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캄보디아 경제재정부 정책국 사절단에게 광교신도시 개발과정과 성공사례를 전파했다고 10일 밝혔다. 광교신도시 현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경제재정부 정책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소개와 질의응답, 현장투어를 실시했다. GH 광교사업단은 사절단에게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통한 경기융합타운 개발,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TOD-대중교통기반의 개발 등의 내용이 담긴 광교신도시 개발과정 및 성공사례를 전달했다. GH 관계자는 “앞으로도 25년간 축적된 GH의 도시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이의동, 용인시 상현동 일원 1,130만㎡ 규모로 GH가 조성한 친환경 자족 신도시다. 광교신도시 내 광교호수공원은 2014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0일 수원시 권선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6명을 초청해 문화유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운영하는 무형문화재 체험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제고하고자 개최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국가무형문화전수교육관에서 국가무형문화유산 분야별 전승교육자‧이수자와 함께 전통공연예술(봉산탈춤), 전통음식(곶감쌈), 전통공예(불화장) 체험을 했고, 교육관 내 전시관에서 ‘놀이, 재’ 전시도 관람했다. GH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재 지킴이 기업으로서, 문화재를 보존하고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GH는 2010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유산 보존 및 전승활동 기여를 위해 2012년부터 어린이 대상 문화체험행사를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운영 외에도 전승취약 국가무형문화재 후원,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곽미숙 대표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등 당내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도의회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78명으로 동수인데 전날 의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측에서 5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며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선되자 내부 갈등이 표출된 것이다. 국민의힘 초선의원 40명은 1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장 선출 실패의 무능력한 리더십을 책임지라”며 곽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민주당에 의장직을 헌납하는 무능력한 리더십으로 동료 의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오욕을 남겼다”며 “의장 선거 후 40명의 의원이 긴급 의원총회도 요청했으나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당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 시급한 시점에서 의원총회를 거부하고 민주당과 합의한 부의장 선거 일정에 즉각 참여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위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초선의원들의 가장 큰 불만은 대표단의 ‘불통’이다. 내부 이탈 우려가 지속적으로 돌았음에도 일체 의견을 듣지 않고 의장 선출 방식이나 상임위 배분을 일방적으로 정했다는 것이다. 소통 없이 원구성을 이어갔으니 당내 이탈표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고, 때문에 의장마저 민주당에 넘어간 것이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염종현(부천1)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선됐다. 부의장에는 남경순(수원1‧국힘) 의원과 김판수(군포4‧민주) 의원이 선출됐다. 도의회는 9일 제36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의장‧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투표는 무기명투표로 이뤄졌으며 의장 선거는 투표용지 기입, 부의장 선거는 전자투표 방식으로 각각 진행됐다. 이날 의장 투표는 2차까지 진행됐다. 1차 투표 결과 염 의원 70표, 김규창(여주2‧국힘) 의원 60표, 무효 26표로 두 명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서 2차 투표가 진행됐다. 2차 투표에서는 염 의원이 83표로 과반수 득표에 성공했고, 김 의원은 71표를 얻었다. 무효와 기권은 각각 1표가 나왔다. 염 의원은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156분의 의원님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김규창 의원님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의장 투표에서는 남 의원이 투표 참여 인원152명 중 134표를, 김 의원이 150명 중 136표를 확보해 당선됐다. 남 의원은 “의원 한분 한분 말씀을 경청하고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염종현(부천1)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선됐다. 염 의원은 9일 제362회 임시회 본회의 의장 선거에서 김규창(여주2) 국민의힘 의원을 누르고 선출됐다. 이날 투표는 2차까지 진행됐다. 1차 투표 결과 염 의원 70표, 김 의원 60표, 무효 26표로 두 명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서 2차 투표가 진행됐다. 2차 투표에서는 염 의원이 83표로 과반수 득표에 성공했고, 김 의원은 71표를 얻었다. 무효와 기권은 각각 1표가 나왔다. 도의회 회의 규칙상 3차 결선 투표까지도 의장이 안 나오면 연장자가 당선되기에 국민의힘이 유리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음에도 염 당선인이 이를 뒤집고 과반수 이상으로 당선된 것이다. 염 의원은 당선 직후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156분의 의원님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김규창 의원님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민들께서 여야 각각 78명씩 선출 해주신 이유는 싸우지 말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오직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해달라는 간절한 바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 의원은 “경제가 전반적으로 너무나 어렵다. 