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통계교육원은 다음달 7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구직자 대상의 계좌제(내일배움카드제) 직업능력개발훈련인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취득 과정을 개설·운영한다. 계좌제(내일배움카드)는 구직자가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서 구직등록 및 직업훈련 상담 후 계좌카드(한도액 200만원)를 발급 받고 원하는 훈련기관에서 직업훈련을 받는 제도이다. 이번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취득 과정은 경영 및 조사기획, 자료분석, 마케팅분야 등에 근무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훈련이다. 특히 자격증 취득자에게는 정부 및 민간 리서치기관 등에서 일할 수 있도록 취업 연계가 함께 실시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과정이 구직자의 맞춤형 구직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정부 및 민간 리서치기관 등의 통계인력 공급과 저변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좌제 직업능력개발훈련제도는 주로 민간 사설기관에서 운영해 오고 있는 것으로, 정부기관에서 시행하는 훈련과정으로는 지난 4월에 실시된 현장조사인력양성과정 이후 두 번째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고 재건축 부담금이 한시적으로 면제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0일 발표한 ‘주택거래 정상화방안’의 후속조치로 분양가 상한제 원칙적 폐지, 재건축 부담금 부과중지, 재건축사업 용적률 인센티브제 확대 등을 위한 관련법률 개정안을 오는 2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분양가 상한제는 공공과 민간택지를 막론하고 원칙적으로 폐지된다. 지난 2007년 9월 민간택지까지 전면 시행된 이후 약 4년 10개월 만에 규제가 해제된 것이다. 다만 주택가격·거래·청약경쟁률 등 시장상황을 고려해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국토부장관이 지정하는 공동주택에는 예외적으로 적용된다. 또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전매제한제도는 별도로 운영된다. 국토부 측은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지만 분양시장 질서유지 차원에서 전매제한은 별도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전매제한제 역시 시장상황을 고려해 국토부장관이 지정하는 공동주택에 한해 탄력적으로 운영되도록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부담금은 2년 한시적으로 부과가 중단된다. 재건축 사업으로 발생하는 과도한 초과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지난 2006년 9월 도입된 재건축 부담금
빵집,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서비스업체들이 전력난 극복을 위해 ‘문 닫고 영업하기’, ‘실내온도 26도 유지’ 등 국민발전소 운동에 동참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백화점협회, 한국관광호텔업협회, 대한화장품협회 등 서비스협회를 비롯한 롯데리아, 한국맥도날드, 카페베네, CJ푸드빌 등 기업과 함께 18일 상의회관에서 ‘서비스업 국민발전소 건설동참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서비스업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하계 전력부족 위기를 극복하고 저탄소녹생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범국민적인 절전운동이 시급하다는데 공감한다”며 “국민발전소 건설운동에 동참해 자발적인 절전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자발적 절전활동을 통해 ‘전력다소비업종’에서 ‘절전선도업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이를 위해 여름철 실내냉방온도를 26도로 유지하고 개문냉방영업을 근절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참석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산업계는 50대 절전 행동요령을 마련해 실천하는 등 국가적 위기인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선포식이 산업계의 에너지절약 노력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돼 성공적인 국민발전소 건설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포스코가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6일 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생산규모, 수익성, 기술혁신, 가격결정력, 원가절감, 재무건전성, 원료확보 등 총 23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포스코가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라고 발표했다. 포스코는 이번 평가에서 근로자 숙련도·생산성과 LED TV용 방열강판, 비스무스 쾌삭강, UV고광택 강판과 같은 혁신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그 외에도 고부가 가치 제품 확대, 친환경 경영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M&A 및 전략적 제휴’ 항목 점수는 10점에서 8점으로 떨어졌다. 포스코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1위를 고수하다 철광석 광산을 보유한 세베르스탈, 타타스틸 등 러시아, 인도 철강사들에게 1위 자리를 내줬으나 2010년부터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수익성 개선, 기술력 향상, 철광석 광산 확보 노력 등을 통해 6년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이후 3년 연속 1위를 지키게 됐다. 포스코에 이어 러시아의 NLMK사가 7.43으로 2위, 브라질의 CSN사가 7.42로 3위, 러시아
GS샵 인터넷쇼핑몰이 18일 초저가상품으로 유명한 ‘다이소(DAISO)’관을 열고 1~3천원 대 생활용품 약 3천개를 판매한다. 다이소는 전국에 약 7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균일가 생활용품점이다. 전체 판매 상품만 약 3만종에 달하며 이 중 절반이 1천원 짜리다. 전세계 28개국에 걸쳐 있는 약 3천곳의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를 통해 초저가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매월 600여 개의 신상품을 선보일 정도로 상품 경쟁력이 뛰어나다. 이번에 선보이는 GS샵 ‘다이소관’에서는 수납용품부터 주방, 위생, 인테리어, 문구 등 약 3천 종의 생활용품을 1~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GS샵은 다이소관 오픈 기념으로 20%할인 특가전도 진행한다. 귀여운 테디베어 인형 안에 토드백이 들어 있는 ‘베어 토드백’은 5천900원에서 20%할인된 4천700원에, 벽에 붙이는 선반 3종 세트와 우산꽂이는 각각 1만3천900원에서 20%할인된 1만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배송해 준다.
