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광역자치단체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에 도전장을 냈다. 도는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받기 위해 도내 10개 민원부서 공무원 27명으로 인증준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이란 안행부가 122개 민원행정 지표를 평가해 1천점 만점에 800점 이상을 받는 광역자치단체를 인증하는 제도다. 도는 태스크포스팀 구성에 이어 안행부에 ‘예비고사’ 성격의 사전 컨설팅을 요청,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도 민원행정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행정부 민원제도과 관계자 등 4명의 공무원과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안산·파주 및 경남 사천시 관계자 등 4명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은 도청에 상주하며 서류확인과 현장방문을 통해 우수시책에 대한 발전방안과 미흡한 점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시작했다. 도는 사전 컨설팅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8월말 이전까지 안행부에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신청을 할 예정이다. 최종 인증은 안행부 심사 등을 거쳐 10월말 확정된다. 도대표 민원행정서비스인 ‘언제나민원실’은 지난 2010년 3월 전국 처음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민원실로
경기도가 다음달부터 우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공영주차장 이용료 반값 인하’를 추진한다. 하지만 일부 시·군에서 수익 감소, 주차난 가중 등 이유로 반발하고 나서 시작부터 반쪽짜리 사업에 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6일 경기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도는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 확대를 위해 우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도내 31개 시·군에 소재한 공영 주차장의 이용료를 1년간 50% 감면하는 방안을 다음달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우수 자원봉사자는 연간 100시간(시·군 여건에 맞게 조정 가능) 이상 활동한 봉사자로, 도내에는 현재 2만7천160명이 우수 자원봉사 기준을 채운 상태다. 이번 사업은 일부 지자체가 개별 시행하고 있는 우수 자원봉사자의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혜택을 균일한 인센티브를 적용해 시행토록 도내 전체로 확대하는 것으로, 도는 이를 위해 일선 시·군에 공영주차장 운영 관련조례(규칙)를 개정하도록 권고했다. 하지만 도내 31개 시·군 중 12개 지자체가 사업참여 불가입장을 나타냈다. 12곳은 수원, 성남, 부천, 의정부, 과천, 고양, 안양, 안산, 평택, 광명, 여주, 연천이다. 이들 지자체는 ▲개별 시행에 따른 중복 불가 ▲주차장 수익 감
경기도는 도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과 중국 관광객의 국내 유치 활성화를 위해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에서 문화·관광·기업 분야 로드쇼를 연다. 도는 박수영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경기관광공사, 포천시, 도내 화장품 기업 등으로 구성된 33명의 홍보단을 꾸려 중국 랴오닝·산둥·광둥성을 돌며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홍보단은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대표로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웅진플레이도시, 한국도자재단 등 8개 기업 및 유관기관 20여명이 3개성 방한 최대송출여행사 등을 직접 방문해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중국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경기관광공사는 랴오닝성 ‘ 랴오닝세기 여행사’ 산둥성 ‘강휘 여행사’ 광동성 ‘남호국려 여행사’ 등 3개 성에서 8개의 방한 최대 송출여행사와 경기도 상품 개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도내 화장품 전문업체인 쥬비코스 등과 함께 화장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 오는 9월 예정된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를 홍보한다. 오는 31일에는 중국 현지기업인 도후유한공사와 쥬비코스 간 화장품 및 미용제품 유통 업무협력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3개 성의 방한 비자 발급률이 전체 중국비자 발
경기도가 최근 도내 공공기관 12곳 중 대기업에 구내식당 운영을 맡긴 4곳에 대해 대기업 입찰 참여를 배제토록 권고했지만 대상기관 대부분이 지난해와 올해 이미 계약을 갱신, 중소기업 참여가 최소 1년에서 5년 이후에나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해 3월 공공기관 구내식당 위탁운영에 대기업을 배제하고 중소 급식업체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지만, 도가 1년을 넘겨 뒤늦게 조치에 나서면서 ‘늑장 행정’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여기에 대기업 입찰 참여제한이 강제가 아닌 권고수준에 그쳐 중소기업 참여가 실제 가능할 수 있을지 실효성도 미지수다. 23일 경기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는 이달 열린 도의회 도정·교육행정 질의에서 권오진 의원의 지적에 따라 대기업에 구내식당 위탁 운영을 맡긴 4개 공공기관에 대해 지난 13일 대기업 입찰 참여를 배제토록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4개 공공기관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위탁업체 한화리조트) ▲한국나노기술원(삼성에버랜드) ▲경기테크노파크(현대푸드시스템)▲경기영어마을(LG아워홈) 이다. 하지만 도가 뒤늦게 조치에 나서면서 4곳 중 3곳이 대기업과 2~5년의 장기 계약을 이미 체결했다.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2008년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피톤치드가 어느 지점에 많이 발생하는지를 알려주는 안내 표지판을 국내 최초로 광교산에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피톤치드란 식물이 병원균·해충·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로, 삼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 지지대고개 등산로 입구와 광교산산림욕장, 사방댐광장, 통신대헬기장, 한철약수터 등 광교산 일대 주요 등산로 5개 지점에 수원시(푸른녹지사업소)의 협조를 받아 표지판이 설치됐다. 