대표 자리를 노리고 있다”면서 “자신을 향한 온갖 의혹을 덮기 위해 더 큰 권력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9일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토지 및 지장물 손실보상 계획공고를 실시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경기도, GH, 양주시가 양주시 마전동 일원에 경기북부 첨단제조기반 플랫폼 등 신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손실보상 계획공고는 손실보상협의 착수를 위한 사전절차로 사업지구에 편입된 토지, 건물, 영업 등에 대한 감정평가 대상 자료로 사용된다. 소유자와 관계인은 다음 달 12일까지 토지조서, 물건조서를 GH 양주 보상사업소 및 양주시청 내 도시발전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GH는 9월 중순까지 보상협의회 설치 및 감정평가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10월 감정평가 실시 후 12월부터 손실보상협의를 착수할 계획이다. GH 관계자는 “경기양주테크노밸리가 경기북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단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경기북부 특화산업과 전기․전자 산업 등에 IT를 융합시킨 스마트 생활소비재 산업 육성을 목표로 개발되며, 산업시설용지의 31%는 지식, 문화,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 연구개발(R&D) 부지로 활용될 예정이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와 저녁자리에서 술잔을 던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에게 김 부지사의 파면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또 김 부지사를 특수폭행‧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김 부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지미연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연 집행부의 의회 무시 행태가 적나라한 폭력으로 표현됐다”며 “김동연 지사는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부지사의 행위는 도민 대표인 도의회에 대한 폭력”이라며 “김 지사 정책의 정점인 경제부지사의 폭력은 의회 무시 태도가 응집‧폭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 부지사의 행위는 도의회 최초 여성 대표의원에 대한 폭력이고, 여성에 대한 비하와 차별이 폭력으로 표현된 것”이라며 “이는 경기도민 전체에 대한 테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제부지사) 임명권자인 김동연 지사는 김 부지사를 즉각 파면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김 부지사를 경기남부경찰청에 특수폭행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와 저녁자리에서 술잔을 던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에게 김 부지사의 파면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또 김 부지사의 행위는 여성에 대한 비화와 차별이 폭력으로 표현된 것이라며 김 부지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지미연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연 집행부의 의회 무시 행태가 적나라한 폭력으로 표현됐다”며 “김동연 지사는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 수석대변인은 “김 지사는 입으로 협치를 말하면서 뒤로는 의회를 압박하는 방식을 취해왔다”며 “협치를 위한 어떤 논의도 진행하지 않으면서 의회를 궁지에 몰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도모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지사의 행위는 도민 대표인 도의회에 대한 폭력”이라며 “김 지사 정책의 정점인 경제부지사의 폭력은 의회 무시 태도가 응집‧폭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 부지사의 행위는 도의회 최초 여성 대표의원에 대한 폭력이고, 여성에 대한 비하와 차별이 폭력으로 표현된 것”이라며 “이는 경기도민 전체에 대한 테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제부지사) 임명권자인 김동연 지사는 김 부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임명장을 받기 하루 전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과 저녁 자리에서 술잔을 던져 파문이 일고 있다. 곽 대표는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귀가했는데 김 부지사는 곽 대표의 집까지 쫓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긴급 대표단 회의를 진행 중이며 김 부지사를 상대로 특수폭행, 특수협박 혐의에 대한 형사고발 여부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부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곽 대표, 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등과 용인시 기흥구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진행했다. 이날 만찬은 김 부지사가 제안해 마련됐으며, 이들은 민주당이 제안한 여야정협의체 구성 등 도의회 원구성을 위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 부지사와 곽 대표의원 간에 이견이 발생하며 말다툼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김 부지사가 곽 대표의원이 앉아 있는 방향으로 소주잔을 던져 접시가 깨져 파편이 튄 것으로 알려졌다. 위협을 느낀 곽 대표의원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고양시 덕양구의 자택으로 향했는데 김 부지사는 뒤늦게 상황을 깨닫고 곽 대표를 따라 고양시로 이동했다. 곽 대표 자택 인근에 도착한 김 부지사는 사과를 하기 위해 수차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상생과 협치를 통해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라는 도민의 준엄한 명령을 최우선 가치로 여겨야 합니다.” 경기도의회가 파행의 연속이다. 여야 동수라는 이례적인 상황 속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의장 선출 방식과 상임위원회 증설 등을 두고 양보 없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깊어지는 갈등에 도민들의 피로도도 높아지는 가운데 황대호(수원3)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진영논리와 당리당략에 벗어난 ‘진정한 화합’이 파행의 실마리를 풀어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재 민주당은 의장 선출 방식을 두고 전반기는 투표로 진행하되 후반기는 전반기에 못한 쪽이 맡아서 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후반기 모두 투표로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황 수석대변인은 “이렇게 나누면 공평하게 권력이 배분된다”며 “애초에 우리가 지금 하는 제안이 지난달 28일 의장 선출 관련 회의 규칙을 개정하지 말라고 촉구하던 국민의힘에서 먼저 제안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임위원회 증설과 예결특위 분리도 국민의힘이 계속 반대하고 있으니 그러면 일단 원구성을 마치고 다시 검토해보자고 그쪽에 전했다”며 “이렇게 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