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가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17일 ‘3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하고 지난달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이 2만5천958건으로 전년 동월(3만9천321건) 보다 34.0% 줄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천646건으로 지난해 동기간(1만2천370건) 대비 38.2% 하락했다. 또 인천과 경기는 3천331건, 1만4천981건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3.6%, 31.7% 각각 위축됐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 위축된 매수 심리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3월 거래는 이사 비수기인 전달과 비교해서는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전달보다 40.9%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경기는 39.1%, 서울은 26.2% 각각 늘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수도권 내 모든 주택이 위축됐다. 아파트가 1만6천82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8% 감소했고 단독·다가구 주택은 2천13건으로 25.3% 줄었다. 또 다세대·연립 주택은 7천124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5.8% 거래량이 줄었다. 한편, 이날 국토부는 지난달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도 함께 공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창업초기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는 HIT500사업 2차 참여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HIT500사업은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창업초기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있어 일반 소비자, 유통기업을 포함한 많은 구매 고객들에게 제품을 쉽고 빠르게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지난 2월 마감한 1차 모집에서는 131개의 제품을 HIT500제품으로 선정해 제품 홍보페이지 제작, 소비자 체험단의 사용테스트, 입소문 마케팅, 목동 행복한세상백화점 4층 HIT500 PLAZA 입점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중진공 경기본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HIT500 제품을 체험하고 평가함으로써 소비자 반응도를 확인하고 제품 개선의견을 받는 등 시장 테스트베드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며 “온라인 오픈마켓 판매관 운영을 통해 더욱 다양한 시장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17일 경기나노특화팹센터에서 효과적인 원산지 관리를 위한 ‘FTA Korea 활용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내 소재 업체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해 FTA 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 강사로 나선 최보곤 경기FTA활용지원센터 관세사는 “본격적인 FTA 시대 도래에 따라 도내 수출업체들은 협정별, 품목별 원산지 판정에 유의해야 하며 원산지 내역서, 원산지 소명서 등 사후검증에 대비해 증빙서류 보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원산지 관리의 첫걸음은 자사의 수출상품에 대한 정확한 HS코드 파악이며 수출상대국도 동일한 HS코드를 사용하는지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기업 10곳 중 6곳은 새 국회가 추진해야 할 기업 관련 중점 조세정책으로 ‘법인세 인하’를 꼽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제조업체 300여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이 19대 국회에 바라는 조세정책 방향 조사’ 결과, 응답기업 59%가 새 국회의 최우선 조세정책 과제로 ‘법인세율 인하’를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제도 개선’(26.1%),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증여세 과세 폐지’(10.1%),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에 대한 법인세 부담 완화’(4.8%) 등을 차례로 답했다.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정책 철회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76.6%의 기업이 ‘반대한다’고 답해 ‘찬성한다’(23.4%)는 의견을 크게 앞질렀다. 기업들은 법인세율 인하를 주장하는 이유로는 ‘비용절감 및 투자유인 확대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69.5%), ‘정부 정책의 신뢰성·일관성 유지 차원에서 중요’(19.5%), ‘법인세율 인하는 세계적인 추세’(5.9%), ‘외국기업의 국내투자 증가’(5.1%) 등이 있었다. 기업들은 정부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제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는데, 해당 제도의
현대·기아자동차가 오는 25일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광주, 대구 등 전국 주요지역에서 부품 협력사와 함께 ‘2012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대기업이 우수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 협력사들의 인재 확보를 위한 국내 최초의 채용박람회다. 전국 300여개의 부품 협력사가 참가하고 총 5만여 명의 청년 인재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25일과 26일 수도권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코엑스에서 채용박람회를 실시하고 5월 3일에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5월 9일과 10일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기아차는 청년 인재들의 채용박람회 참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대규모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주요대학, 특성화고, 고용센터 등에 포스터와 리플릿을 배포하고 대학내 현수막과 주요 지하철 역사 게시판 광고를 통해 채용박람회를 적극 알리는 한편 공식 홈페이지(hyundaikiajobfair.career.co.kr)를 오픈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와 주요 포털을 통해서도 광고중에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에 대해서는 온라인(hyundaikiajobfair.career.co