표지판에는 피톤치드의 정의, 효과, 연구조사 개요, 조사기관의 연락처, 피톤치드 조사지점 및 발생농도가 지도로 표시돼 있다. 지도에는 지점별 피톤치드 발산농도가 매우 높음, 높음, 약간 높음, 보통의 4단계로 나눠 색상으로 표시돼 등산객이 어느 지점에 가면 피톤치드를 많이 얻을 수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도 홈페이지와 연결된 QR코드가 부착돼 있어 상세 연구결과와 동영상 등을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직접 볼 수도 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물향기수목원, 연인산도립공원 등 도내 13개 산림휴양지에 대한 피톤치드 조사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한국신뢰성학회에서 주관한 한국신뢰성대상의 정부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지사는 22일 오전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국신뢰성학회 시상식에서 제조업 부문의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서비스 부문의 김대훈 LG CNS 대표이사와 함께 한국신뢰성대상을 받았다. 김 지사는 임기 동안 126개사, 161억 달러(MOU체결 기준)에 달하는 해외투자를 유치하고 화성 장안1외국인투자지역 등 외국인 전용 임대단지를 조성, 한국3M 등 28개 기업을 입주시킨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신뢰성학회는 국내 소재·부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1992년 출범한 학술단체로 남경현 경기대교수를 회장으로 현재 3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 지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수출 위기, 안보위기 속에서도 많은 해외투자를 유치한 점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면서 “경기도정의 모든 역량을 경제활성화에 집중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기업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을 1주일 앞둔 ‘2013 경기국제보트쇼’에 대형 유수풀이 설치된다. 경기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보트쇼가 열리는 고양 킨텍스 실내전시장에 대형 유수풀(가로 3.5m·길이 80m)과 대형풀(가로 15m·세로 20m·높이 1.2m) 2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운영 종목은 카누, 카약, 수상자전거, 스쿠버, 무선로봇 조종, 에어볼, 범퍼보트 등이다. 관람객들이 전시 관람과 레저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구성,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하루 6시간 동안 운영된다. 체험시간은 5∼10분이다. 이와 함께 경기소방재난본부가 전시장에서 소방체험,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요령시연을 할 예정이다. 킨텍스와는 별도로 김포 마리나 체험존에서도 파워보트, 전기보트, 범퍼보트, 수상자전거를 체험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경기도는 내년에 고졸 9급 공무원 채용규모를 올해(33명)보다 두 배 이상 늘린 72명을 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공업, 농업, 시설(토목·건축) 등 3개 직렬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자(대학입학자 제외)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고졸 9급 공무원을 채용했다. 지난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23명씩 46명을 뽑았고 각각 4.7대 1, 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채용인원이 시·군의 인사적체 등 사정으로 전년에 비해 줄어 내년도 채용 인원을 크게 늘렸다”며 “학력 차별없는 공정사회 기반구축을 위해 고졸 공무원 선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감정 노동에 시달리는 도와 시·군 민원·복지담당 공무원 198명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리치료는 스트레스 극복방법과 심리치유에 중점을 둬 감성소통 역량강화, 산책과 명상을 통한 자기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민원인들에 대한 상황별 응대 및 대화기법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일정 및 장소는 23~24일 106명, 30~31일 92명 등 두 차례에 걸쳐 용인시 포곡읍의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린다. 도 관계자는 “민원·복지담당 공무원의 심신안정과 민원갈등 해소를 위해 이번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사회복지 공무원의 65%가 우울증을 앓고 있고 29.2%가 자살충동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조선시대에 확립된 도내 6대 옛길(삼남길·의주길·영남길·경흥길·평해길·강화길)을 오는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삼남길(과천∼안양∼의왕∼수원∼화성∼오산∼평택) 89㎞ 구간은 복원작업을 마치고 25일 개통식을 갖는다. 삼남길은 한양에서 경기도를 거쳐 각각 충청수영과 해남 땅끝마을, 통영으로 이어지는 조선시대 육로교통의 중심축이었던 삼남대로를 기본 원형으로 한 도보길이다. 지난해 10월 수원과 화성, 오산 구간 33.4.km를 우선 개통한 이후 과천∼안양∼의왕∼수원 24.8㎞ 구간과 오산∼평택 31.9㎞ 전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확정을 최근 끝내고 표지부착 등 마무리작업을 벌였다. 삼남길의 경우 경기도 외의 다른 광역지자체도 조성하거나 조성을 검토중이어서 국내 최초의 전국 단위 도보길로 거듭날 전망이다. 사신들이 중국으로 갈 때 이용해 조선제1로 또는 연행(燕行)로로 불렸던 의주길 고양∼파주 구간은 고증과 복원작업을 끝내고 오는 10월 일반에 공개된다. 영남길 성남∼용인∼안성 구간은 2014년, 경흥길 양주∼포천 구간은 2015년, 평해길 경기북부∼양평∼광주 구간은 2016년, 강화길 김포 구간은 2017년 차례로 완공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