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백현종(구리1) 도시환경위원장이 위원장직 사퇴로 자당 대표의 사퇴를 압박하는 가운데 곽미숙 대표가 사실상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백 의원은 22일 오후 국민의힘 대표단과 30분 가량 면담 후 염종현 도의회 의장을 찾아 상임위원장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도의회 규정상 폐회기간 중에는 의장의 허가를 받아야 사임할 수 있다. 백 의원은 “대표단의 주장을 충분히 들었고 지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뿐이라는 저의 의사도 전달했다”며 “왜곡된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시고 그래서 더 얘기가 진척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상임위원장직이 얼마나 무거운지 몰라서 사퇴한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의원의 위원장직 사퇴에 대해 곽 대표는 “본인의 선택이라면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상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추진단이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 쪽 법제팀에서 다 확인했는데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곽 대표는 “대표가 일을 안 했던 것도 아니고 당을 실추시킨 짓을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민들을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GH가 전달한 성금은 도내 수해 피해 지역을 복구하고 이재민 구호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40여 명으로 구성된 GH봉사단이 경기도 용인시 고기리 일대 수해 피해지역에서 폭우로 인해 쌓인 토사물을 제거하고, 도로 청소 및 쓰레기 분리수거 작업 등을 진행했다. 전형수 사장 직무대행은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취약계층과 피해지역 복구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지난 3월 강원‧경북 산불피해 복구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을 넘어선 상생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가 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 추진단의 사퇴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인 백현종(구리1) 의원이 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히며 곽 대표를 압박했다. 백 의원은 21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 단톡방에 “현 사태에 대해 어느 편에서 어느 입장을 취하고 있어도 우리 모두가 불편한 공간에 놓여 있다. 저부터 내려놓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18일 의원총회에서 대표께서는 일방적으로 보고 사항 9건만 상정한 채 의총을 엉망진창으로 이끌어 갔다”며 “본인의 재신임에 대해 왜 그리 자신이 없으신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정상화 추진단 구성원 45명 중 상당수가 문자나 전화로 본의 아니게 가입됐다고 하소연했다고 말씀했는데 그렇다면 당당하게 재신임 여부를 투표로 결정하고 정통성을 인정받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당시 의총을 보고) 상대 당과의 협상도 저런 식으로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협상이 깨지고 뜬금없이 표결로 간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원구성 협상에 대해) 수 차례 물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모른다. 말할 수 없다. 였다”며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출범 100일’을 맞은 윤석열 정부에 비판을 쏟아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 20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새로운 지도자가 선출되면 취임 100일은 집권 목표, 무엇을 할 것인가를 판별할 수 있는 기간”이라며 “지난 100일 동안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절망감을 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출근길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에서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검찰총장 시절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충돌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 여론이 형성된 덕분”이라며 “그러면 당연히 국민 여론에 냉정하게 귀 기울여야 하고 국민이 왜 이러는가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동안 무감각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권 초기에 지금과 같은 상황(지지율 하락)이 벌어진 건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취임) 100일 밖에 안됐다’, ‘(지지율을) 만회할 수 있다’, 그거 절대로 안 된다”면서 “지금 상황을 빨리 극복하지 못하고 연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 선출 시기와 관련해 “12월쯤 전당대회를 시작하면 1월 말이나 2월쯤에 아마 새 지도부가 뽑힐 것”이라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21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이번 비대위는 대략 정기국회가 끝나고 나서 전대를 시작해야 하는 점에 대해서 많은 의원들이나 당원들이 공감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권 첫해 정기국회는 대정부질문 방어도 해야 하고 필요법안 통과도 시키고 국정감사, 예산도 있으니까 중요한 국회 기간 중 여당이 전당대회를 한다는 것이 국민들 눈에 ‘나라와 당이 어려운데 당권싸움을 한다’고 비춰질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정기국회가 끝나고 난 뒤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 “가처분 결과가 기각될 거란 확신을 갖고 있고,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보지만 설사 절차적인 문제로 만약에 가처분 결과가 인용된다고 하더라도 어떤 절차가 문제가 있으면 그 절차를 고쳐서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는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면 당이 곤란할 거라 하지만, 저희는 가처분 결과가 그렇게 많이 영향을 못 미칠 거라 본다”고 내다봤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여성 창업자를 대상으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하반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예비 창업자와 여성창업자를 기업인으로 양성하고자 설립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가 도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입주기업은 용인시 기흥구 소재 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 내에 공용 사무공간과 사무기기를 무상으로 이용 가능하다. 