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도와 인천에 시내면세점이 들어설 전망이다. 관세청은 5일 지역 경제활성화와 관광진흥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신청 공고문’을 홈페이지(www.customs.go.kr)에 발표했다. 공고에 따르면 시내면세점이 이미 설치된 서울(6곳), 부산(2곳), 제주(2곳)를 제외한 13개 광역자치단체에 지역별로 1개씩 신규특허가 허용됐다. 이번 조치로 경기도와 인천에 시내면세점 개설이 가능하게 됐다. 시내면세점은 매장 331㎡, 창고 66㎡ 이상을 갖춰야 하고 매장면적의 40% 또는 825㎡(250평) 이상을 국산품 전용매장으로 설치해야 한다. 시내면세점의 신규 특허 신청은 자본금 10억원 이상의 중소·중견기업만 가능하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의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대기업과 공기업(지방 포함)의 신청은 제한하되, 공기업이 별도 법인을 개설할 경우 지분율은 30% 이상을 넘을 수 없다. 이번 조치로 경기도 수원 화성행궁 홍보관에 면세점이 개설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경기관광공사는 대규모 한옥호텔 등이 들어서는 수원 영화문화관광지구에 면세점 설치를 추진했다.
서울 서초구의 전셋값이 3.3㎡당 1천200만원을 돌파했다. 부동산1번지는 5일 서울의 구별 아파트 전세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초구가 3.3㎡당 1천201만원으로 가장 높다고 밝혔다. 서초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2010년 5월 1천만원에서 지난해 2월 1천100만원으로 상승한데 이어 올 11월 1천200만원 선을 넘어섰다. 9월부터 가을철 이사 수요와 잠원동 대림아파트 등 재건축 이주 수요가 겹쳐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초동 서초2차 e편한세상 145㎡ 전세가격은 한 달 전 5억5천만원에서 최근 6억원으로, 반포동 구반포주공 72㎡ 전셋값은 같은 기간 2억5천만원에서 2억6천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서울 전체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3.3㎡당 818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초구뿐 아니라 강남구 1천199만원, 송파구 1천26만원으로 강남 3구 모두 3.3㎡당 전셋값이 1천만원을 넘었다. 용산구가 960만원, 양천구가 910만원, 중구가 909만원, 광진구가 901만원으로 강남권의 뒤를 이었다. 반면 금천구(549만원)와 도봉구(567만원)는 3.3㎡당 전셋값이 서초구와 강남구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실장은 “전세 비수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다국적 카드사 비자가 세계 전자상거래 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한국인 응답자 1천명 모두 “최근 1년 내 상품이나 서비스 검색에서 인터넷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6%는 이 기간 온라인으로 결제를 했고 97%는 향후 1년 내 온라인 쇼핑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응답자가 온라인으로 가장 많이 구매한 물품은 의류(46%), 영화표(38%), 화장품(38%) 순이었다. 결제 수단은 신용카드가 전체의 76%로 가장 많았다. 정도영 비자 아시아 담당 전자상거래 총괄은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인터넷 보급률을 자랑하는 한국에서 온라인 지급결제는 이미 소비패턴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40∼50대 중견인력을 채용한 중소·중견기업 10곳 중 7곳은 이들의 업무성과에는 만족하지만 채용확대에 긍정적인 기업은 1곳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가 중소·중견기업 511개사를 대상으로 중견인력 업무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채용된 중견인력들이 회사의 업무성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업체는 68.1%로 나타났다. 채용기업들은 중견인력 채용사유에 대해 ‘숙련된 전문성과 다양한 업무경험이 회사역량을 높인다’는 응답이 4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숙달에 드는 시간·비용 없이 바로 실무에 투입된다’(24.1%) 등이 뒤를 이어 중견인력의 업무수행능력을 높이 평가됐다. 하지만 향후 중견인력의 채용계획에 대해서는 ‘현행 채용인원만 유지하겠다’(40.3%), ‘채용된 중견인력의 업무성과를 보고 판단하겠다’(37.4%), ‘채용을 줄이겠다’(2.0%) 등 응답기업 10곳 중 8곳(79.7%)이 중견인력의 채용 확대에 소극적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올 3분기 수도권 부동산 중개업자 수가 2007년 1분기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반면 지방은 중개업자가 꾸준히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 수도권과 지방 간 부동산 중개시장의 온도차가 커졌다. 4일 ㈜부동산써브가 2006년 1분기부터 2012년 3분기까지 전국 중개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3분기 수도권 중개업자는 5만1천642명로 2007년 1분기(5만2천616명)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역별 중개업자 수는 경기 2만3천721명, 서울 2만2천605명, 인천 5천316명이다. 지난 2006년 1분기(5만120명) 5만명 선을 돌파한 수도권 중개업자 수는 증가세를 지속해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3분기 5만7천7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08년과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정부의 금융위기 대책 등으로 위축과 회복을 반복해오다 2010년 1분기(5만6천751명) 이후부터 올 3분기까지 2011년 1분기를 제외한 9분기(27개월) 동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고치를 기록한 2008년 3분기와 올 3분기를 비교하면 4년 만에 5천365명의 중개업자가 수도권에서 사라졌다. 반면 지방은 올 3분기 3
