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은 20일 승진 심사 과정에서 업무 과실이 드러난 직원 2명에 대해 각각 감봉 1개월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복지재단은 인사위원회를 열고 전 인사팀장 이모씨와 실무 담당자인 문모씨에 대해 업무 과실이 인정된다며 이같은 징계를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해 말 진행된 문모씨의 진급 심사과정에서 감봉 등 징계 이력 사항을 인사 심사 과정에 적용하지 않으면서 문 씨를 7급에서 6급으로 진급시키는 업무상 과실을 범했다. 업무 과실이 인정됨에 따라 지난해 진급이 결정됐던 문씨는 6급에서 7급으로 직급이 다시 정정됐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징계 처분 대상자의 경우 고의적인 의도보다 관련 규정을 인지하지 못한 업무 실수로 판단해 비교적 낮은 수위의 징계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추석 대목 자금이 필요한 전통시장 상인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경영자금 20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100억원이 배정된 전통시장 상인 지원 융자는 점포당 1천만원 이내에서 추석절 물품구매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금리는 2.98%의 수준으로 전통시장 상인회 추천서를 지참하면 자금지원자격 평가 간소화와 보증우대도 가능하다. 융자기간은 6개월로, 다음달 말 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추석을 전후해 일시적 어려움으로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도 특별경영자금 100억원이 융자 지원된다. 기존 경기도 운전자금과는 별도로 5억원까지 추가로 더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으로 1년 만기 일시상환이며, 신용보증서는 연 3.36%, 부동산등 담보 대출은 연 3.56%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번 특별경영자금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전통시장 상인 9월 30일)되며, 경기신용보증재단 시·군 각 지점( 1577-5900)에 신청·접수 후 대출은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취급한다. 도 관계자는 “200억원 규모의 추석절 특별경영자금 지원으로 대규모 유통시설로 고통을 겪고
경기도가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농가 농기계 순회 수리 활동’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트랙터, 콤바인, 건조기, 방제기 등 주로 가을철에 사용하는 농기계를 수확기 이전에 수리해 농업인의 불편을 덜고 가을걷이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회 수리는 7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아세아텍, LS엠트론, 한성티앤아이, 신흥기업사)가 참여하며, 산간 오지와 벼농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실시한다. 이를 위해 7대의 수리용 차량과 12명의 전문수리기사가 동원되며 점검 및 수리비는 무료이다. 단, 부품값은 실비로 처리하며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교육과 응급처치 방법 등을 지도해 농업인들의 자체수리 능력도 높이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기계 안전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교통안전 정책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 최근 교통사고로 인한 노인 사망자가 늘고 있지만 도가 추진 중인 교통사고 예방대책에 노인이 사실상 배제됐고, 노인의 안전 통행을 보장하는 노인보호구역(실버존) 지정 사업은 예산 확보 문제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19일 도와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49명 늘어난 1천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5년 만에 늘어난 것은 노인 교통사고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도내 노인 교통사고는 2010년 3천839건에서 2011년 4천146건, 2012년 4천430건으로 매해 증가세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지난 2011년 239명에서 지난해 274명으로 전년 대비 35명 늘었고, 부상자 역시 2011년 4천365명에서 2012년 4천658명으로 293명 증가했다. 반면, 어린이(12세 이하) 교통사고는 2010년 2천948건에서 2011년 2천760건, 2012년 2천720건으로 매년 감소세다. 다만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지난해 21명, 3천462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3명, 41명 늘었다. 노인 교통 안전에
경기관광공사는 19일 도내 관광인재 육성과 취업 지원을 위해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는 도내 일자리 유관기관, 도내대학 등의 네트워킹 구축을 지원하고 잡코리아는 취업정보제공, 컨설턴트, 일자리 멘토링 추진 등을 통해 도내 관광인재 취업을 돕는다.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오는 11월 8~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서 ‘경기 관광&MICE Job Festival’을 공동개최 한다. 30여개 사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는 현장면접, 취업정보제공, 직업선호도 검사, 취업 특강 등의 프로그램과 면접 메이크업 체험, 이미지 컨설팅, 무료 이력서 사진 스튜디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도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인재를 육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는 동시에,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개인회원 1천13만명, 기업회원수 262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 평균 2천29만회 이상 구직자들이 열람(페이
경기도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고양시 일대에서 열리는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 공식 포스터는 서로 다른 색감과 형태로 겹쳐진 두 원에 강렬한 ‘로즈’ 색감의 영화제 로고와 백로기의 이미지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는 떠오르는 추상화가로 유명한 박현수 작가가 5회를 맞이한 DMZ영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재능기부한 작품 ‘Circle-WB’를 영화제 포스터로 재탄생시킨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여기에 초대의 의미를 담은 ‘로즈’의 색감으로 화합을 넘어 또 다른 희망으로 날아오르는 백로기의 모습을 그려 넣어, 5회를 기점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다큐멘터리영화제로 한층 도약하는 영화제의 모습을 기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5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에는 영화 상영 이외에도 지역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행사 및 이벤트프로그램, 청소년 대상 다큐멘터리 상영과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오는 26일까지 2013년 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지원 대상 작은도서관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민들의 폭넓고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을 통한 ‘전(全)국민 책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지원사업이다. 하반기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40개 작은도서관에는 각 도서관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우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자체 운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된다. 도는 하반기에는 더 향상된 프로그램을 선정 지원해 지역주민들의 새로운 문화요구를 충족시키고 소외계층의 정보문화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경민대학교 독서스페셜리스트교육원 홈페이지(rsi.kyungmin.ac.kr) 및 각 시·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작은도서관은 시설이나 장서수가 작은 소규모 도서관으로, 도내에는 현재 공립 194개, 사립 991개 등 모두 1천185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중이다.