국내 최대 승강기 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처음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 위치한 밀라노시에 지하철 용 에스컬레이터 56대를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물량은 오는 9월부터 설치 공사를 시작해 2014년 말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성과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이탈리아에서 품질과 기술, 납기 대응력으로 승부해 유럽 지역 첫 수출 물꼬를 텄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현재 50여 개국의 법인, 지사, 대리점 등의 해외 네트워크를 연내에 60여 개국으로 늘려 국외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몰에 10번 방문하면 약 3번 가량이 구매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온라인 쇼핑객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들은 한달 평균 8.89회 온라인 쇼핑몰을 방문하고 10회 방문시 2.73번 물건을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1회 평균 구매금액은 6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한달 평균 방문횟수가 6.91회로 여성(10.75회)보다 적었지만 방문횟수 대비 구매비율은 10회당 2.76회로 여성(2.70회)보다 약간 많았고 1회 평균구매금액도 7만3천원으로 여성 대비 1만3천원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의 온라인 쇼핑이 두드러졌다. 40대의 방문횟수 대비 구매비율은 10회당 2.91회로 20대(2.59회), 30대(2.87회)보다 높았다.
● 하반기 수도권 부동산 전망 올 상반기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거래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지난해 하반기 보다 더욱 냉담한 분위기다. 분양시장은 임대주택 1채만을 분양했던 대전을 제외하고 수도권 3곳 모두 전국에서 가장 낮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아파트 값은 알맹이가 빠진 5·10대책으로 하락폭이 더 커졌다. 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올 하반기에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경기 침체와 수요 위축이 지속되면서 가격 조정 양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이달 합동 분양이 예상된 동탄2신도시와 강남 하남미사 보금자리의 성패에 따라 회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동탄2신도시와 강남·하남미사 청약결과에 따라 회복여부 판가름 올 상반기 주택 매수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5·10대책 등 정부 부양책에도 수도권 주택 경기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DTI(총부채상환비율)규제 완화, 취득세 감면 조치 등이 누락되면서 대책 자체에 대한 실망감도 나타났고 윤달과 비수기 영향이 겹쳤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
대형마트 매출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식경제부는 주요 유통업체(백화점·대형마트 각 3사)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5월 대형마트의 매출이 전년동월에 비해 5.7% 줄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4월(2.4%)보다 매출 감소폭이 커진 것으로 일요일 의무휴업 실시, 축산판매 감소, 신선식품 가격상승 등이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상품별로 보면 스포츠(1.3%)를 제외한 가전문화(-11.3%), 의류(-6.3%) , 식품(-6.5%), 가정생활(-3.8%), 잡화(-3.6%) 등 대부분의 매출이 부진했다. 그러나 백화점은 부진을 벗어났다. 지난달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3.4% 감소에서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선물용품과 해외유명브랜드 제품이 5% 내외의 신장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제품별로는 아동스포츠(6.4%), 해외유명브랜드(4.9%), 식품(3.6%), 잡화(2.0%), 여성캐주얼(0.1%)의 매출은 증가했다. 반면 여성정장(-6.4%), 남성의류(-5.6%), 가정용품(-1.9%)은 줄었다. 한편 지난달 대형마트의 작년동월 대비 구매건수는 4.3% 줄어들었으나 백화점은 4.0%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센터는 오는 25일부터 중소기업청과 함께 여성전문분야에 대한 ‘실전창업스쿨’을 개강한다. 이번 강좌는 창업이론과 함께 플라워샵, 쇼핑몰, 프레스티지 디저트전문점 등 실전창업스쿨 과정을 교육내용에 포함해 창업자가 교육수료 후 바로 창업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이를 위해 10년 이상 경험을 가진 창업 분양 전문가들이 이번 교육과정의 강사로 나선다. 교육대상은 해당분야에 창업예정인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사무국(☎031-211-0292)에서 문의가 가능하다. 경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과정 수료 후 경기도 소상공인창업자금, 여성경제인협회 여성가장창업자금, 소상공인창업자금 등 각종 창업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