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권이 코로나로 인해 자칫 방해받지 않도록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달라 저 윤석열도 사전투표 하겠다"고 당부했다. 윤 후보는 2일 자신의 SNS에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20만 명이 넘었다 이 추세라면 확진자·자가격리자의 투표 참여에 따라 대선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가격리 상태인 국민께서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5~6시, 본 선거일인 9일은 오후 6~7시30분 사이에만 투표가 가능하다“며 "복잡한 조건으로 인해 국민께서 투표를 포기하실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누적 수백만 명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저렇게 짧은 시간에 투표가 모두 가능한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코로나로 국민의 투표권이 없어지는 것은 자유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표권 보장을 위한 정부의 추가적인 조치를 촉구한다"며 "국민의힘이 모든 공명선거 조직을 가동해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일부터 선거 당일 투표 마감 시간까지 대선 여론조사 결과 공표나 언론보도가 금지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는 선거투표 당일인 9일 오후 7시 30분까지다. 이는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여론조사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고려하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 결과가 있을 경우 선거의 공정성을 해칠 가능성이 높은데 따른 것이다. 다만 기존에 공표된 여론조사를 인용하거나 금지 기간 전에 조사한 것임을 명시해 공표·보도하는 것은 가능하다. 한편 도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제한되는 행위는 ▲출판기념회 및 의정보고회 개최 제한 ▲후보자 명의의 광고 및 후보자 광고 출연 제한 ▲공무원 등의 입후보 제한 등 ▲선거사무관계자가 되려는 자의 사직 등이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일본은 역사를 직시하고 역사 앞에 겸허해야 한다”며 “이웃 나라 국민의 상처를 공감해야 일본은 신뢰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일본이 선진국으로서 리더십을 가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러기 위해서는 일본은 역사를 직시하고, 역사 앞에 겸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 등 일본이 역사에 대해 제대로 인정하거나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한때 불행했던 과거로 인해 때때로 덧나는 이웃 나라 국민의 상처를 공감할 수 있을 때 일본은 신뢰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한일 양국의 협력은 미래세대를 위한 현세대의 책무”라며 협력의 필요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선조들은 3·1독립운동 선언에서 ‘묵은 원한’과 ‘일시적 감정’을 극복하고 동양의 평화를 위해 함께하자고 일본에 제안했다”며 “지금 우리의 마음도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은 지금 가까운 이웃인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3·1절을 앞두고 도내 항일 애국지사 전원의 자택을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현국 의장과 진용복·문경희 부의장 등 도의원 6명은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애국지사 이영수(99·수원), 오희옥(97·용인), 김유길(104·군포), 백운호(92·가평) 선생 등 총 4명의 자택을 방문했다. 장현국 의장은 28일 이영수 선생과 홍부옥(96) 여사의 자택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큰절을 올렸다. 1924년 중국 심양에서 태어난 이 선생은 독립운동 중 일본군의 총에 맞아 순직한 아버지와 형님을 보며 자연스레 항일투쟁을 시작했고 이후 6·25에 참전, 대위로 전역할 때까지 나라를 위해 헌신했다. 이 선생은 “많이 병약해졌지만 오직 나라를 위한 마음으로 15살부터 조국광복을 외쳤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올해 백수(99세)를 맞고도 나라를 위한 투철한 애국심만은 늙지 않고 마음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정희시(민주·군포) 도의원이 최고령 애국지사인 김유길 선생을 방문했다. 김 선생은 일본 유학 중이던 1944년 학도병으로 징집돼 탈출한 뒤 광복군에 입대해 활동했으며, 한국광복회 회장, 한국광복군동지회 회장을 역임했고 1990년 건국훈장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코로나19 추경 편성을 공식 제안했다. 28일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정부의 코로나19 추경에 대응해 경기도에서도 오는 제358회 임시회에 코로나19 관련 추경을 즉각 편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회는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14조 원보다 2조 9천억이 순증된 16조 9천억의 추가경졍예산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안 통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야 했던 소상공인들에게 직접 보상할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특수형태 노동자, 운송종사자, 저소득 예술인, 요양보호사 등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 연일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입원 및 자가격리자가 급격하게 늘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등이 추가로 편성됐다”고 말했다. 