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8일부터 22일까지 DMZ(비무장지대) 60년을 맞아 ‘두개의 선(TWO LINES)’ 특별 사진전을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개최한다. 지난 8월 출간된 한국 DMZ와 독일 그뤼네스반트의 과거·현재·미래를 세계적 사진거장들의 눈을 통해 재조명한 ‘TWO LINES’(두 개의 선) 사진집에 수록된 한국 DMZ 대표사진 1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스웨덴의 세계적 홈퍼니싱 기업인 이케아(IKEA)의 국내 상륙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가구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장기발전방안을 마련,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도는 지난 14일 ‘경기도 가구산업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자리에서 도내 가구산업 발전을 위해 가구종합지원센터와 공동전시판매장, 권역별 물류센터 건립 등에 중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4월 도가 경기개발연구원(GRI)에 의뢰한 용역에 대한 최종 발표회로 도내 가구산업 발전을 위한 체계적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도는 연구용역에 담겨진 내용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가구종합지원센터, 공동전시판매장, 권역별 물류센터 건립 등에 중점 투자하는 한편, 재원 투자가 필요한 사업은 국비를 신청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중·소 가구기업에 대한 기술·신제품개발, 경영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유망 가구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영세가구기업에 대해서는 카탈로그 제작, 마케팅 강화 지원, 국내가구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가구산업 발전을 위한 청사진도 함께 제시됐다. 도는 최종보고서에서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문별 실행방안으로 ▲가구 자격증제도와 가구
수원, 파주, 안성시가 올해 물가안정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 한 해 동안 물가관리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평가하고 수원, 파주, 안성 3곳을 최우수 시·군으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수 시·군은 안양시, 시흥시, 과천시 등 3곳이며, 장려는 안산시, 부천시, 광명시, 의정부시, 연천군, 양주시 등 6곳이 뽑혔다. 이번 평가는 지방공공요금 인상 억제 등 공공요금 안정관리,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물가안정 우수시책 등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수원시는 상수도요금, 하수도요금, 쓰레기봉투요금 등 지방공공요금을 지난 2011년 9월 이후 동결하고 올해 상수관 및 시설물 관련 원가를 7억4천700만원 절감해 상수도요금 상승요인을 억제했다. 파주시는 상·하수도요금과 쓰레기봉투요금 인상시기를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조정했고 군 장병 할인업소와 지역물가안정의 날 지정, 착한가격업소 이용 자체 부서평가 등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안성시는 착한가격업소 및 전통시장 이용 실천결의대회 추진, 공직자·기업체 온누리상품권 구매 이용운동 등을 통해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와 전통시장 활성화
‘제2회 경기도 종교화합 어울림 한마당’이 15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축제는 불교, 기독교(개신교), 천주교 등 3대 종교계 지도자(성직자) 및 신도 등 600여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1부 공식행사, 2부 열린마당, 3부 명랑운동회, 4부 어울림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신도들을 종교별로 구분하지 않고 화합, 열정, 도전, 비전 4개팀으로 나눠 애드벌룬 튕기기, 전략줄다리기, 비전 풍선탑 쌓기, 족구 등의 행사에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종교 간 화합과 소통이 더욱 깊어지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도와 종교지도자 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하여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문제, 이혼문제, 고령화 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김장철을 앞두고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고춧가루 등 김장 양념 제조 유통업소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위반업체 8곳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적발된 8개 업소 가운데 가장 많은 3개 업소는 출처가 불분명한 고추씨를 사들여 고춧가루에 섞는 방식으로 양을 10%가량 늘려 판매하다 덜미를 잡혔다. 고양시 A업소는 중국산보다 훨씬 값이 싼 인도산과 베트남산 마른고추를 수입해 중국산과 섞은 후 이를 ‘중국산’으로 속여 판 것으로 드러났다. 