면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핫이슈 질문은 ‘한-미 FTA 발효와 영향’으로 조사됐다. 17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212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면접 핫이슈 질문’에 대해 설문한 결과, ‘한-미 FTA 발효와 영향’에 대한 질문이 34.1%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한-미 FTA는 올 3월에 발효됐지만, 폐기 및 재협상 주장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이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은 대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면접에서는 FTA의 득실, 체감 경제 효과, 사업적 전망 등과 관련한 질문이 나올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다음은 휴일 근로제한 논란’(26.1%)이었다. 이는 정부가 장시간 근로를 법으로 제한해 강제적으로라도 일자리를 나누도록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질문이다. 이어 ▲‘막말녀·담배녀 등 무개념녀 사건’(20.5%) ▲‘민간인 불법 사찰’(20.5%) ▲‘제주해군기지 건설 논란’(20.5%)이 공동 3위였다. 이처럼 사회적 논란과 함께 화제가 되고 있는 사건과 관련된 핵심 쟁점은 물론 본인의 가치관에 따른 견해,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 등이 면접시 주요 질문사항으로 꼽혔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올 상반기 국내 기업들이 신규투자처 부재로 인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기업 1천여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기업투자심리지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업투자심리지수는 100점 만점에 35.8점에 불과했다. 기업투자심리지수는 기준치 50점을 넘으면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그 미만이면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는 노후설비 교체수요가 많은 기계류가 50.9, 전기·가스업종이 50.3으로 기준치를 겨우 넘겼으며, 이어 통신·방송서비스(47.7), IT·전기전자(39.5), 자동차·운송장비(38.2), 운수·유통(37.3), 음식료(35.2), 섬유·의복·신발(34.5), 정유·석유화학(31.2) 순이었다. 조선(12.1), 건설(28.6), 철강·금속(28.6) 등의 업종은 투자심리가 낮았다. 특히 투자환경 요소별 점수에서 ‘국내 신규 투자처’ 점수가 25.6으로 가장 낮아 새로운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것이 투자심리를 가로막는 주요 걸림돌로 지적됐다. 다음으로 ‘행정규제, 조세정책 등 법·제도 여건’(28.0), ‘세계경기·정책변화 등 불확실성’(28.1), ‘국내외
1분기 우리나라 수출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가운데 2분기에도 분위기 반전이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KOTRA와 삼성경제연구소는 바이어 및 주재상사 2천1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2년 2분기 KOTRA-SERI 수출선행지수’가 51.7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1분기 대비 0.1p 소폭 상승하는데 그친 것으로 2분기에도 본격적인 수출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지수는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 동향을 토대로 수출경기를 예측하는 것으로 50 이상이면 전분기 대비 수출호조, 50 미만이면 전분기 대비 수출부진을 의미한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수출여건도 차츰 나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우선 최근 2년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1분기 51.6에서 수출 선행지수가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았다. 또 지난분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수입국 경기지수도 전분기 44.3보다 5.4p 개선된 49.7을 기록했다. 여기에 해외시장에서 평가하는 우리제품의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쟁력 지수도 각각 52.9, 58.7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바이어들이 체감하는 주재국 경기가 모든 지역에서 상승한 것으로 볼 때 향후 수출여건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광명새마을금고가 도내 118개 새마을금고 중 최우수 금고로 선정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7일 5층 교육관에서 ‘경기도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를 열고 7개 금고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경영평가대회는 경영우수금고에 대한 포상을 통해 동기부여와 벤치마킹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새마을금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최우수상은 광명새마을금고가 차지했다. 광명새마을금고는 경영등급(순자산)을 포함한 재무 부문과 카드, 전자금융 등 공제사업 부문 등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우수상은 안양만안새마을금고와 심곡새마을금고, 장려상에는 기아자동차새마을금고와 경기화성새마을금고가 각각 수상한다. 특별상에는 고양동부새마을금고와 신반월새마을금고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롯해 도내 새마을금고의 이사장 118명, 시·군실무책임자협의회 회장 9명 등 총 12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에 경영컨설팅과 자문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업주치의(Firm-Doctor) 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업주치의(Firm-Doctor) 제도는 경영상 자문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2~6개월간 파견(출장)돼 해당기업의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 생산관리 등의 분야에서 컨설팅 및 자문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신보는 경영컨설팅 전문자격을 보유한 직원들을 기업주치의로 위촉(7명)하고, 외부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경영지원단과 공동으로 경영컨설팅을 실시한 후 해당기업에 파견해 현장 상황에 맞는 경영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보는 대기업 퇴직경영자들로 구성된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이 보증기업에 경영노하우를 전파하는 무료 경영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