올해 수입차 등록대수가 10만대에 육박,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 1∼9월 수입차 신규 등록차량은 9만8천459대로 지난해 동기의 8만5천323대보다 15.4%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수입차 등록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11만2천440대)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등록된 수입차는 승용차가 9만6천438대로 가장 많았고, 특수차 1천298대, 화물차 513대, 승합차 210대 등이다. 그러나 올 1~9월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신규 등록차량은 106만125대로 전년 동기간(115만493대)에 비해 7.9% 줄었다. 이에 따라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8.5%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보다 1.6%p 높아졌다. 국내시장에서 수입차의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은 한-EU,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효과로 자동차 가격이 떨어져 수입차의 가격 경쟁력이 향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고유가시대를 맞아 수입차 업체들이 연료 효율성이 좋은 중·대형 고급 디젤승용차를 잇따라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점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1
내년 신규 오피스 공급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임차인을 찾지 못한 빈 사무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4.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3%대 초반에 머물렀던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작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서 2010년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새 오피스 빌딩의 공급이 많은 도심권역과 강남권역의 공실률이 올해 들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건산연은 설명했다. 내년에는 오피스 빌딩의 신규 공급이 올해보다 2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도심과 마포·여의도권역에서는 내년 새 오피스 공급이 올해의 2배 수준까지 급증할 것이 유력해 공실률 증가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시작된 서울 오피스 빌딩의 공급 증가 추이는 적어도 2014년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건산연은 밝혔다. 경기침체로 오피스뿐 아니라 매장용 빌딩도 빈 방이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7.8%에 머무르던 전국 매장용 빌딩 공실률은 올해 1분기 9.2%로 오른 뒤 3분기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형 아파트와 소형 아파트의 가격 하락폭이 2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1번지가 최근 1년 동안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 소재 아파트의 면적별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공급면적 66㎡(20평) 미만 소형은 2.7%, 165㎡(50평) 이상 대형은 6.26% 각각 떨어졌다. 66~99㎡(20평대)는 3.07%, 99~132㎡(30평대)는 3.75%, 132~165㎡(40평대)는 5.02% 각각 하락해 평형대가 올라갈수록 낙폭은 더 컸다. 구별로는 송파구(-10.66%)와 영등포구(-10.34%)가 두자릿수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노원구(-8.96%), 강동구(-8.88%), 은평구(-8.87%), 강남구(-7.77%), 양천구(-7.13%)도 침체의 골이 깊었다.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218㎡는 지난해 10월 말 23억5천만원에서 현재 21억원으로 2억5천만원 떨어졌고,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양 165㎡는 같은 기간 10억2천500만원에서 8억8천500만원으로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소형과 대형의 온도차가 더 컸다. 66㎡ 미만 아파트가 1년 사이 0.38% 떨어지는 데 그친 반면 165㎡ 이상은 4.3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
SK텔레콤은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의 속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테트라-셀(Tetra-Cell)’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9월 초 세계 최초로 일부 LTE 망에 테트라-셀을 시범 적용해 시스템을 최적화했으며, 최근에는 LTE 가입자가 가장 많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 LTE 망에 이 기술을 정식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테트라-셀은 LTE 망의 데이터 용량을 1.3∼1.5배 늘려주는 차세대 데이터 전송기술이다. LTE 기지국은 2개의 안테나로 1개의 셀(서비스 구역)을 형성하는데, 테트라-셀은 가상화 기술을 통해 2개의 안테나를 4개인 것처럼 만들기 때문에 셀을 2배로 늘려 주는 효과를 지닌다. SK텔레콤은 “셀이 다양해지면 기지국 간 경계지역의 간섭 현상이 줄어들기 때문에 비디오 스트리밍이나 HD보이스와 같은 실시간 데이터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는 1일 ㈔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구지회를 방문해 사랑과 나눔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정한 경기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수원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100만원 상당의 양말을 전달하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한 회장은 “여성경제인협회는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연 4회 정기적으로 계획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