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매출액 5천억원 미만 중견기업은 하도급 거래를 보호받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 절차·지원 등에 관한 기준’을 개정해 중견기업도 하도급 거래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 중견기업은 공정거래 협약의 체결 대상이 아니었다. 중견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 아닌 기업 중 상호출자제한 집단(대기업 집단)에 속하지 않는 기업을 말한다. 이번 개정으로 중견기업도 대기업과의 공정거래 협약 체결 대상에 포함되면 중소기업처럼 대금 지급기일, 납품단가 조정 등을 보호받는다. 현재 중소기업은 납품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하도급대금을 받고 원가 상승에 따라 납품단가를 조정하는 등 하도급 거래를 보호받고 있다. 다만, 협약 체결 대상은 전체 중견기업의 85%를 차지하는 매출액 5천억원 미만의 기업으로 한정했다.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한 5대 그룹(삼성, 현대차, SK, LG, 롯데)의 협력업체 중 중견기업은 1천23개 사에 달한다. 공정위는 중견기업도 중소 협력업체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협약 중 자금·기술지원 등의 항목은 제외해 중견기업이 지나친 부담을 지지 않도록 했다”며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군포당동2지구 공공분양 532세대를 순번추첨 동호지정 계약방식으로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분양물량은 최초 입주자모집공고(2012.5. 23) 이후 부적격 당첨·미계약 등의 사유로 발생한 잔여세대로서, B-1BL 352세대와 S-1BL 180세대다. 이번 군포당동2지구 순번추첨 동호지정 계약자 모집은 계약일 현재 만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공급일정은 9월 3일~4일 청약신청 접수, 9월 6일 순번발표, 9월 10일~11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기타 분양관련 문의사항은 LH 대표전화(1600-1004)로 하면 된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18일부터 10월 9일까지(매주 화·목요일)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중간관리자 양성과정’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회계·세무, 노무관리, 인력정책, 특허분쟁 등의 중소기업 현장실무 위주의 강의와 시제품 제작과정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과정을 진행한다. 또 한국가사문학해설연구원 이정옥 원장을 초청해 한국가사문학, 한시, 민요, 가곡 등의 낭송 및 해설 등의 특강도 진행한다. 총 교육시간은 18시간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mba.go.kr)와 경기중기청 기업환경개선과(☎031-201-695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 13개국, 1천200여개의 매장에 공급될 볼펜 찾으러 만리장성 넘어왔습니다.” 연매출 20억원, 사원수 10여 명에 불과한 도내 한 중소기업이 세계 15위의 대형 유통그룹 오샹(Auchan)과 수출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어 화제다. 29일 오후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문구 제조업체 에스아이코리아(대표 김대흥) 생산공장. 파란 눈의 한 외국인이 1천652㎡(500평) 남짓의 조그마한 공장을 예리한 눈으로 이리저리 둘러본다. 공장 초입부터 안전에 대한 질문이 시작되더니 5개의 생산 라인과 각종 검사기기가 설치된 공장 가장자리에 이르자 설비 제원은 물론 작동법까지 조목조목 물어본다. “1일 생산량과 불량률은 어느 정도죠?, 원재료 재고량과 생산설비 문제 발생시 대응 메뉴얼은 구축돼 있나요?” 이날 이곳을 찾은 그는 프랑스의 대형 유통그룹인 오샹의 띠어리 멧젠(47·Thierry METZEN) 구매총괄담당 이사다. 까르푸와 함께 프랑스 2대 유통업체인 오샹의 임원이 PL(Private Label) 문구 제품 수입을 위해 한국의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한 것. 오샹 아시아지부는 중국 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명역세권지구에서 주상복합용지(3만2천469㎡) 1필지와 일반상업용지 2필지(4천315㎡)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상복합용지는 60㎡이하 293세대, 60∼85㎡이하 217세대, 85㎡초과 217세대를 건축할 수 있으며, 공급예정가격은 3.3㎡당 1천94만원선이다. 또 호텔 등 관광숙박시설이 건축 가능한 일반상업용지 2필지의 공급예정가격은 3.3㎡당 1천527만9천~1천560만9천원이다. 주상복합용지 및 일반상업용지 모두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토지사용 가능시기는 내년부터 가능하며 토지대금 납부방법은 각각 2년 6개월(주상복합용지)과 3년(일반상업용지) 분할 무이자 납부조건이다. 구매 희망자는 오는 9월 20일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입찰보증금 납부 및 입찰서 제출 등 입찰신청이 가능하다.