잠시도 머뭇거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비대위의 성격과 활동 기간, 인적 구성을 두고 8일 당내에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특히 비대위 활동 기간은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개최 시점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만큼 비대위 전환과 동시에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비대위 성격과 활동 기간 등은 9일 확정될 예정인 새 비대위원장의 주도로 당내 의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최근 상임전국위 당헌 개정으로 비대위원장 지명 권한을 갖게 된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비대위 활동 기간 등을 비대위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게 맞는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 일각에서는 비대위 활동 기간을 명시적으로 정해두지 않은 채 비대위를 일단 출범시키기로 한 배경에 대해 이준석 대표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 이 대표가 법원에 제기할 예정인 가처분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비대위 체제가 영향권에 놓여 있는 점이 고려됐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 정식 출범할 것으로 보이는 비대위의 성격과 관련해 당내에서는 조기 전대를 준비하는 과도기적 성격의 '관리형 비대위'와 어느 정도 강한 그립을 쥐고 당의 체질을 바꾸는 '
한 달여 동안 ‘개점휴업’을 이어온 경기도의회가 오는 9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그간 밀렸던 과제를 풀어간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제출한 추경예산안 심의도 들어간다. 민생 문제 해결이 시급한 시국에 도의회 원구성 파행 등으로 추경 처리가 지연된 만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를 조속하게 심사할 계획이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추경 제안 설명은 오는 1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연설로 진행된다. 이후 11일부터 17일까지 상임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을 심의한다. 1조 4387억 원 규모로 조성된 이번 추경은 비상경제대책 분야, 코로나19 등 재난·재해 대응 분야, 문화·복지·산업 지역개발 분야 등에 편성됐다. 여야 협상 대표단은 원구성이 늦은 만큼 조속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다만 급급하게 처리하다 놓치기보단 꼼꼼하게 심사하고 심의할 것이라는 게 양당의 입장이다. 황대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사업의 당위성이 상당 부분 입증된 사업들이 추경에 들어가 있다”면서 “다만 어떤 대상에게 더 적절하게 투입될지에 대한 논의는 필수다. 수정하고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심의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미연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세금이 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8일 ESG 경영과 부패 리스크 예방을 위해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ESG 3대 전략인 친환경 에너지저감 실천경영(E), 사람 중심 상생경영(S),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 구축(G)을 점검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관리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공직윤리 기준에 대한 법과 국민의 기대수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높은 만큼, 부패 없는 경영을 다짐하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자고 합의했다. 전형수 사장 직무대행은 “전체 경영진이 참여해 각종 경영 리스크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경영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극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대표를 강제로 해임하는 당헌 개정안 부결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7일 자신의 SNS에 “대결과 파국의 비대위 당헌 개정안을 부결시켜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민의힘은 뻔히 죽는데도 바다에 집단으로 뛰어드는 레밍과 같은 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 대표를 강제 해임하는 당헌 개정안은 당이 파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레밍(lemming)은 ‘집단 자살 나그네쥐’로 불리는 설치류다. 개체 수가 늘어나면 다른 서식지를 찾아 이동하는데, 이때 우두머리만 따라가다가 집단으로 바다나 호수에 빠져 죽기도 해 ‘맹목적인 집단행동’을 일컬을 때 인용되기도 한다. 하 의원은 “이 개정안이 통과되는 즉시 이 대표 측은 자신의 명예와 정치생명을 지키기 위해 법원에 비대위 무효소송을 할 수밖에 없다”며 “명예로운 퇴로를 열어주는 것도 아니고 강제 불명예 축출을 하는데 순순히 따를 정치인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이 가처분 신청이 통과될 가능성은 반반”이라면서 “법원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우리 당은 극심한 내홍에 휩싸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당의 운명을 정치인이 결정하지 못하고 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감사원이 자신의 근태 문제를 감사하는 것을 두고 “동일한 잣대로 감사원장과 장관들도 감사하라”고 촉구했다. 전 위원장은 7일 자신의 SNS에 “국회의 감사원장 근태자료 요구에 감사원장에 대해선 별도로 출퇴근 시간 관리를 하지 않고 자료제출도 못 한다고 답변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전 위원장은 “감사원 답변처럼 정부는 업무 범위와 근무 장소 및 업무 형태가 다양한 장관급 이상 정무직 고위공직자들의 경우에는 출퇴근 시간과 장소 등 별도의 근태 기준을 두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은 권익위원장이 감사원장과 다른 부처 장관들과 똑같이 정무직 고위공직자로서 출퇴근시간 관리가 없음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권익위원장만 표적으로 다른 장관들에게는 적용하지도 않는 상습지각이라는 부당한 프레임을 씌우며 이례적 감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위원장은 “이로 인해 견디기 힘들 정도의 강한 사퇴압박을 느끼며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망신주기식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수치감과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감사원 잣대로 보면 상습결근으로 심각한 복무기강 위반인 장관들에게도 권익위와 똑같은 기준과 잣대로 공정하게 감사하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