도의원들은 경기도 확진자 추이를 설명하며 “자가격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 지급 등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및 격리자들을 위한 추경예산은 편성 자체도 중요하지만 집행이 시급한 상황”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한반도에 평화가 위협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무엇보다 우리 교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기업의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곡물가격 및 석유, 천연가스 상승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지금부터 면밀하게 관리해야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기도의 경우 우크라이나 수출은 9천6백만 달러, 수입은 8천만 달러로 총 수출에서 우크라이나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0.07%, 0.05%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네온, 클립톤, 크세논 등의 가스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최대 50% 가량을 수입하고 있다"며 "반도체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도의 세심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향후 우크라이나 사태의 추이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민간합동 TF와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또 "그런 의미에서 이재명 후보의 ‘중요한 것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고, 더 중요한 것은 싸울 필요가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없는 대선운동’이 계속되고 있다.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으로 대외 일정을 중단하고 종적을 감췄기 때문이다. 과거 대선에서 후보를 대신해 각종 활동으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던 배우자들은 이번 대선에서는 ‘리스크’로 작용하면서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란 오명에 일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는 과잉 의전, 법인카드 사적유용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한 뒤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다. 대선초반 김 씨는 이 후보와 함께 유세 현장을 누비고 야구를 관람하는가 하면 독자적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후방에서 이 후보를 지원했다. 김 씨의 공개 활동은 지난 1일 설을 맞아 이 후보와 경북 안동을 방문한 것이 마지막이다. 김 씨는 지난 15일 비공개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언론에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취소하고, 이 후보를 따라 부산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의 배
북한이 27일 오전 7시 58분쯤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 새해 들어 8번째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이번 발사는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 발사 이후 28일 만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정서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정부는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열고 "엄중한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부는 그동안 연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인내하면서 한미 공동으로 외교적 해결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북한이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엄중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가 진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세계 및 지역,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부는 북한이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화 제의에 조속히 호응할 것을 강조하고 외교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 역행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저는 검사직을 수행하면서 개인적인 사익을 쫓은적이 한번도 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25일 상암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두 번째 TV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저는 26년간 국민을 괴롭히고 약탈하는 부정부패와 싸워왔다 저는 이쪽저쪽 가리지 않았고 인사불이익도 여러번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나이 50이 넘어 결혼했지만 전세 한 칸 없이 그렇게 공직생활을 해왔다”며 “정치보복이라는 것은 자기이익을 위해서, 권력자의 사익을 위해서 또 그 하수인인 칼든 관계자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도 자기의 인사와 사익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부정부패와 싸워오면서 단 한번도 사익을 취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제게 정치보복이라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또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는 시각이 다 다르지만 결국 우리가 스스로 지킬 힘과 강력한 동맹이 없다면 말뿐인 종이와 잉크로만 돼 있는 그런 협약서나 선언문으로 절대 평화가 유지될 수 없고 평화는 힘에 의해 유지되는 것 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평화를 원하거든 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박근혜씨는 국정농단 중 범죄자냐 부당한 정치탄압이냐”라는 질문에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25일 상암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 윤 후보는 “저는 검사로서 맡은 일을 한 것이고 거기에 대한 평가를 다른 분들이 어떻게 하신다고 해도 검사는 공소장으로 말하지 그 이외에 언급은 적절하지않다”고 말을 아꼈다. 윤 후보는 “제가 처리했던 일이기 때문에 정치에 발을 디뎠다고 해도 제가 처리한 사건과 관련해서 이러고 저러고하는 평가는 옳지 않다”고 했다. 심 후보는 “박 씨는 헌재로부터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중대한 법 위반으로 판정됐다”며 “20년 시정을 받았는데 법적으로 판결 난 것을 그렇게 말씀을 못하고 쩔쩔매면 국민들 눈치를봐야지 박근혜 눈치를 봐서 되겠냐”고 비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