공간 활용도가 좋은 수익형 부동산이 최근 잇따라 건설되고 있다. 테라스나 옥상 등 서비스 공간을 제공하는 오피스텔을 비롯해 층고가 높아 복층형이 가능한 오피스나 상가, 전용률이 높은 상가,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이 공간 활용도가 높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꼽힌다. 이러한 공간 활용이 좋은 수익형 부동산은 비슷한 분양가, 같은 공급면적의 수익형 부동산을 계약했을 때에도 공간 활용 면적에 따라 체감 분양가가 달라진다. 장경철 상가114 이사는 “최근 테라스형태를 갖춘 수익형 부동산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1층뿐 아니라 2·3층에도 테라스를 갖춘 상품이 늘고 있다”며 “테라스 공간을 잘 활용하면 실질적인 전용면적 비율이나 공간 활용 측면에서 유리해짐은 물론 향후 투자가치면에서도 우의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간활용도 높은 수익형 부동산 주요 물량 ◆ 상가= 비앤비종합건설은 인천 송림동에 들어서는 ‘비앤비 패션아울렛타운’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아울렛 매장 10개동과 근린시설 1개 규모로 들어서며 총 171개 점포가 공급된다. 주변 반경 3㎞ 이내에 초·중·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경기전망이 소폭 개선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최근 194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 9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2.6)에 비해 7.3p 상승한 89.9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디스플레이 등 모바일 부품 수출 증가와 신학기, 추석 등 내수 개선 등의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중앙회 측은 분석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이 87.1로 전월(79.9)보다 7.2p 올랐고 혁신형 제조업은 96.6로 전월(89.8)대비 6.8p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소기업(78.6→84.5, 5.9p)과 중기업(89.6→100.8, 11.2p) 모두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체 22개 업종 중 13개 업종이 업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치(100.0)를 초과한 업종은 식료품(116.7), 자동차 및 트레일러(108.3) 등 2개 업종이며 섬유제품(57.1→93.3, 36.2p), 기타제품(63.6→88.5, 24.9[) 등 13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반면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75.0→59.1)은 15.9p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센터는 참신한 여성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창업 3년 미만의 우수 기업을 모집한다. 경기센터는 여성 예비 및 신규창업자여성 예비·신규창업자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경영, 기술, 마케팅 등 창업정보제공 및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창업기초 교육에서 창업개시까지 체계적 지원기능을 수행하도록 각종 창업정보를 제공한다. 모집기한은 9월 5일까지이며, 홈페이지 (www.bizwoman.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사무국(031-211-0292)으로 제출하면 된다.
내년 4인가구 최저생계비로 방2개 정도의 전셋집을 마련하려면 6년 2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28일 결정한 2013년 4인 가구의 최저생계비 155만원을 기준으로 전용면적 50~60㎡(구 21~25평, 평균 방2개인 면적)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6년 2개월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29일 밝혔다. 2013년 최저생계비는 올해보다 3.4% 인상된 154만6천399만원으로 올해(149만5천550만원)보다 5만849만원 늘어난다. 시도별로는 전용면적 50~60㎡의 평균 전세금 1억9천509만원인 서울이 10년 5개월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어 경기가 1억2천437만원으로 6년 7개월 동안 최저생계비를 모아야 전세 보증금 마련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평균인 6년 2개월을 웃돌았다. 지방은 부산(평균 전세보증금 1억1천724만원)이 6년 3개월로 서울·경기에 이어 가장 많은 시간이 걸렸고 울산 5년 6개월, 대구 5년 1개월, 대전 5년 1개월로 나타났다.
분당, 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의 중소형 아파트 시가총액이 5년새 8조5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는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전용 85㎡이하) 매매가가 이달 현재 184조2천636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2007년 3월(192조7천713억원)과 비교해 8조5천77억원이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버블세븐 지역은 강남, 서초, 송파, 양천, 분당, 평촌, 용인이다. 이에 따라 버블세븐 아파트 값이 서울·경기 아파트값 총액(전용 85㎡이하)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30.39%에서 25.19%로 5.2%p 축소됐다. 지난 5년간 중소형의 시가총액 비중감소가 가장 큰 곳은 강남구였다. 강남구는 2007년 3월 48조4천789억원으로 서울시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14.05%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11.0%(42조7천742억원)로 -3.05%p 뒷걸음질 쳤고, 송파구도 48조3천485억원에서 45조5천451억원으로 시가총액이 줄며 서울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4.01%에서 11.71%로 감소했다. 분당(성남)과 평촌(안양) 등 경기권 버블세븐 시가총액 비율도 후퇴했다. 분당(성남)은 22조9천647억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