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2대 노동이사로 김슬기 과장이 취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직을 맡아 공공기관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로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기도 산하 공사·공단 및 100명 이상의 출자·출연기관은 노동이사를 둘 수 있다.
김슬기 노동이사는 2008년 공사에 입사해 현재 경영기획본부에 재직 중이며, 오는 2025년 8월까지 3년 동안 비상임 이사직을 수행한다.
김 노동이사는 “노동자의 처우와 조직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의 미래를 위해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기꺼이 수용하고 섬기는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GH는 2019년부터 노동이사제를 도입해, 지난 18일 제1대 노동이사가 3년의 임기를 마쳤다.
제2대 노동이사 선임은 지난 5월 공개모집 후 6월 전 임직원 대상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정된 최종 후보자를 경기도지사가 임명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