수년 전 폐업신고를 하고도 다른 업소가 제조한 고춧가루를 마치 자신이 제조한 것처럼 허위 표시해 7년간 3억6천만원 어치를 팔던 업체도 이번 단속에 덜미를 잡혔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불량 고춧가루 제조 판매업소 8개소를 모두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출처가 불분명한 고춧가루 등에 대해서는 유통경로를 추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내년 DMZ(비무장지대)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14일 2014년도 DMZ사업 국비로 14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62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접경권 평화누리길 조성 64억원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 55억원 ▲임진각·평화누리 통합개발 추진 13억5천만원 ▲캠프 그리브스 활용 사업 5억원 ▲연천 승전전망대 리모델링사업 4억5천만원 ▲한국형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 4억원 ▲국토생태네트워크 구축 사업 1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임진각·평화누리 통합개발과 캠프 그리브스 활용사업은 내년에 신규로 국비가 반영됨으로써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임진각·평화누리 통합개발은 임진각 관광지를 평화누리 일원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주변 캠프그리브스, 도라전망대, 평화생태공원 등을 연계하는 장기계획과 숙박야영시설, 문화전시시설, 편의시설 등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사업이다. 캠프 그리브스 활용 사업은 파주 민통선 내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그리브스를 내년 9월 완료되는 용역 결과에 따라 탄약고 전시관, 역사관 등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도는 정부의 신규 사업 억제방침에도 이번 예산 편성을
경기도가 내년 1만2천여 개의 저소득층 및 실업자를 위한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도는 오는 22일까지 저소득 실업자 생계안정을 위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4년 공공근로사업’ 1단계에 참여할 취업취약계층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1단계 모집 인원은 4천명으로 총 394억원이 예산이 투입된다. 내년도 공공근로사업은 도내 31개 시·군에 마련된 1천500개 사업장별로 실시되며 총 3단계에 걸쳐 사업이 진행, 모두 1만2천120명의 취업취약계층이 참여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 구직등록을 한 도민이다.
경기도가 환경부가 추진하는 전략환경평가 대상 확대 방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환경부가 광역도시계획, 도종합계획, 도시·군기본계획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 의견으로 결정된 정책·계발 계획에 대해 환경영향 평가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입법예고한 까닭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9월 17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의 범위를 국토계획평가를 받는 모든 정책계획으로 확대하는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경기도는 ▲수도권정비계획 ▲광역도시계획 ▲도종합계획 ▲도시·군기본계획 ▲건축정책기본계획 ▲주택종합계획 등 정책계획 6건을 비롯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 등 2건의 개발계획이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은 환경부의 최종 승인 없이는 추진이 불가하다. 도는 환경부의 이같은 방안이 지자체와 개발사업 시행자에게 2중·3중 규제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했다. 국토부는 현재 중장기·지침적 성격의 국토계획 수립 때 ‘국토계획평가제도’를 통해 환경성 검토를 반드시 거치고 환경부 의견도 받도록 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개정안이 시행되면 중앙부처가 같은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한 택지·산업단지·주택 중 분양에 실패한 물량이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 미분양 물량은 택지 1조5천512억원, 산업단지 5천205억원, 주택 990억원 등 모두 2조1천7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공급물량의 13.4%가 분양에 실패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광교신도시가 1조1천997억원으로 택지 미분양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동탄2신도시와 안성공도지구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광교신도시의 경우 최근 7천900억원에 달하는 에콘힐사업을 비롯해 컨벤션 등이 부동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산업단지에서는 양주홍죽, 연천백학, 전곡해양 등이 분양률 30∼40%에 그치며 미분양 물량이 5천205억원에 달했다. 양주홍죽과 연천백학은 접경지역인데다 기반시설이 취약한 탓에, 전곡해양은 보트산업분야로 업종을 제한해 분양이 부진했다. 주택 미분양 물량은 김포한강 지구에 대한 해약이 증가하고 김포양촌, 파주당동 등은 분양여건이 열약하면서 990억원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시공사의 총 부채는 8조1천402억원에 달했고 부채율은 314%에 육박했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무이자·선납할인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평택과 안성지역 내 한식 뷔페 30여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이고 유통기간이 경과한 식재료를 보관하거나 위생상태가 불량한 9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업소 모두를 형사입건하고 관할 시군에 행정처분 의뢰할 예정이다. 평택시 소재 A업소는 유통기한이 109일 지난 어묵 등 4종의 불량 식자재를 보관한 것 외에도 조리실 위생상태가 극히 불량했으며 B업소는 유통기한이 5년이나 경과한 생강가루 등 4종의 식자재를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다. 안성시 소재 C업소 역시 유통기한이 139일이 지난 소시지 등 4종을 보관하다 단속됐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소규모 공장 근로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한식전문 음식점, 이른바 한식 뷔페의 위생상태가 이번 적발을 계기로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