입주 기간은 6개월이며 연장평가를 통해 최대 2년간 입주할 수 있다. 아울러 창업 관련 교육, 전문가 자문과 관련 네트워크 구축 등을 무료로 제공받고, 사업화와 판로개척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는 ‘선택형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선택형 사업’은 ▲지식재산권(특허, 저작권 출원 등) ▲홍보마케팅(홍보 콘텐츠 제작, 박람회 참여 등) ▲인증 획득(규격 인증, 성능평가 등) ▲시제품 제작(목업, 금형 등) 등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모집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도에 거주하는 1인 창조기업 예비 여성창업자나, 도내 주된 사무소를 둔 창업 2년 이내의 1인 창조기업 여성창업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창업자는 꿈마루 누리집(www.dreammaru.o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2대 노동이사로 김슬기 과장이 취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직을 맡아 공공기관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로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기도 산하 공사·공단 및 100명 이상의 출자·출연기관은 노동이사를 둘 수 있다. 김슬기 노동이사는 2008년 공사에 입사해 현재 경영기획본부에 재직 중이며, 오는 2025년 8월까지 3년 동안 비상임 이사직을 수행한다. 김 노동이사는 “노동자의 처우와 조직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의 미래를 위해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기꺼이 수용하고 섬기는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GH는 2019년부터 노동이사제를 도입해, 지난 18일 제1대 노동이사가 3년의 임기를 마쳤다. 제2대 노동이사 선임은 지난 5월 공개모집 후 6월 전 임직원 대상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정된 최종 후보자를 경기도지사가 임명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내홍을 겪고 있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자당 대표 불신임’안건의 효력 여부를 두고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 추진단은 곽미숙 대표에 대한 불신임안이 의원총회에서 의결됐다는 반면 곽 대표는 대표가 총회 폐회를 선언한 후의 의결은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곽 대표의 이러한 주장에 추진단은 안건과 관련 있는 제척 사유자는 애당초 회의를 진행할 수 없기에 폐회 선언 자체가 안된 것이라고 주장해 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추진단은 18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곽 대표에 대한 불신임안이 상정돼 재석의원 42명 중 40명 찬성으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곽 대표는 “본회의에 늦지 않게 참석하기 위해 의원총회 폐회를 선언하고 나왔다”며 “회의를 직접 참석해 열었고, 본회의를 위해 마무리도 직접 하고 나왔기 때문에 추진단의 주장은 무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진단 내부에 대다수의 의원이 추진단의 뜻을 함께하지 않고 오히려 대표단 쪽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의원들이 국민의힘에 대한 애정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낀다. 더 소통해서 다시 한 목소리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방성환 추진단장은 이에
경기도의회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경기도의회 발전은 협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18일 도의회 본회의 제362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첫 대표연설을 통해 “원구성 협상 과정에서 협치의 싹을 봤다. 양당은 서로를 존중했고 합리적 대안을 찾아 타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정작 원구성이 지체됐던 것은 김 지사의 태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곽 대표는 “당선 때 협치부터 얘기했고, 연정까지 언급했던 분이 정작 도의회를 무시하는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것을 보면서 무엇을 어떻게 협치해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경제부지사를 날치기로 만들고 주요 부서를 소속시켜 비대한 권한을 줬다. 측근들을 요직에 채용하고 민생을 이유로 도의회를 압박하는 행태를 보면서 협치는 물 건너간 것이 아닌가 하는 절망감마저 들었다”고 주장했다. 곽 대표는 “저는 지사님께서 도와 도의회에 대해 조금이라도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계셨다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정한 협치는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데서 사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곽 대표는 또 “11대 도의회는 이재명 전 지사와 이재정
경기도의회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여야와 집행부가 소통하고 협치하며 경기도에서부터 지방정부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18일 도의회 본회의 제362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첫 대표연설을 통해 “사상 초유의 여야동수가 된 11대 도의회는 당리당략에 얽매여 정쟁을 일삼을 시간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대표는 “이번 원구성 파행을 겪으면서 여야정의 소통과 신뢰의 중요성이 극명하게 드러났다”며 “시스템을 가동하고 제도화해야 한다”며 여야정 협치 상설기구를 제안했다. 이어 “교섭단체 협의체를 통해 도의회 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여야가 함께 소통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 대표는 “도의회, 도청, 교육청이 함께 손잡고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전환시켜야 한다”며 “여야정이 도정 전반에 걸쳐 함께 소통하고 협의할 수 있는 채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당내 역량을 갖춘 의원을 중심으로 ‘민생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민생회복에 당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민생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만들어 내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