‘퐁당, 책속으로’가 경기도 독서 표어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도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 표어를 공모해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우수작은 군포시에 거주하는 길선미씨가 응모한 ‘퐁당, 책속으로’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독서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에 독서의 재미에 퐁당 빠지게 만들 수 있고, 어린이, 학생, 성인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쉽고 간결한 표현이 현대의 트렌드와 부합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에는 ‘다독다독’(이현주, 양평군)과 ‘아빠! 도서관에 책보러 가자’(이현미, 시흥시) 2편이 선정됐다. 최우수작에는 30만원 상당, 우수작에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도는 오는 9월에 제작하는 2013 독서의 달 포스터의 문구로 최우수작을 활용할 계획이며, 이 포스터를 도내 195개 공공도서관을 비롯한 학교, 관공서 등 약 2천500여개 공공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오는 10월까지 구도심 소외지역인 고양시 원당지역에 행복학습마을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행복학습마을 조성 사업은 사회·교육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평생교육을 접목해 주민 삶의 가치를 높이고, 교육이 마을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하는 평생교육 특화모델이다. 이번에 조성하게 될 고양시 원당지역은 재개발(뉴타운) 지정 후 사업지연에 따른 도심공동화로 인해 평생학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지역이다. 도는 오는 10월까지 행복학습관을 설치하고, 11월부터 인문, 사회, 문화 등 인문교양프로그램과 원당시장 상인을 위한 영업마케팅지원, 밴드, 합창단, 자격증 취득과정 및 레크리에이션, 마을리더 양성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6일까지 프로그램 운영 사업자를 공모한다. 경기행복학습마을은 지난 2010년도 포천 장자마을을 시작으로 한센촌에 5개소, 사할린동포 정착마을에 4개소, 동두천 걸산마을과 실향민 정착촌인 파주 해마루촌, 화성 국화도에 각 1개소 등 총 12개 마을이 조성돼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행복학습마을 사업이 고양 원당마을 조성을 통해 구도심 소외지역에도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
<속보>경기도가 14년 간 농협과의 단독 협약을 통해 운영하던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이하 도중기육성자금)을 ‘시중은행 간 자율 경쟁 방식’으로 변경한다. 본보는 앞서 도 중기육성자금이 고금리로 운영되면서 기업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기획기사(‘농협 ‘중기자금’ 왜 문제인가’, 6월 11·12·13일 1면 보도)를 통해 도중기육성자금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었다. 도는 도와 농협이 협약을 통해 금리와 자금을 지원하는 도중기육성자금의 독점 운영을 폐지하고 다수의 시중은행 경쟁과 협력을 통해 금리와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관련기사 3면 도의 이번 결정으로 지난 1999년부터 이어진 농협의 전대은행(빌린 돈을 다시 남에게 꿔주는 은행)으로서의 지위는 해제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중은행 자율 경쟁 방식은 도가 각 시중은행과 개별 협약을 통해 상한금리와 연간 융자 지원 규모 등을 정하고 도는 1~2% 이차보전을 통해 기업의 금리 부담을 줄여주게 된다. 이 방식은 현재 서울시가 운영 중이다. 도는 신규 방식 도입을 위해 앞으로 약 6개월에 걸쳐 시중은행의 대출 금액, 이자 등의 현황을 직접 파악할 수 있는 통합 전산시스템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